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Monday, 4 March 2013

미국 북동부 여행 – 버몬트

정말 오랫동안 여행에 대해 쓰지 않았다. 이제 다시 조금씩 쓰려고 한다. 얼마 안 남았으니까.

메인 주 다음에 간 곳은 버몬트 주였다. 버몬트 카레로 유명한 바로 그 버몬트. 그런데 무라카미 하루키는 버몬트에는 버몬트 카레가 없다고 했는데.

버몬트는 뉴 잉글랜드 주의 하나며 미국에서는 2번째로 인구가 적은 주다. 또한 이 주는 뉴 잉글랜드 주이면서도 대서양과 맞닿아 있지 않는 유일한 주다. 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름다운 주다.

Pavement in Mt. Mansfield

맨스필드 산의 도로 왕복 1차선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곳으로는 맨스필드 산(Mount Mansfield)가 있는데, 버몬트 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면서 또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Under a huge rock

큰 바위 아래

맨스필드 산의 도로는 정말 포장이 잘 되어 있지만 길이 매우 구비지고 올라가면서 왕복 1차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Mt. Mansfield

맨스필드 산

내 생각엔 버몬트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가운데 하나다. 그 산에서 다시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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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24 October 2012

미국 북동부 여행 – 뉴 햄셔

뉴 햄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캉카마구스 고속도로인데, 뉴 햄셔의 주도 112번 (줄여서 NH-112)이다.

칸카마구스 고속도로(NH-112)의 전망대

이 도로는 정말 아름답고 구불구불하며 풍경이 좋은 곳으로 차를 세우고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은데, 그 모든 곳에서 멈추고 감상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챔니 폭포 등산로

챔니 폭포 등산로에 갔는데, 그 곳에는 조그만 주차장이 있고 스스로 요금을 내도록 되어 있었다. 3불을 지정된 봉투에 넣어서 상자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공원 관리인이 주기적으로 걷어가는 듯 했다. 그.런.데. 봉투가 하나도 없다. 정말 정말 요금을 내고 싶었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드디어 실제 등산로 진입

정말 좋은 등산로였다. 너무 힘들지도, 너무 우습지도 않았다. 그런데 나한테만 그렇지 아내에게는 꽤 힘들었나보다. 등산하는 내내 투덜거렸다.

마침내 폭포

폭포 자체는 정말 작았지만, 등산로는 참 좋았다. 숲에 있으면서 등산을 하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챔니 폭포 등산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Saturday, 6 October 2012

미국 북동부 여행 – 매사추세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매사추세츠 주로,  공식 이름은 매사추세츠 커먼웰스다. 내가 알기로는 미국에서는 주 대신 커먼웰스라는 명칭을 쓰는 곳이 네 곳이 있다.

아름다운 매사추세츠의 고속도로

고속도로에서 휴게소에 들어갔는데  태극기가 UN 깃발이랑 함께 걸려 있는 것을 보왔다. 꽤 흥미로운 장명이라고 생각을 했다.

매사추세츠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걸려 있는 태극기와 UN기

알고보니 한국 전쟁 기념비였다. 델라웨어에서도 ‘한국 전쟁 기념’ 고속도로라는 곳을 달렸었는데, 우리 한국인보다도 미국이 오히려 더 한국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보니 부끄러워졌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한국 전쟁 기념 휴게소

샌디 폰드라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다. 캠핑하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었지만, 불행히도 그 날은 텐트에 자기엔 너무 추웠다. 만일 매사추세츠에 간다면, 샌디 폰드가 꽤 좋은 캠핑장이 될 것이다. – http://www.sandypond.com/

케이프 코드(Cape Cod – 대구곶)의 끝에 있는 프로빈스 타운에 갔는데, 옛날 어떤 선장이 1602년에 이 마을에서 케이프 코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메이플라워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1620년에 이 곳에 정착하고 자치 구역을 만들기로 서명을 했다고 한다. 프로빈스 타운은 작고 정말 예쁜 마을인데, 길고 길고 긴 해변으로 유명하다. 해변을 한 끝에서 다른 끝으로 걷는 것도 매우 힘들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마을이 요즘엔 뭘로 유명하냐면, 그건 바로….

