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8 July 2015

아담은 거인

몇주 전에 한 아저씨를 만났는데, 아담이 키가 6미터가 넘는 완전 거인이라고 주장했다.  성경적 근거가 있다고 해서 뭔가 상당히 호기심이 발동해서 물어봤다.

그 아저씨가 보여준 성경은 창세기 2장 15절이었다.  영어 성경으로 “The Lord God placed the man in the Garden of Eden to tend and watch over it“라고 나와 있었는데, 대충 끝에만 해석하자면 에덴 동산을 굽어 살피게 했다는 내용이다.  그 아저씨 말로는, 무언가를 굽어 살피려면 그 것보다 키가 더 커야 하고, 에덴 동산에는 나무들이 많았으니 아담이 나무들보다 키가 컸을 테니 적어도 6미터는 훨 넘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나는 완전 어이를 상실해서 얼어 붙어서 뭘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 굽어 살피다의 히브리어 원어 성경에는 לעבדה 라고 나오는데, 이는 “그것을 섬기도록”이라는 뜻이다.

와. 정말.  원어를 모른 상태에서 뭔가를 억지로 해석하려고 하면 뭔 일이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정말 적나라한 좋은 예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원어를 안다고 해서 정확한,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엉터리 실수를 좀 줄여줄 것이다.

Thursday, 5 December 2013

Deuteronomy in original tongue

וַיֵּ֖לֶךְ מֹשֶׁ֑ה וַיְדַבֵּ֛ר אֶת־הַדְּבָרִ֥ים הָאֵ֖לֶּה אֶל־כָּל־יִשְׂרָאֵֽל׃

It took me almost five minutes to translate this simple sentence. This is from Deuteronomy, and its Hebrew name is דברים which means literally “Words.”

The above sentence reads:

and-(will)-go Moses and-(will)-speak (object)-the-words the-these to-all-Israel.

But in Biblical Hebrew, the word ‘and’ reverse the tense. So if it is written “and will go,” it means “went.” Likewise, “and went” means “will go.” The above sentence can be rendered as:

Moses went and spoke these words to all Israel.

첫줄의 히브리어 문장을 해석하는데 거의 5분 가까이 걸렸다. 신명기에 나오는 말씀인데, 신명기를 히브리어로는 דברים라고 한다. 이는 직역하면 “말씀들”이라는 뜻이다.

위 문장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미래시제)-가다 모세 그리고-(미래시제)-말하다 을/를-그-말씀들 그-이러한 에게-모든-이스라엘.

그런데 성경 히브리어에서는 ‘그리고’라는 단어가 시제를 뒤바꿔 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갈 것이다’라고 써 있으면 ‘갔었다’는 의미가 되고 반대로 ‘그리고 갔었다’고 써 있으면 ‘갈 것이다’로 해석이 된다. 그러면 위 문장은 아래와 같이 해석이 된다.

모세가 가서 이러한 말들을 모든 이스라엘에게 했다.

Sunday, 17 May 2009

영감과 성경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Arguement,Subj:Christianity — Jemyoung Leigh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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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of this posting is at http://paloc.wordpress.com/2009/05/17/inspiration-and-the-bible/

성경은 알고 이해하기가 힘들다.

많은 경우, 성경을 안다고 해도 실상은 착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면 성경은 비유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마태복음 13:3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이사야 6:9-10)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숨은 뜻을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경우에 영감을 받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성경보다는 영감과 해석을 더 중시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영감이나 해석이 아니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영감으로 해석된 성경인 것이다.

모든 영감은 성경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데 사용되어야지, 성경을 바꿀 순 없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성경엔 난지 8일만에 할례를 받으라고 되어 있는데 (창세기 17:12),

만일 누가 8일 이라는 건, 하나님께 온전히 준비해야 하며… 이런 저런 의미라고 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만일 누가, 성경엔 8일이라고 나왔지만, 내가 하나님께 받은 영감으로 보니, 실제는 7일인데 성경이 잘못 쓰인 거라고 한다면, 이건 잘못된 거다.

이게 바로 대부분의 이단이 생겨난 배경이다.

어떤 영감도 성경 원서보다 우월하지 못하며, 성경의 일부라도 대체하거나 고칠 순 없다.

Sunday, 14 December 2008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해?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Christianity — Jemyoung Leigh @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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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ing in English version can be read at http://paloc.wordpress.com/2008/12/14/through-a-glass-darkly/.

고린도전서 13장 12절에 보면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 나와 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거울이 희미하게 보이지 않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데 왜 그리 썼을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현대식으로 은을 뒷면에 코팅한 거울은 19세기 독일에서 발명되었다고 한다.

아마 사도바울이 편지를 쓰던 그 시대엔 청동거울을  사람들이 썼을 것이다. 청동거울이라면  지금 기준으로는 매우 화질이 저렴했겠지. (그 당시엔 최고의 화질이었겠지만)

한가지 어려운 점은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시대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째든, 어서 예수님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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