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hursday, 16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일곱째 날: 박물관의 날

오늘은 박물관 날이었다.

Israel Museum

이스라엘 박물관

이스라엘 박물관에 갔는데, 문을 통과하자 마자 기원후 60년 경의 예루살렘 모델이 굉장히 멋있게 놓여 었었다.

Jerusalem Model 1:50 Scale

1:50 비율의 예루살렘 모델

가운데가 헤롯이 지은 성전 마운트다. 템플 마운트의 오른쪽 부분 (양쪽 끝)이 성전 꼭대기라고 불리는 곳이고 템플 마운트의 왼쪽 윗 부분이 안토니아 요새로 본디오 빌라도가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기 때문에 고난의 길이 여기서 시작된다.

Part of the Ancient Column

고대 기둥의 일부

여기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 성서의 성지로 갔다. 짧은 가는 길에 돌 조각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위에 사진 찍은 것은 기원전 2세기의 것이라고 한다.

Shrine of the Book Main building

성서의 성지 건물

이 것은 성지 건물의 바깥 부분인데 흰 돔은 빛의 아들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는 쿰란의 에세네파를 의미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을 여기에 투영하는 듯 하다. 주변의 물은 그들이 예식적으로 깨끗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The other side of the Shrine of the Book

성서의 성지 건물의 반대편

성서의 성지 건물의 반대편에는 검은색 벽이 서 있는데, 이는 어둠의 아들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Shrine of the Book by the entrance

성서의 성지 건물 입구 근처

성지 내부에는 사해 사본 일부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사해 사본 및 알레포 코덱스와 관련된 것들이 여럿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진 찍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Bible Land Museum

바이블 랜드 박물관

그 뒤에는 바이블 랜드 박물관으로 갔다. 거기에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아주 오래된 초기의 성서들이 수많은 언어로 전시되어 있었다. 다음 전시장소는 바티칸이라고 한다. 역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다.

Holy Snow in Jerusalem

예루살렘의 홀리 스노우

이스라엘에 온 첫날, 올 초에 예루살렘에 눈이 왔는데 이는 특이한 것이라고 들었다. 오늘 남은 눈을 봤다. 캐나다의 위니펙에서는 눈 쌓아두는 곳은 8월까지 남아있기도 하는데 뭘. 이전에 성 앤의 교회에 갔을때, 신부님이 말하길 삽을 구하거나 살 곳이 전혀 없어서 눈 치우는데 애먹었다고 했다.

Holocaust Museum

학살 박물관

그 다음에는 학살 박물관에 갔다. 학살 박물관은 워싱턴에 있는 것을 방문해 봤기 때문에 이 번은 두번째다. 물론 전시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을 보여준다. 여기서도 사진 촬영은 금지되었다.

Ribbis for Human Rights

인권을 위한 랍비들

다음 목적지는 ‘인권을 위한 랍비들’이었고 이 곳에서 회장인 아릭 아서만 랍비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고 싸우는 유대인을 보니 좋았다. 문제는 그런 유대인은 극소수라는 것이다.

Ribbi Arik Ascherman

아릭 아서만 랍비

만일 기회가 된다면, 내 짧은 리서치에 대해 포스팅을 따로 하고 싶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주변의 아랍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기를 기대했었다. 같은 아랍어를 말하고, 같은 이슬람을 믿고, 같은 인종이니까. 그런데 내 기대와는 정반대로 주변의 아랍 국가들이 어찌보면 이스라엘보다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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