궁극적인 게이와 레즈비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어이쿠… 이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기대하지 못한 내용이다. 뭐 다른 얘기가 아니라 그냥 마을 안내 책자에 이런 게 나올 줄 몰랐다는 것일 뿐.

그리고 또 다른 유명한 곳으로 갔다. 아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한다. 바로 미국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플리머스다. 플리머스를 모른다면, 메이플라워라는 배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메이플라워라는 배는 영국의 플리머스를 출발해서 원래는 미국의 플리머스로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케이프 코드의 프로빈스 타운에 내려 버렸다.

메이플라워는 이런 배 (플리머스 농장)

그리고 두 번째 메이플라워는 영국의 런던을 출발해서 미국의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에는 플리머스(Plimoth) 농장이 있는데 그 곳에 방문하면 초기 정착민들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플리머스 마을에서는 항구에 있는 메이플라워2의 복제품도 볼 수 있다.

플리머스에 있는 메이플라워2 복제품

그 후에 보스턴으로 떠났다. 아, 이 매사추세츠 여행을 하루에 한 게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했다. 어째든, 보스턴은 자유의 길로 유명하다.

그냥 따라가면 끝!

다른 도시들과 달리 보스턴은 관광객에게 정말 편하고 쉽게 해 줬는데, 두줄로 된 빨간 벽돌만 따라가면 중요한 역사적인 곳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매사추세츠 주정부 관청

이는 주정부 관청으로 보스턴 커먼이라는 공원 맞은 편에 있고, 가운데 돔은 진짜 금이라고 한다!

돔 안쪽

이 곳에서는 무료로 내부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 매우 재밌고 좋았다. 역시나 이 곳에서도 조지 워싱턴과 아브라함 링컨이 미국에서는 정말 신이라는 걸 새삼 발견했다.

신성한 물고기(대구)

정부청사에는 신성한 대구라는 물고기가 상징이라고 하는데, 이 물고기가 없으면 의회가 법 제정을 할 수도 없다고 한다! 이 것은 두 번 도난을 당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하버드 대학생들이 했다고 하고, 두 번째 도난 이후로 높이 높이 매달았다고 한다. 또한 거룩한 고등어라는 물고기도 있다.

칠수리

위 사진 꼭대기를 보면 새가 한마리 있는데 칠수리(Teagle)이라고 부른다. 이 게 만들어질 당시에는 아직 미국이 나라의 상징을 뭘로 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하는데, 독수리와 칠면조가 논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칠면조 머리와 독수리 몸통을 한 새를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합쳐서 칠수리.

길거리 퍼포머들은 뉴욕에만 있는 게 아니다

뉴욕만큼 많지는 않지만 보스턴에서도 많은 길거리 퍼포머들을 볼 수 있다. 왼쪽의 아저씨는 특히 재미있고 정말 묘기를 잘했다. 게다가 아내에게 정말 아름답다고 말을 해서 아내가 팁을 꼭 주고 싶어했지만, 불행히도 갖고 있던 돈이 모두 50불 짜리여서….. 50불은 팁으로 주기엔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었다.

USS 헌법호

이 배는 자유의 길 거의 끝에 있는데, 미국 헌법호로 1797년에 지어지고 진수되었다. 현재로는 물 위에 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군 배라고 한다. 자유의 길과 미국 헌법호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블로그가 너무 길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오예 하키!

보스턴이 심각하고 역사적인 것만은 아니다. 재미 또한 물씬 풍겨 있다. 그 후에는 인근 학교인 하버드에  갔다. 서울대는 모든 면에서 하버드를 따라했는데, 학교 모토부터 문장까지, 저작권 법에 위배된다고 할 만큼 따라했다.

하버드 대학교 상대

하버드 대학교에 매우 싼 값으로 하루 주차를 한 뒤에 캠퍼스의 거의 모든 곳을 돌아다녔다. 알겠지만, 하버드 같이 오래된 학교들은 담장이 쳐진 캠퍼스가 존재하질 않는다.

하버드는 이 걸로 유명하지

아내가 나를 이끌고 이 건물 저 건물로 가면서 여기는 맷 데이먼이 공부하던 곳이네, 여기는 맷 데이먼이 살던 기숙사네, 여기는 마크 주커버그가 묵던 기숙사네 등등 하고 알려줬다.

