Hannah and Je together

Sunday, 20 July 2008

[영어산책]Northern light

위니펙에서 캐나다 사람에게 너댓번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Have you ever seen the northern light?
Northern light(북쪽의 빛? 북광?)을 본 적 있어?

처음엔 뭔지 몰라서, 그리고 별로 본적이 있을 것 같지 않아서 no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다 세 번짼가, 네 번짼가, northern light이 뭔데 사람들이 자꾸 묻냐고 물었다.

northern light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는데, 잘 들어보니, 바로 오로라였다. 그래서 오로라 아니냐 했더니,

아, 맞아. 그렇게도 부르지.

라고 한다. 그렇게도 부르지라니…. 원래 이름이 오로라라굿!

아뭏든 위니펙에서 볼 수 있냐고 했더니, “당연하지”라고 한다.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더 잘 볼 수 있지만, 위니펙에서도 겨울에 가끔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시내보다는 역시 시외로 나가면 더 잘 보이는 건 당연하고.

오로라는 Aurora라고 쓰며, 위치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북반구에서 보이는 Aurora Borealis와 남반구에서 보이는 Aurora australis며, 둘을 합쳐서 Aurora라고 한다. Aurora는 로마 신화에서 새벽의 여신 이름이며, Borealis는 그리스어로 마파람(北風의 고유어)이란 뜻이다. Australis는 라틴어 형용사로 “남쪽의”라는 뜻이다. 우리가 아는 호주의 영어 이름이 Australia인데, 바로 이 형용사에서 따온 것으로 남쪽에 있는 땅이란 뜻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Aurora Borealis 또는 Aurora는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고 그냥 Northern light이라고 부른다. 앞의 두 용어는 학술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일반인들은 잘 안쓰는 것 같다. 그게, Aurora만 하면 그런대로 알아 듣는데 (‘아, 그렇게도 부르지’라고…), Aurora Borealis라고 하면 전혀 못알아 듣는다.

참고로, Aurora Australis는 Southern light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른다고 한다.

오로라의 정체를 쉽게 설명하면, 지구의 자기장과 태양에서 오는 전자가 충돌해서 생기는 것이다.

한줄요약: 오로라 보러 위니펙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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