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Monday, 29 August 2016

India Trip Day 03 – St. Thomas Mount Shrine

I slept like a dead man, and woke up around 4am IST (India Standard Time).  Breakfast was good, and there were three cats outside the cafeteria, they are so cute.

완전 죽은 듯이 잤던 것 같다.  그리고 IST (인도 표준시)로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아침밥은 맛있었고, 고양이 세 마리가 식당 밖에 있었는데 정말 귀여웠다.

According to the schedule, we were supposed to have a lecture by the author of the book “History of Indian Christianity” and then visiting St. Thomas Mount Shrine.  But the professor was a bit late, then we decided to switch the schedule.

일정에 의하면 “인도 기독교의 역사” 책의 저자에게서 강연을 듣고나서 성 토마스 마운트 슈라인을 방문하는 거였는데, 저자인 교수님이 늦도록 나타나지 않아서 일정을 바꿨다.

2.St Thomas Mount Shrine10

The shrine was very close to the centre where we were staying, and we just walked up.  Outside the building, it says, “My Lord My God” which is the famous confession of Thomas.  That might be my next research project.

이 성지는 숙소에서 매우 가까워서 그냥 걸어갈 수 있었다.  건물 외부에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토마스의 유명한 고백이 적혀 있었다.  아마 내 다음 조사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2.St Thomas Mount Shrine28

And inside the building, it says “Senhora da Expectacao” which means in Portuguese “Lady the Hope.”  It can be literally translated as “Expecting Lady” and I guess we avoid that because it might sound like a pregnant woman.  We met Dr. Arthurs JayaKumar at the shrine.  Outside the building, there is a huge statue and we were told that only one Camera is permitted per group, and if we want to use more cameras, then we need to pay 10 Rupees.

건물 안쪽에는 포르투갈어로 “Senhora da Expectacao”라는 말이 써 있는데, 소망의 마님(성모를 가리킴)이란 뜻이다.  영어로 번역할 때는 Expecting Lady라고 직역할 수도 있는데, 아마도 임산부라고 오해될 수 있어서 이런 번역은 피하는 듯 하다 (영어에서 expecting은 기대하는, 소망하는 뜻이지만, 여성에게 쓰이면 출산을 기다린다는 뜻이 되어 임산부로도 쓰인다).  아써 자야쿠말 박사님을 이 성지에서 만났다.  건물 밖에는 거대한 조상이 있는데, 관리인이 오더니 사진기는 그룹당 한대만 허용되며, 사진기를 더 쓰고 싶다면 대당 10루피씩을 내라고 했다.

2.St Thomas Mount Shrine40.jpg

There was a nativity scene down the hill, and there were two Santas as well.

언덕 아래에는 성탄절 관련된 조각상들이 있었고, 산타도 둘이나 서 있었다.

3.Rev Dr Arthurs3

After the shrine visit, we gathered again at the centre and had a lecture by the book of the author we are reading. The lecture was mostly from the book but still very interesting. After having lunch, we were told to gather again at 12:30 but actually people gathered at 1pm. People say IST is not India Standard Time but India Stretchable Time, and I guess our group became Indian being in India.

성지를 방문한 뒤에는 센터에 다시 모여서 우리가 읽는 책의 저자에게서 강연을 들었다.  강연 내용 자체는 대부분 책에 있는 것이지만 여전히 흥미로왔다.  점심을 먹은 뒤에 12시 반에 모이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실제로 1시가 넘어서 모였다.  여기 사람들이 IST가 인도 표준시가 아니라 인도 고무줄 시간 (India Stretchable Time)이라고 하는데, 우리 그룹 사람들이 인도에 오더니 인도 사람이 되어버린 듯 하다.

4.Chennai Streets18.jpg

After lunch, we went to DakshnaChitra, a museum for South Indian Arts. The long bus ride was very interesting, seeing the poverty—people living in small tents under the bridges. And there were a lot of cows on the streets, evening blocking the traffic. They said that they would hit a man but not a cow. Holy Cow!