매사추세츠 이후에도 여행은 계속됩니다. 이제 절반 왔는 걸!

Saturday, 29 September 2012

미국 북동부 여행 – 로드 아일랜드

로드 아일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지만 공식 명칭은 제일 긴데, “로드 섬과 하나님의 섭리 농장들의 주”다.  많은 사람들이 이름 때문에 섬이라고 착각하는 듯 한데, 물론 섬이 여럿 있기는 하지만 주 영토 대부분은 육지로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 사이에 있다.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

뉴포트에 갔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뉴포트에 비하면 르호보스 해변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시내 중심지도 꽤 예쁘고  귀여웠으며, 정말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도 있다.

뉴포트 다리

뉴포트에 올 때, 다리를 연달아 두 개 건넜는데, 본토에서 제임스타운 섬까지 이어진 제임스타운 다리와 제임스타운에서 뉴포트로 연결되는 뉴포트 다리였다. 우리는 다리에 올라서자마자 탄성을 질러댔다.

위 사진에는 다리와 하늘밖에 안보이지만 자동차 문의 창으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제임스타운 다리에서 보는 풍경이 뉴포트 다리에서 보는 것보다 더 예쁜 것 같다 (그러니까 제임스타운이 더 예쁘다는 말).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에 있는 벤자민 식당

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벤자민이라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이 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고급 식당에서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은 어째든 적중했다.

세 코스 가재요리

우리 둘 다 세 코스 가재요리를 시켰다. 1파운드가 넘어가는 통가재가 나왔는데, 물론 요리된 상태로, 정말 정말 좋았다. 통가재 요리를 이같이 먹어보기는 처음이었다(아내도 처음). 그리고 식사 가격은? 세 코스 가재요리가 무료 16불!

우리는 정말 만족했고, “오 주여, 이 곳이라면 평생 살아도 좋겠나이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뉴포트는 정말 완전 좋은 곳이다. 경치도 너무 좋고 해산물 요리도 정말 좋았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

한가지 나쁜 점이라면, 사진의 정말 나쁜 점이라면, 풍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뉴포트의 사진을 몇 천장 보여준다고 해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경험하고 느끼기 위해서는 그 곳에 직접 가봐야 한다.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 –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Thursday, 27 September 2012

미국 동북부 여행 – 델라웨어와 코네티컷

펜실바니아의 필라델피아 다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이웃 주인 델라웨어였다.

델라웨어로 가는 길에 있었던 어느 다리

델라웨어는 미국에서 로드 아일랜드 다음으로 두번째로 작은 주로, 인구수로 따지면 45위, 바꿔 말해 거꾸로 6위지만, 인구 밀도로 따지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별명으로는 미국의 첫 주라고 하는데, 미국 최초의 13개 주 가운데 제일 먼저 미국 헌법을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르호보스 해변에는 돌고래 동상이 꽤 많다

델라웨어 주에서 우리가 간 곳은 르호보스 해변이었다. 만일 뉴저지 주에서 간다면 빙 돌아 운전할 필요 없이 배 타고 갈 수도 있는데, 뉴저지의 케이프메이(5월의 만)에서부터 해변 옆 항구인 델라웨어의 루이스까지 운행한다.

르호보스 해변

르호보스 해변은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대서양을 볼 수가 있고 해변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길은 나무 판자로 해 놓아서 참 좋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곳이다.

이게 대서양이구만!

해변 쪽에 조그만 놀이동산이 하나 있는데, 놀라울 정도로 값이 쌌다. 내가 대서양을 처음 봤는데, 정말 짠가 하고 맛 봤다. ^^

르호보스 해변은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이고 매릴랜드의 오션 시타에서부터는 약 40분 정도 걸린다.

