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24 June 2015

Interfaith or respect?

The hospital chaplaincy office has a Muslim chaplain and also a African Jewish resident.  And we always emphasise interfaith.  So we do not have a cross in the chapel but a mysterious giant hands.

병원 원목 부서에는 무슬림 원목과 흑인 유대인 레지던트가 있고, 원목 부서에서는 늘 상호신앙 존중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의 예배당에는 십자가도 없고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이 둘 있다.

We have Wednesday noon chapel service which mostly chaplaincy office people only come.  During the summer, Interns are going to lead the service in turn.  And today was my turn which is first intern leading service.

수요일 정오에는 예배를 드리는데, 원목 부서에 있는 사람들만 거의 참석한다.  여름 동안에는 인턴들이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하는데, 오늘은 내 차례였는데, 내가 첫번째 순서였다.

I was very careful to choose songs and message not to offend any other religions.  The first song was “Servant Song.”  The basic idea of the song is:  I will be your servant, and you be my servant.  Let us serve each other as Christ did.  Then suddenly the Jewish resident left the chapel with anger.

다른 종교를 자극하거나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노래 선곡이나 메세지 등에 매우 신경을 썼는데, 첫 노래는 “종의 노래”였다.  이 노래 가사는 내가 너의 종이 되고 너는 나의 종이 되고 우리 서로 그리스도 처럼 섬기자는 거다.  그런데 갑자기 유대인 레지던트가 벌떡 일어나더니 화를 내면서 확 나가는 것이었다.

It was obvious that he left because of the word Christ.  But the song never proclaim that Jesus is Lord or Christ is Saviour.  It simply says let us serve each other as Christ.

그리스도라는 단어 때문에 나가는 게 분명했다.  하지만 노래에서는 그리스도가 주라던가, 예수가 구세주라던가 하는 메세지는 전혀 없고 그냥 그리스도 처럼 서로 섬기자는게 다다.

After the service I had to talk to my supervisor about INTERFAITH.  The hospital claims that it is based on Christian faith, and most of us are Christian chaplains.  But we are not supposed to talk about or even spit out the words such as Jesus or Christ, Holy Spirit, etc.

예배 후에는 인턴 책임자에게 불려가서 상호 신앙 존중에 대해 엄청난 설교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이 병원이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다고 자청하고, 우리 부서 대부분이 기독교 원목들인데, 그런데 예수 또는 그리스도 혹은 성령에 대해 이야기는 고사하고 입 밖에 꺼내지도 못한다.

In my understanding interfaith is embracing each other even though we are different.  Even though I do not believe in Alah or Mohamed the prophet, I admit the muslim brothers and accept them.  Interfaith does not mean removing what I have which are different from others in order not to offend them.

내 생각에 신앙 상호 존중이란 서로 다르지만 서로 받아주는 것이다.  내가 알라 혹은 예언자 모하메드를 믿지 않지만 무슬림 형제들일 용인하는 것 처럼 말이다.  상호 신앙 존중이란 남을 기분나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갖고 있는 남들과 다른 것들을 제거해 버리는 것은 아니다.

That Jewish guy definitely did not respect my faith.  That song was all about serving.  And the word Christ comes only once in the whole song.

그 유대인은 확실히 내 신앙은 존중하지 않는다.  그 노래는 섬김이 전부다.  그리고 그리스도란 단어는 노래 전체에서 딱 한번밖에 안나온다.

And I think the reason that he was able to do such rude thing is that I am an intern (while he is resident).  If I were staff chaplain or even his supervisor, I don’t think he would have done that.  To give an extreme example, if President Obama was leading the service, he would never have left the chapel like that because of the word Christ.

내 생각에 그 유대인이 이런 식으로 무례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는 레지던트인데) 내가 인턴 뿐이기 때문일 것이다.  막 말로 내가 자기보다 높은 정식 원목이거나 아니면 자기를 평가하는 사수였다면 이러지 못했을 것이다.  좀 극단적인 비유를 들자면 오바마 대통령이 예배를 인도했더라면 그리스도란 단어 때문에 그런 식으로 예배당을 박차고 나오진 못했을 것이다.

There are so many narrow minded people who cannot admit others and their differences.

왜 이리 이 세상엔 자기와 다른 남들을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이 좁은 인간들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Saturday, 23 August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쉰 두번째 날 – 목동의 들판 두 곳과 마리아의 우물

천주교 (프란시스코 회)의 목동의 들판은 이미 두 번이나 가 봤다. 한 번은 맥코믹에서 지난 일월에, 또 한번은 혼자서 지난 달에. 하지만 벳자훌에는 목동의 들판 이 세 곳이나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프란시스코 회, 또 하나는 그리스 정교회, 마지막은 내 기억이 맞다면 침례교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마지막 것은 가볼 필요조차 없다고 해서 안가기로 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주인 아주머니에게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을 어떻게 가는지 물었다. 설명을 해줬지만 100% 확실하지는 않아서 구글맵을 켜고는 지도에서 좀 찍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일이 생겼다:

Map is alien language to women

여성들에게 지도는 외계 언어일뿐

아주머니가 말로 설명해준 것은 정확했지만 지도는 꽝이었다. 여기서 태어나서 이 곳에서 50년 가량 살았는데 이 근방 지도를 못 본다는 게 이해가 안됐다. 이 집에만 벌써 11년째 살고 있고,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은 1키로도 안되는 곳인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내 생각에 아내랑 다툼한 것의 한 80%는 지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자는 지도를 원래 못 읽게 만들어진 걸까? 하지만 여자들은 언어 능력이 우월하니 그걸로 쌤쌤인 셈.

