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Sunday, 24 May 2009

희망없는 나라, 절망적인 국민

[경고: 욕설과 험한 용어가 사용되었음]

가셨다.

타살이던, 자살이던, 정치적 보복으로 인해 저 세상으로 가셨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게 아니지만,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김대중 선생님과 노무현 대통령의 10년동안 난 민주주의가 이루어 졌다고 믿었는데, 단순한 착각이었다.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무너져 내렸다.

남한도 북한도 독재다.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해 정적을 검찰과 언론, 그리고 중정을 통해 궁지로 몰아 죽게 한 것은 막장 국가다. 하지만, 돌아가신 분의 추모도 하지 못하게 경찰을 동원해 막는, 다섯살 아이의 촛불도 빼앗는 그런 나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라다.

왜 이 나라는 희망이 없을까? 경찰과 검찰이 정권의 똥구멍을 핥기 때문일까? 부분적으로는 그렇다.

조중동이 왜곡과 거짓으로 판을 치고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기 때문일까? 역시 부분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이 나라가 희망이 없는 막장 국가인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이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난 역사엔 우연이 없다고 본다. 그리고 역사가 한 개인에 의해 좌우된다고 보지도 않는다.

나라 또는 집단이 잘 되는 것은 국민의 역량이 있기 때문이고, 망하고 쪼그라 드는 것도 국민의 역량이 안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 해도 국민이 개같으면 답이 없다.

징기스칸이 몽고 제국을 일으킨 것이 혼자 잘나서였을까? 당시 몽고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긴 했지만, 몽고 민족 자체는 힘이 있었다. 징기스칸은 다만, 그 화약들을 모아서 불을 붙여준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래에 아무리 불을 붙여봤자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일 그 당시에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는 모두 총을 갖고 있는데 몽고는 구석기가 유일한 무기였고 국민들의 의식도 그러했다면 징기스칸이 아니라 그보다 100배 뛰어난 인물이 나와도 몽고 대 제국은 건설이 불가능하다.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일으키고 주도한 것이 과연 제임스 와트라는 인물이 증기기관을 발명했기 때문일까? 그가 우간다에서 태어났다면 우간다가 산업혁명을 일으켰을까? 아니면 신석기 시대로 날아가 그 때에 기차길을 놔주고 기차를 주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기차를 이용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까?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것은 제임스 와트때문이 아니라 영국 사회와 영국 국민들이 산업혁명을 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그 당시에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에선 늘 위대한 인물이 나오지만, 그 인물을 낸 것은 바로 시대적인 필요고, 국민적인 역량이다. 국민이 좋으면 어디서든 답이 있고 국민이 좇같으면 어떻게 해도 답이 없다.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넘어간 것이 이완용 혼자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국민적 역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국민이 답이 없었기에 나라가 망한 것이다. 이승만이 대통령된 것도, 국민이 답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고, 박정희가, 전두환이, 노태우가, 그리고 김영삼이 줄줄이 나온 것도 바로 국민이 개쌔기들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물론 이명박이 나온 것도 그렇다.

노짱께서 이렇게 가시게 된 것도 국민이 좇같아서 그렇다.

한국은 희망이 없는 나라고, 국민은 답이 없는 절망덩어리다.

김대중 선생님과 노무현 대통령님은 한 100년은 이른 것 같다. 좀 강한 사람이 나와서 조중동 없애 버리고 개같은 것들 싸그리 청소를 먼저 했어야 했다.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으니, 사람이 사람되기를 거부하고 너도 나도 쥐가 되었다.

희망 없는 나라, 절망적인 국민…. 내가 보기엔 그렇다.

Tuesday, 10 March 2009

911 and Winnipeg

When the telephone system was manual operation, there was no need of emergency number. People just said “Police,” “Fire,” “Help” when the operator answered.

After the automation of telephone system, people had some trouble about the emergency help but still they can talk to the operator by dialling (not pressing) ‘0.’

But after the full automation,  people had real trouble on it. And the UK became the first country which used the emergency number. They’ve been using 999.

And Winnipeg is the first North American city to use the central emergency number in 1959. At that time, Winnipeg also used 999 number. But after the USA made 911 as their nation wide number, Winnipeg also changed to 911.

Later in America, AT&T copied the Canadian concept of this emergency telephone service but chose the number 911, and it is not sure why they chose 911 not using 999.

Anyway, Winnipeg is the first city in North America to have this kind of service.

For your information, in Korea and Japan, the emergency number is 119. In Korea, they read it one-one-nine, and in Japan, hundred-ten-nine (nineteen).

전화가 수동이었을 때에는 응급전화가 필요없었다. 교환원이 받으면 그냥 “경찰 좀”, “불났어요”, 아니면 “살려주세요” 만 말하면 됐으니까.

교환이 자동화가 된 다음엔 이런 일에 대해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0번을 돌리면 (누르면이 아니라) 교환원과 통화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전  자동화가 된 다음엔 문제가 정말 심각해 졌다. 그래서 최초로 영국이 응급 전화 번호를 사용한 나라가 되었고 그 번호는 지금도 사용하는 999다.

위니펙은 이러한 중앙 응급 전화번호를 도입한 북미 최초의 도시가 되었는데 1959년의 일이다. 그 당시엔 위니펙도 999를 사용했지만, 나중에 미국이 911을 전국 응급 번호로 채택한 뒤에 위니펙도 911로 바꿨다.

한참 후에 미국에선 AT&T가 캐나다의 이러한 서비스를 본따서 응급 비상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번호만 911로 했다. 왜 999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911로 바꿨는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어째든, 오늘의 결론은 위니펙이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북미 최초의  도시라는 거.

참고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119를 사용한다 (한국은 일본에서 본따 들여온 것). 한국에서는 일-일-구 라고 읽는데 비해 일본에선 햐꾸-쥬-큐 (백십일)이라고 읽으며, 911을 이 곳 사람들은 Nine-one-one이라고 읽는다. Nine-eleven이라고 읽는 사람은 아직 못 본 듯.

Wednesday, 20 February 2008

축제가 날 슬프게 해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Essay — Jemyoung Leigh @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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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욜에 참여했던 축제. 축제는 너무 재밌고 유익하고 좋았다. 디카 전지가 나간 것과 얼어 죽을 뻔 한 것 빼곤.

너무나 철저히 조상들의 생활양식과 모든 것을 철저히 (매년) 재현하는 것이 꽤 인상이 깊었다. 대부분은 프랑스계 사람들의 자원봉사로 인력이 충당되는데, 심지어 국민학생 정도의 어린 학생들도 꽤 보였다. 😯

왜 난 슬퍼진 걸까? 😦

얘네들은 불과 150년 정도 되는 때도 이토록 아끼고 사랑하고 (말로만이 아니라 진실로 그리고 행동으로) 보존하며 자랑스러워 하는데 우리 한국인은 어떤가? 수천년의 역사가 있지만 얼마나 아끼고 보존하는 걸까?

캐나다에 살면서도 자신들의 언어를 굳게지켜서 결국 또 하나의 국어로 인정까지 받고… 그런데 우린 우리말을 없애려고 하고… 😡

국민학생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자원봉사를 자발적으로 나온 건, 부모가 선조를 자랑스럽게 알리고 자신들 것이 (최고가 아니고 부끄러울지라도) 소중한 것이라고 가르쳐왔기 때문이 아닌가! 8)

그에 비해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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