이 후에 이 곳에서 숙박하지 않고 그대로 코네티컷으로 가는 길을 갔다. 도중에 기름을 넣기 위해 세이프웨이 주유소에 갔다가 음식도 샀는데, 굉장히 저렴한 음식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캐나다 위니펙에 있을 때는 세이프웨이를 많이 봤는데, 미국 일리노이 주에 오고 나서는 세이프웨이는 안 보이고 도미닉스라는 곳만 보이는데, 매장 내부라던게 직원들 옷등이 완전 세이프웨이랑 똑같았다. 심지어는 세이프웨이 상품도 모두 판다. 이곳 세이프웨이에서 기름을 넣을 때 도미닉 회원카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예일대학 경영대

고속도로 휴계실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코네티컷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는 예일 대학과 인근 도시를 좀 봤다. 예일 대학은 누구나 알겠지만 가장 유명한 아이비 리그 학교다.

예일 대학에서는 매우 똑똑해 보이는 학생이 여럿 있었는데, 그들을 보면서 쟤네 중 한명 또는 여럿이 미래의 미국 대통령이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나중에 하버드에 가서도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 게으르고 술취한 학생을 보면서, 쟤는 아마 미래의 미국 대통령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슨 농담인지는 아는 분은 알테고)

Tuesday, 25 September 2012

미국 동북부 여행 – 뉴저지주와 뉴욕시

뉴욕시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 수도인 워싱턴 특별구보다도 더욱 미국을 상징하는 곳. 세계 금융과 패션의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세계 금융의 블랙홀이 된 곳. 뉴욕시에 숙박하면 돈을 세 배 가량 더 내야 했기 때문에 뉴저지 주의 동브런즈윅에 머물었다.

뉴욕시의 센트럴 파크 입구

뉴욕시에서는 뭐든 비싸다. 맨해튼 섬에 들어가는데, 편도로만 톨비를 세 번 가량 내서 총 $30불 정도를 냈다. 그리고 하루 주차하는데 40불 이상을 내서, 그날은 교통비만 (기름값 빼고) 100불을 넘게 썼다. 웹에서 보니 세시간 주차하는데 60불을 넘게 냈다는데, 그렇다면 나는 운이 좋았던 게지.

센트럴 파크

내가 운전할 때 교통은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해뜨기 전인 6시 경에 뉴욕시에 들어가서 자정 근처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름은 잊어버린 어느 성

센트럴 파크에서는 4시간 동안 자전거를 빌렸다. 센트럴 파크는 맨해튼 섬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공원으로 상당히 잘 꾸며놓았다. 뉴욕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공원 때문에 뉴욕시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 공원은 연간 방문자가 3800만명이고 공원 유지를 위해 들이는 돈은 3750만불인데, 그보다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이 공원이 남북전쟁 기간 동안에 개장을 했다는 것이다.

센트럴 파크의 물은 더러워

공원에는 연못이 많은데, 물이 정말 더러웠다. 내 살면서 이렇게 더러운 연못들은 처음 본다.

센트럴 파크의 존 레논 기념거리

공원에서 존 레논 기념거리(?)를 봤는데, 모자이크가 바닥에 있고 “IMAGINE“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원래는 동상을 세우기로 했는데, 요코가 날마다 그를  바라보게 된다면 너무 힘들 거라고 반대를 했다고 한다. 아내인 요코는 아직도 공원 옆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그 곳에서 남편의 기념거리가 보인다고 한다.

존 레논과 요코 요노의 아파트

아직도 요코는 일년에 두 번 촛불을 내논다고 한다. 남편의 생일과 남편이 죽은 날에.

존 렐논이 살해당한 거리

존 레논은 아파트 옆 길에서 살해당했다. 그 아파트에는 지금도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그 중 아무도 내가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었다.

레고 가게

왼쪽은 레고 가게에서 레고로 만들어 놓은 것이고, 오른쪽은 길거리에 있는 실제 동상. 레고 가게에 가면 정말 대단한 것들을 레고로 만들어 놓았다.

레고로 만든 용

레고로 만든 인근 거리와 건물

허쉬와 M&M은 뉴욕 브로드웨이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초코렛의 달콤함을 거부할 수 있는 이가 있을까? 허쉬와 M&M은 브로드웨이 길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허쉬가 낫지 싶은데, 허쉬는 공짜 샘플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뉴욕시에서는 길거리 퍼포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위 사진의 드러머는 정말 잘 했다. 제대로된 악기도 없고 그냥 바께쓰니 냄비니 부엌에서 갖고 나온 것들 뿐인데도. 그리고 비보이 같은 흑인 애들도 잘하긴 했다.

