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Monday, 27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뻔째 날: 성탄교회와 난민 수용소

오늘은 강의로 점철된 날이었다.

Stars and Bucks

스타 앤 벅스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성탄교회로 걸어가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했는데, 스타벅스가 아니었다.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트리

베들레헴 평화 센터 앞 또는 성탄 교회 사이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었다. 밤에는 불이 켜지는지 궁금했다. 전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다 볼 수 있었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 언어만 해도 중국어,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가 있었고, 인식하지 못하는 언어들도 많이 있었다. 예수님은 여기서 태어나신 것만으로 얼마나 많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시는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Church of Nativity

성탄교회

여기가 성탄교회로 콘스탄틴 대제(개인적으로 대제라는 표현을 싫어함)의 어머니인 헬레나가 최초로 지은 교회다. 헬레나가 이 교회를 짓고 나서 한참 후에 페르시아 제국이 쳐들어 왔는데, 교회란 교회는 모조리 때려부쉈다고 한다. 그런데 페르시아 군대가 이 교회에 와서 때려 부수려고 할 때,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님께 예물을 바치는 그림을 봤는데, 동방박사의 옷차림이 완전 페르시아 복장이었기 때문에, “어라, 여기는 우리 조상과 연관이 있는 건물인가 보다’ 생각을 하고 이 교회 하나만 남겨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화적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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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셋을 비교해 보면, 원래는 거대한 문이 있는 걸 첫번째 사진에서 알 수 있는데, 그 다음인 중간 사진에서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마차가 다닐 정도의 크기며, 마지막 사진에서는 좁고 낮아져서 허리를 숙이지 않으면 다닐 수 없게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아기 예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Church of Nativity Catholic Sanctuary

성탄교회의 천주교쪽 예배당

원래 헬레나에 의해 지어진 교회는 십자군에 의해 수리되었고 현재는 그리스 정교회 소유로, 그 옆에는 천주교회가 붙어 있다.

Jerome translated here the Bible into Latin Vulgate with the help of Paula and her daughter

이 곳에서 제롬이 파울라와 그녀의 딸의 도움을 받아서 성경을 라틴 불가탄으로 번역했다

천주교회도 당연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지만 목적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제롬이다. 천주교회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제롬이 머물고 작업했던 곳을 볼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왼쪽의 둘이 파울라와 그녀의 딸로 제롬을 물심양면 도와줬다. 제롬은 천주교 교부중에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기 위해 히브리어를 직접 배운 유일한 사람이다. 그런 제롬을 돕기 위해 파울라와 딸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배웠는데, 결국에서 제롬보다 훨씬 유창해졌다고 한다.

Key to Home

집으로 가는 열쇠

여기는 난민 수용소 가운데 한 곳으로 꼭대기에 있는 열쇠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Graffiti on Separation Wall

분리 장벽에 있는 그라피티

장벽에는 많은 그라피티가 있었고, 거리는 쓰레기가 넘쳐서 더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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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에는 다른 그라피티와 함께 요한복음 3장 16절이 한글로 그려져 있었는데, 나의 머리를 번개가 내리치듯 때렸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그처럼 사랑하시는데… 하나님께서 여기서 고통받는 난민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이들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는데….

Lajee Centre

라지 센터

난민에는 라지 센터라는 곳이 있었다. 정확히 라지 센터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동 도서관이 있었고 (사진에 우리가 앉아있는 곳), 전산실을 비롯한 몇몇 시설이 있었다.

American History

미국사

놀랍게도, 도서관에는 미국사 전질이 있었다.

Blocking Entanglement

분리 철조망

수용소는 분리장벽으로 둘려쌓여 있었다. 분리장벽 밖에는 예전에 농지로 쓰였던 곳이 있고, 그들의 직장이었던 곳이 있었다. 난민의 대부분은 일자리를 빼앗겼다. 예루살렘까지 예전에는 10분에서 15분 가량 걸렸지만 이제는 이스라엘 검문소 덕분에 2시간 이상이 걸린다.

Bethlehem University

베들레헴 대학교

그 후에 베들레헴 대학교에 갔는데, 건물들이 아름다웠다.

Dr. Mazin Qumsiyeh

마진 쿰시예 박사

마진 쿰시예 박사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말해줬다. 흥미롭게도 그는 생물학 박사며 교수다. 그의 말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제대로 움직여준다면 이스라엘의 불법 점거를 2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그의 말이 맞을 것이다. 왜냐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하루에 2백만불씩 갖다 바치고 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점은 미국 정치인들은 유대인 로비스트가 주는 떡값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만일 오바마가 전화해서 이스라엘을 정지시키려 한다면 그 다음날, 그는 더이상 대통령이 아닐 수도 있다.

Lawyer Raffoul Rofa

라풀 로파 변호사

예전에 양치기 언덕에 갈때 식사를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베들레헴 대학교로 돌아와서 라풀 로파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변호사는 천주교 인권 센터인 성 아이브에서 일하는데, 변호사 8명을 포함해서 총직원이 20명이라고 한다. 주로 이산가족 재결합과 주택 철거등을 비롯한 문제들을 법률적 차원에서 다룬다고 한다. 건물 철거에 대해서는 15년 동안 수천건을 법원에서 싸웠지만 단 한 건만 허가를 받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한 건도 그들이 잘 싸워서 받아낸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해외 보조를 받아서 지어진 학교 건물이었는데, 학교측에서 미국의 당국에게 연락을 했고 (당신들이 지어준 학교를 이스라엘이 부수려 한다고), 미국에서 이스라엘에 연락을 하자 곧바로 건축허가가 나왔다고 한다.

