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27 August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쉰 여섯번째 날 – 가짜들

The famous Stars & Bucks in Bethlehem

그 유명한 베들레헴의 스타 & 벅스

위 사진은 베들레헴의 가짜 스타벅스다. 맥코믹 그룹이 지난 1월에 여행할 때, 베들레헴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성탄교회로 걸어갈 때 길에서 봤던 것이다. 간판의 색과 글꼴은 스타벅스와 동일하지만 일단 이름이 살짝 다르고 (스타 & 벅스) 로고가 다르기 때문에 진짜 스타벅스가 아니고 관심끌려고 하는 것인 줄 쉽게 알게 된다.

F.R.I.E.N.D.S in Bethlehem

베들레헴의 F.R.I.E.N.D.S

위 가게는 베들레헴 대학교 옆에 있는 걸로 위 간판이 어디서 따온 것인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위 장소는 여러 기능을 가진 곳인데, 인터넷 연결된 컴퓨터가 있고, 인쇄기와 복사기도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당구대가 여럿 있어서 학생들이 돈 내고 즐길 수 있다.

Toast-R-Us in Bethlehem

베들레헴의 토스트-알-어스

위 사진은 어떤가?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토이즈-알-어스 (Toys-R-Us) 하고 베이비즈-알-어스 (Babies-R-Us)라는 유명한 체인점들이 있다. R은 좌우가 뒤집혀 쓰여 있고, 영어로는 “장난감은 우리들이에요,” “아가들은 우리들이에요”와 같은 소리로 들린다. 위 사진에서 잘못된 것이라곤 토스트를 복수가 아니라 단수로 썼다는 것 정도. 이 것도 애교 정도로 봐줄 수 있다.

베들레헴에는 이런 패러디가 엄청 많이 있다. 다 관광객들 관심 끌고 웃게 만들려는 목적이지만. 이렇게 하면 관광지에서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Starbucks in Bethlehem. Really?

베들레헴의 스타벅스. 진짠가?

성탄교회 옆의 구시장에서 위 사진에 있는 스타벅스를 발견했다. 성탄교회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른 가짜 스타벅스가 “스타 & 벅스”인 것과 달리 여기는 상호명 철자도 완전 똑같고, 로고도 동일하다. 이게 진짜 스타벅스의 체인점인지 궁금해졌다.

Starbucks mug sales in Bethlehem

스타벅스 머그컵도 팔아

여기선 스타벅스 머그컵도 판다. 여기 일하는 사람에게 이게 진짜 시애틀 스타벅스의 프랜차이즈인지 물어봤는데, 이 총각이 프랜차이즈란 말을 못 알아 듣는다. 그래서 좀 더 쉬운 영어로 약 1분 가량을 설명했더니, 미국 스타벅스의 진짜 체인점이 아니란다. 이렇게 동일한 이름과 로고를 사용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는 저작권을 옆집 개 이름마냥 취급하는 곳이니 괜찮겠지. 여기 사람들에게 내가 음악(CD)을 돈 주고 산다고 했더니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다들 음악과 영화 같은 걸을 돈 주고 구입한다고 했더니 미국 사람들은 전부 멍청한 병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 왜 돈주고 사는 병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KFC Bethlehem. Hmm...

베들레헴의 KFC 글쎄…

위 KFC 간판은 지난 1월에 버스 세웠던 버스 정류장 건물에 있는 것이다. 위 KFC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위 KFC가 정말인지 아닌지 이젠 나도 모르겠다.

Two licence plates coexist in Palestine

두 나라의 번호판이 공존하는 팔레스타인

테드 히버트 교수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번호판이 있는 차가 팔레스타인 지역에 주차하면 돌을 던지기 때문에 이스라엘 번호판이 있는 차 주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주차할 때 번호판을 떼어서 갖고 다닌다고 했다. 교수님이 아내와 함께 이스라엘에 살았던 때가 약 2-30년 전인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이나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번호판이 달린 차를 엄청 많이 본다. 사실 서안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능하면 이스라엘 번호판을 얻길 원하고 또 노력한다. 왜냐면 이스라엘 번호판이 있으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이제는 이스라엘 번호판이 달렸어도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차량은 모두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다 자기 친구, 이웃, 식구들인 셈이니 더 이상 돌을 던지지 않는다.

Friday, 8 August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서른 다섯번째 날 – 학교로 걸어가기

여기서 팔레스타인 택시 운전수에게 나쁜 경험을 하고 나서는 최대한 택시를 피하고 있다. 머무는 집에서 베들레헴 대학교까지는 걸어서 50분 걸린다. 그리고 벳자훌에서 베들레헴은 오르막길이고 때때로 매우 가파르다. 날마다 두번씩 이 길을 걷고 있다.