911 이후로 소방관들이 뉴욕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고, 기념품 가게마다 섹시 소방관들의 화보 및 달력을 팔고 있다. 또한 NYPD라는 뉴욕 경찰도 중요한 관광거리다. 아내가 한국에서 NYPD 모자를 샀을 정도니까. 경찰 둘이 거의 하루 종일 서 있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람들이 사진 같이 찍으려고 줄 서 있었다.

“아저씨들은 여기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관광객들이랑 사진 찍는 일.”

타임 스퀘어(정사각형)는 정사각형이 아니다! 오히려 삼각형 모양이다. 근데 왜 이름을 정사각형이라고 졌을까?

멋진 교회 건물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

뉴욕 증권 거래소

뉴욕시는 정말 많고 많은 볼거리들, 할거리들이 있다. 조용한 공원에서부터 시끄러운 거리,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부터 교통지옥까지. 왜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인지 모르겠다고? 영화 좀 보시길.

극장 내부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에서부터 오래된 역사적 장소까지. 길거리 퍼포머부터 유명한 브로드웨어 공연까지. 그래서 매리 포핀스라는 브로드웨이 쇼를 하나 봤다. 정말 좋았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처음 봤는데, 왜 사람들이 브로드웨이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는지 그냥 이해해 버렸다.

표가 한사람당 70불이었는데, 오케스트라 왼쪽의 1층에 배정받았는데, 아주 잘 보였다. 처제는 예전에 70불을 내고 샀을 때 3층에 자리를 받았다고 했다. 아내는 어디서 표를 싸게 사는지 알고 있었고, 언제나 이런 쪽으로는 잘 한다. 영리해.

우리가 표를 사기 전에 그라운드 제로에 먼가 갔고, 그 곳에서 두 교회를 봤다.

서로 이웃해 있지만 전혀 다른 두 교회

왼쪽의 교회는 트리니티라는 교회인데 세게에서 가장 부자 교회라고 한다. 월 스트리트의 토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시의 다른 땅도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뉴욕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고 건물들에서 거둬들이는 세만 해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이 교회는 미국이 생기기 전부터 부자였고 많은 부자들이 다녔는데,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교회 오는게 못마땅했다고 한다. 그래서 세 블럭 옆에 작은 교회를 지어주고는 “여까지 힘들게 올 필요 없고, 우리가 작은 교회 지워놨으니까 거기 그냥 나가”라고 했다고.

내 생각엔 하나님께서는 작은 교회를 더 사랑하신 것 같다. 조지 워싱턴은 원래 크고 아름다운 교회에서 취임식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직전에 큰 교회에 불에 홀라당 타 버렸다. 그래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어쩌면 세계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작은 교회에서 이루어졌다.

미합중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이 취임한 바로 그 자리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작은 교회에서 만드셨다. 그리고 또한 911에서도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작은 교회는 쌍동이 빌딩 바로 옆,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데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마당의 돌 하나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에 위의 위 사진에 보이듯이 큰 교회는 피해를 입어서 지금도 수리중이다.

뉴저지의 장로교회

몇일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뉴욕시에서 보내는 동안, 뉴저지도 돌아 보았는데 그냥 조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세금이 뉴욕보다 싸다. (숙박시설은 뉴저지가 15%, 뉴욕이 18%). 그리고 기름값이 주변의 어느 주보다도 싸다.

뉴저지의 동브런즈윅에 있는 트리니티 장로교회에 갔는데, 꽤 활발하고,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회였다. 그분들도 자기네 동네는 뉴욕시와 필라델피아의 침실이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느겼다.

한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평생 골수 공화당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사람들이 그 아버지와 아들은 정치 얘기는 절대 안한다고. 예전에 이미 끝없는 논쟁을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뉴욕에 관광 가려는 사람들에게 충고를 한다면, 먼저 Free Tours by Foot을 이용할 것. 버스 투어를 한다면 버스비로 약 15불 가량 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난 가이드를 만난다면 정말 만족할 것이다.

두번째 충고라면, 척어도 나흘은 머물 것. 가능하다면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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