Greek Orthodox Shepherds' Field Gate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 정문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에 가고 있을 때, 정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 곧 한 무리의 관광객이 오더니 문이 열렸다. 그래서 그 틈에 껴서 같이 들어갔다.

Greek Orthodox Church Building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 건물

이게 교회 건물이다.

Ceiling of the Greek Orthodox Church

그리스 정교회의 천장

100%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본 그리스 정교회 건물에서는 공통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예배당의 돔으로 되어서 위로 올라간 곳에는 반드시 아래를 내려다 보시는 예수님 그림이 그려져 있다.

To the cave of Greek Orthodox Shepherds' Field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의 동굴로 가는 입구

교회 건물 밖에는 동굴로 가는 입구가 있었다.

Sanctuary in the cave

동굴 내부의 예배당

계단을 내려가니 거기에도 예배당이 있었다.

Shepherds' skulls

목동의 해골

거기엔 해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목동의 무덤이라는 표지가 있었다. 동굴 바닥의 모자이크는 5세기에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Barbarian Destruction

야만인의 파괴

동굴 위와 주변에는 보는 바와 같이 고대 교회 건물 셋의 유적지가 있다.

To the Virgin Mary's Well

성모 마리아의 우물 입구

여기를 나와서 프란시스코 회의 목동의 들판에 가려고 했다. 길의 표지를 보고 따라 갔는데, 길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는 내가 벳자훌 다운타운에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걸 다운타운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시내 번화가가 맞긴 한데, 위치상으로는 산위에 있어서 다른 곳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어째든, 성모 마리아의 우물에 가깝다는 걸 알기 때문에 거길 가려고 사람들에게 아랍어와 영어를 섞어서 물어봤다. “브띠아으라프 버진 메리스 웰?” 사람들이 그랬더니 영어 부분을 못 알아 드는 거였다. 그래서 핸드폰의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버진 메리스 웰을 아랍어로 번역해서 보여줬더니 여전히 못 알아 본다. 마지막에는 아까 찍었던 길거리 표지 사진을 보여줬더니 알아 보고는 손가락으로 바로 저기라고 가르쳐 줬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길거리 표지의 아랍어와 구글 번역기에서 번역한 아랍어가 다르다. 아랍어 이름이 단순 번역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예루살렘도 아랍어로는 일-쿳즈라고 하는데 이는 “거룩”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마스커스 문도 아랍어로는 밥 일-우아무드라고 하는데 이는 기둥의 문이라는 뜻이다.

Virgin Mary's Well

성모 마리아의 우물

성모 마리아의 우물에는 아주머니 대여섯분이 있었는데, 아마 교회에서 자원봉사 나오신 분 같았다. 그 분들이 성모 마리아가 이 우물에서 길러 마셨다고 얘기해 줬다. 여기 물은 빗물이 아니라 지하수인데, 원래는 가득 차 있지만 지금은 유지보수 공사 때문에 물을 비운 상태다.

Entrance to the Franciscan Shepherds' Field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입구

그 뒤에는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까지 걸어 갔는데, 가는 도중에 대여섯 번 정도 길을 물었다. 이미 두 번이나 가 봤기 때문에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도 여길 굳이 걸어온 이유는 위치를 알기 위해서였다.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면 위치를 제대로 알기 힘들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걸어갔기 때문에 이 위치가 내 머릿속의 지도에 확실에 박혔다.

To the Excavation site

발굴 현장으로

안에 잠시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려는데, 뭔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고고학 발굴 현장!

Ruin of the Ancient Church

고대 교회의 유적

고대 교회의 유적이 좀 있다.

Deep Caves in excavation site

발굴 현장에 있는 깊은 동굴

아래쪽에는 여러 동굴이 있었다.

Ruth Restaurant

룻의 식당

여기는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옆에 있는 식당이다. 맥코믹 그룹은 이 곳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가 목동의 들판을 방문했을 때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주변은 다윗왕의 할아버지인 보아스 소유의 밭이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런 연유로 식당 이름이 룻이다.

목동의 들판 두 곳을 다녀본 후에 내가 받은 인상은 프란스시코 회가 그리스 정교회보다 관광객이 뭘 보고 싶어하는지 더 잘 이해하고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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