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Monday, 28 July 2008

[영어산책]할 생각이 없어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anguages — Jemyoung Leigh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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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종종 쓰이는 표현중의 하나가 ‘~할 생각이 없다’다. 예를 들어,

친구1: 오늘 저녁은 미국산 특제 광우병 쇠고기 어때?
친구2: 난 별로 미국산 특제 광우병 쇠고기 먹을 생각이 없는데.

이런 경우에, 생각이 없다는 그대로 직역해서

I have no idea to eat Crazy Cow Disease beef from the states.

라고 말을 하면, 어떻게 먹는지 (방법을) 모르겠다는 의미가 된다. have no idea는 do not know와 같은 의미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desire를 써야 한다.

I have no desire to eat Crazy Cow Disease beef from the states.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모든 단어는 여러 뜻이 있는 집합인데, 다른 언어끼리 그 집합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Intersect

Intersect

예를 들어, A가 한국어의 “생각”이고 B가 영어의 “idea”라면, 의미의 많은 부분이 서로 동일해 교집합 부분에 속하지만, 위에 쓰인 한국어의 용법에서 “생각”의 의미는 A-B의 영역, 즉 차집합에 속해 있다. 그 부분은 “생각”과 “desire”의 교집합이 된다.

외국어를 배울 때, 모국어의 한 단어가 갖고 있는 범위를 알고, 이에 해당하는 외국어 단어의 범위를 정확히 아는 게 상당한 핵심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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