Rimon Kando Shop

리몬 칸도 기념품 가게

그 다음에는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할 시간이 있었는데, 매우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Tuesday, 14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다섯째 날: 하람, 교회, 알 쿳즈 대학교

하람 또는 템플 마운트로 갔는데, 그 유명한 황금 돔이 있는 곳이다. 서쪽 성벽에서 하던 것과 같이 알 아스밧 문을 통해 보안 통과를 했다. 하람은 이슬람에게는 세 번째로 가장 성스러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룹의 여자들은 얼굴과 손만 빼고 모두 가렸다. 머리, 어깨 그리고 목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런데도 여성 몇몇은 펑퍼짐한 치마를 건네받았다.

Al Asbat Gate Security

알 아스밧 성문 보안

보안통과를 한 뒤에, 멀리서 황금 돔이 보였다.

Golden Dome from Afar

멀리 있는 황금 돔

하지만 우리의 첫 목적지는 황금 돔이 아니라 알 악사 모스크였다.

Al Aqsa Mosque Outside

알 악사 모스크 바깥 부분

모스크 내부는 정말 아름다웠다. 카펫, 천장, 기둥, 색 유리로 된 창문…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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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모든 이슬람 교도는 매일 다섯 번씩 메카를 향해 기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모스크는 메카가 어느 방향인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Praying towards Mecca

메카를 향해 기도

이 사람은 아들과 함께 메카를 향해서 기도하고 있다.

Column Inside Column

기둥 속의 기둥

예루살렘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알 악사 모스크도 길고 복잡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둥근 대리석 기둥은 (비교적) 최근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가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쪽에 있는 사각형 기둥은 꽤 오래 되었는데 창이 나 있는데, 그 창에는 더 옛날 기둥이 보인다. 속의 기둥은 둥글며 우마야 왕조 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Sabeel

사빌

모스크를 보고 나와서, 황금 돔 또는 바위 돔으로 걸어 갔는데, 그 와중에 분수같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수도가 빙 둘러 있고 돌로 만든 의자도 같이 빙 둘러 있었는데, 이러한 샘을 아랍어로 사빌이라고 한다. 사빌은 또한 길, 도로라는 뜻도 있다.

Golden Dome

황금 돔

이 것은 꽤 가까이서 찍은 것이다. 내 카메라를 본 사람은 알지만 낡고 오래된 것이어서 별로 줌이 안된다.

Golden Dome and Je

황금 돔 앞에서

여기까지는 누구나 하는 일상적인 관광 코스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맥코믹 그룹은 특별 허가를 받았다. 2000년 이후로 이슬람 교도가 아니면 바위 돔 안으로 입장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예외가 되었다. 이슬람의 관리 기구의 특별 허가로 돔 안에 들어갔다. 우리 현지 가이드가 어딜 가서 사진 찍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이 속에 들어가서 만은 정신없이 사진도 찍고 비디오도 찍고 다녔다. 우리가 받은 특별 허가가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Inside the Dome

돔 내부

아름다웠지만, 내부는 알 악사 모스크가 훨씬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바위 돔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밖의 황금 돔이 아니다. 안에 있는 바위가 특별한 것이다. 이 바위 위에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솔로몬의 성전이 이 바위 위에 지어졌다. 이슬람 교도들은 모하메드가 하늘에 올라갈 때 이 바위가 따라 갔는데, 모하메드가 땅으로 돌려 보냈다고 한다.

To THE ROCK

바위로 가는 문

위 사진은 아래 바위로 내려가는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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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썼듯이 모스크에서는 메카의 방향을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Praying towards Mecca

메카를 향해 기도

돔을 나갈 때 신기한 시계를 발견했다.

Prayer Clock

기도 시계

맨 위의 것은 현재 시간이고, 그 다음은 오늘 날짜. 그리고 나머지는 오늘의 기도 시간들이다. 내가 알기로는 하루에 다섯 번인데, 왜 시계가 여섯 개 있는지 모르겠다.

St. George Cathedral

성 조지 성당

그 후에 우리는 성 조지 성당에 가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성공회 성당으로 예배가 꽤 흥미로웠다.

St. George Cathedral Inside

성 조지 성당 내부

그 후에는 노틀 담 호텔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 곳은 바티칸에서 소유하고 있고 직영한다고 한다. 그 후에는 알 쿳즈 대학교에 갔는데, 이 곳은 팔레스타인 학교다. 그리고 가는 길에, 팔레스타인 마을에서 거대한 분리 장벽을 봤다.

Separation Wall

분리 장벽

높아 보이지만 낮은 장벽 중 하나라고 들었다. 두 배 더 높은 곳도 있다고 들었다.

Abu Jihad Museum

아부 지하드 박물관

대학교 가기 직전에 우리는 대학교 바로 옆에 있는 아부 지하드 박물관에 들렀다. 이 박물관은 이스라엘 감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팔레스타인 죄수를 위한 것이다.

Professor Moustafa Abu Sway

무스타파 아부 스웨이 교수

그 후에 우리는 무스타파 아부 스웨이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미국 보스턴에서 공부를 했다. 우리의 현지 안내인인 조지도 그의 제자다.

Palestinian Village

팔레스타인 마을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도 보낸 뒤에 예루살렘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빈 집과 아파트 사진을 버스에서 찍었다. 그리고 저녁 먹은 후 모임에서 엄청난 논쟁이 있었다. 지금 다 쓸 수는 없지만 후에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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