Sheep? Goat? on the street

길거리의 양떼

학교에 갈때면 몇번씩 이런 양떼를 만난다.

Sidewalk in Beit Sahour

벳자훌의 인도

전반적인 걷기 경험은 별로 좋지가 않다. 일단, 인도가 너무 좁다. 심지어 수많은 차들이 여기 저기 인도에 주차를 해서 막아버린다. 인도도 중간 중간에 끊겨 있고, 어떤 곳에는 인도에 나무를 심어 놔서 사람이 전혀 인도에서 걸을 수가 없다.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이집트의 카이로에 비하면 매우 깨끗하다 할 수 있다.

Peaceful Protest

비폭력 저항

아직 벳자훌에서 걷고 있을 때, 마음에 쏙 드는 벽화를 발견했다. 평화로운 비폭력 저항이 승리하기를 믿고, 희망하고, 또한 기도한다.

Bethlehem Peace Centre in Manger Square

마굿간 광장의 베들레헴 평화 센터

여기는 마굿간 광장이라고 하는데 성탄교회가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맥코믹 여행 그룹은 아마 이 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스타&벅스” 커피숍이 근처에 있다.

Star of Bethlehem

베들레헴의 별

마굿간 광장에서 시장쪽으로 걸어가면 조그만 광장이 있는데 베들레헴의 별이 있다.

이제는 어느 순간에 우회전하고 나서 다음에 좌회전을 해야 베들레헴 대학교에 갈 수 있는데 첫날에는 좀 혼동이 되어서 길거리에 있던 관광 경찰에게 베들레헴 대학교가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그 대답이 “엥? 베들레헴에 대학교가 있어? 정말?”이다. 한 일분정도 더 걸었더니 조그만 표지판에 베들레헴 대학교와 화살표가 들어 있다.

View from classroom

강의실에서 본 풍경

위 사진은 강의실에서 본 베들레헴 풍경이다.

Korean-Palestinian Friendship Street

한-팔 우정의 길

집에 돌아 올 때에도 같은 길을 걸었다. 주인네 집이 있는 곳의 길 이름이 “한-팔 우정의 길”이다. 매우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내가 듣기로는 한국 대사관이 이 길을 만들어 줬다고 한다.

Korean Cultural Centre

한국 문화 센터

길 아랫부분에는 한국 문화 센터가 건축중이었다. 이 건물은 이 길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는 중요한 건물과 부자들이 산 높은 곳에 살지만, 한국에서는 제일 가난한 사람들이 산 위에 산다.

Monday, 27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뻔째 날: 성탄교회와 난민 수용소

오늘은 강의로 점철된 날이었다.

Stars and Bucks

스타 앤 벅스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성탄교회로 걸어가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했는데, 스타벅스가 아니었다.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트리

베들레헴 평화 센터 앞 또는 성탄 교회 사이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었다. 밤에는 불이 켜지는지 궁금했다. 전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다 볼 수 있었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 언어만 해도 중국어,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가 있었고, 인식하지 못하는 언어들도 많이 있었다. 예수님은 여기서 태어나신 것만으로 얼마나 많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시는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Church of Nativity

성탄교회

여기가 성탄교회로 콘스탄틴 대제(개인적으로 대제라는 표현을 싫어함)의 어머니인 헬레나가 최초로 지은 교회다. 헬레나가 이 교회를 짓고 나서 한참 후에 페르시아 제국이 쳐들어 왔는데, 교회란 교회는 모조리 때려부쉈다고 한다. 그런데 페르시아 군대가 이 교회에 와서 때려 부수려고 할 때,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님께 예물을 바치는 그림을 봤는데, 동방박사의 옷차림이 완전 페르시아 복장이었기 때문에, “어라, 여기는 우리 조상과 연관이 있는 건물인가 보다’ 생각을 하고 이 교회 하나만 남겨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화적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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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셋을 비교해 보면, 원래는 거대한 문이 있는 걸 첫번째 사진에서 알 수 있는데, 그 다음인 중간 사진에서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마차가 다닐 정도의 크기며, 마지막 사진에서는 좁고 낮아져서 허리를 숙이지 않으면 다닐 수 없게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아기 예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Church of Nativity Catholic Sanctuary

성탄교회의 천주교쪽 예배당

원래 헬레나에 의해 지어진 교회는 십자군에 의해 수리되었고 현재는 그리스 정교회 소유로, 그 옆에는 천주교회가 붙어 있다.

Jerome translated here the Bible into Latin Vulgate with the help of Paula and her daughter

이 곳에서 제롬이 파울라와 그녀의 딸의 도움을 받아서 성경을 라틴 불가탄으로 번역했다

천주교회도 당연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지만 목적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제롬이다. 천주교회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제롬이 머물고 작업했던 곳을 볼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왼쪽의 둘이 파울라와 그녀의 딸로 제롬을 물심양면 도와줬다. 제롬은 천주교 교부중에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기 위해 히브리어를 직접 배운 유일한 사람이다. 그런 제롬을 돕기 위해 파울라와 딸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배웠는데, 결국에서 제롬보다 훨씬 유창해졌다고 한다.

Key to Home

집으로 가는 열쇠

여기는 난민 수용소 가운데 한 곳으로 꼭대기에 있는 열쇠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Graffiti on Separation Wall

분리 장벽에 있는 그라피티

장벽에는 많은 그라피티가 있었고, 거리는 쓰레기가 넘쳐서 더러웠다.

SANYO DIGITAL CAMERA SANYO DIGITAL CAMERA

장벽에는 다른 그라피티와 함께 요한복음 3장 16절이 한글로 그려져 있었는데, 나의 머리를 번개가 내리치듯 때렸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그처럼 사랑하시는데… 하나님께서 여기서 고통받는 난민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이들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는데….

Lajee Centre

라지 센터

난민에는 라지 센터라는 곳이 있었다. 정확히 라지 센터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동 도서관이 있었고 (사진에 우리가 앉아있는 곳), 전산실을 비롯한 몇몇 시설이 있었다.

American History

미국사

놀랍게도, 도서관에는 미국사 전질이 있었다.

Blocking Entanglement

분리 철조망

수용소는 분리장벽으로 둘려쌓여 있었다. 분리장벽 밖에는 예전에 농지로 쓰였던 곳이 있고, 그들의 직장이었던 곳이 있었다. 난민의 대부분은 일자리를 빼앗겼다. 예루살렘까지 예전에는 10분에서 15분 가량 걸렸지만 이제는 이스라엘 검문소 덕분에 2시간 이상이 걸린다.

Bethlehem University

베들레헴 대학교

그 후에 베들레헴 대학교에 갔는데, 건물들이 아름다웠다.

Dr. Mazin Qumsiyeh

마진 쿰시예 박사

마진 쿰시예 박사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말해줬다. 흥미롭게도 그는 생물학 박사며 교수다. 그의 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제대로 움직여준다면 이스라엘의 불법 점거를 2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그의 말이 맞을 것이다. 왜냐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하루에 2백만불씩 갖다 바치고 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점은 미국 정치인들은 유대인 로비스트가 주는 떡값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만일 오바마가 전화해서 이스라엘을 정지시키려 한다면 그 다음날, 그는 더이상 대통령이 아닐 수도 있다.

Lawyer Raffoul Rofa

라풀 로파 변호사

예전에 양치기 언덕에 갈때 식사를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베들레헴 대학교로 돌아와서 라풀 로파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변호사는 천주교 인권 센터인 성 아이브에서 일하는데, 변호사 8명을 포함해서 총직원이 20명이라고 한다. 주로 이산가족 재결합과 주택 철거등을 비롯한 문제들을 법률적 차원에서 다룬다고 한다. 건물 철거에 대해서는 15년 동안 수천건을 법원에서 싸웠지만 단 한 건만 허가를 받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한 건도 그들이 잘 싸워서 받아낸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해외 보조를 받아서 지어진 학교 건물이었는데, 학교측에서 미국의 당국에게 연락을 했고 (당신들이 지어준 학교를 이스라엘이 부수려 한다고), 미국에서 이스라엘에 연락을 하자 곧바로 건축허가가 나왔다고 한다.

Rimon Kando Shop

리몬 칸도 기념품 가게

그 다음에는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할 시간이 있었는데, 매우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Saturday, 14 July 2012

Starbucks free Refresher

Yesterday Hannah told me that starbucks would give free drink named refresher between noon to 3pm.

So after lunch, four of us from my office went to starbucks and got four cups of refreshers. Then we went to another starbucks (so many starbucks stores around) to get another four cups of refreshers because we had some people left in the office.

There were two different flavours – berry and lime. Berry was bad and lime was worse. After we tasted at the office, we all agreed why starbucks gave free drinks – Because they cannot sell these bad drinks. I would never buy this. If it is free, I would think about it.

Oh, Hannah liked it.

어제 아내가 스타벅스에서 점심부터 오후 3시까지 음료수를 공짜로 준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에 회사 사람들 해서 넷이 스타벅스에 가서 네 잔을 받아 왔다. 그리고 다른 스타벅스에 들려서 (스타벅스가 주변에 엄청 많다) 넉 잔을 또 받았는데,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받아다 준 것이다.

베리와 라임 두 가지 맛이 있는데, 베리는 별로였고 라임은 더 별로였다. 맛 본 다음에 모든 사람들이 왜 스타벅스가 공짜로 줬는지 알았다. 이딴 음료를 도저히 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돈 주곤 절대 못 사 마신다. 공짜로 준다면 생각을 해 보겠지.

아, 아내는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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