점심 뒤에, 남부인도 예술 박물관인 닥슈나치트라에 갔다.  버스를 한참 타고 가면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것을 봤는데, 다리 아래 사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가난이 만연해 있었다.  거리에는 소들이 꽤 많았고, 심지어 교통을 막고 누워있기도 했다.  현지인들이 말하길 운전하다가 사람은 쳐도 소는 치면 안된다고 한다.  홀리 카우!

4.Chennai Streets27.jpg

Almost to the museum, I saw an ambulance and it says “Call 108 for Emergency: Medican, Police and Fire.” Later I asked Rev. Dr. Daniel who just got Ph.D here why the number is 108. He said he does not know but the public service numbers begin with 10, so maybe just the sequence. The number is very interesting to me, because 108 is not easy to press in comparison to 911 in Canada and US, and 999 in UK. Then it must be easy to remember. The Buddhism identifies 108 different kinds of suffering in the whole universe, and I guess that might be the reason.

박물관에 거의 다 가서 구급차를 봤는데 “응급번호 108: 의료, 소방, 경찰”이라고 적혀있었다.  첸나이에서 최근에 박사학위를 받은 다니엘 목사님에게 왜 응급번호가 108인지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공공 서비스 전화번호는 1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은 11로 시작한다, 119, 112 등) 그냥 순서에 따라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대답했다.  이 번호가 상당히 내겐 흥미로운데, 캐나다와 미국의 911이나 영국의 999와 비교해서 108번은 누르기가 크게 쉬운 번호가 아닌데, 그렇다면 반드시 외우기  쉬운 번호여야만 할 것이다.  불교에서는 백팔번뇌라고 해서 우주의 모든 고통을 108가지 종류로 분류를 하는데, 혹시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5.DakshnaChitra25

The museum was very interesting. But I didn’t get the exotic feeling. The Hindi statues and paintings are quite similar to those of Buddhism (even those in Korea). And one huge statue was very interesting—human head, cow’s body, and huge wing. It is actually too similar the Assyrian statue in the North-Western corner of Oriental Institute Museum in Chicago. Were there influences to each other?

박물관은 꽤 흥미로왔다.  하지만 아주 이국적인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힌두의 조각들과 그림들은 내가 한국에서 보던 불교의 것들과 꽤 비슷했다.  그런데 꽤 큰 목상 하나가 정말 흥미로왔다.  인간의 머리에 소의 몸, 그리고 큰 날개가 있었다.  시카고 대학교의 오리엔탈 박물관에 가면 북서쪽 코너에 서 있는 앗시리아의 석상과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인도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을까?

5.DakshnaChitra37.jpg

And there was a performance—dance. The dance was done by the African Indians. Their ancestors came to India long long time ago. The dance moves were definitely African flavour, and the singing was mixture of African and Indian style. After the performance, I asked what language were they singing, and they said there was singing in four different Indian languages including Goa and Kanada.

그 후에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춤이었다.  인도에 사는 흑인들이 전통 춤을 췄는데, 그들의 조상들이 아주 오래 전에 아프리카에서 인도에 왔다고 한다.  춤 자체는 확실히 아프리카 풍이었는데, 노래는 아프리카와 인도의 것이 적절히 섞여 있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노랫말이 어떤 언어인지 (아프리카 언어인지) 물었는데, 고아와 카나다를 비롯해서 네 가지의 인도 언어라고 했다.

5.DakshnaChitra59

A lady showed us how to draw this beautiful pattern.  They use the rice powder.

여기 계신 분이 이런 예쁜 모양을 만드는 걸 보여줬는데, 쌀가루를 사용한다고 한다.

We went to a fancy restaurant after the museum. Chicken Lollipop was interesting in the menu. Is it a candy with chicken flavour? And ordered couple different dishes, and one of them was Mutton Kola, looks and tastes like a falafel. Jessica came to our table and asked what that is, and I answered it is Kola and she just laughed it off haha. And then she asked it again, this time Tisha answered. Then she believed.

박물관 관림이 끝나고 나서 꽤 고급 식당에 갔는데 메뉴에 치킨 눈깔사탕이 있었다.  이게 닭고기 맛 사탕인가 궁금해서 시켜봤다.  그리고 몇 가지 다른 요리를 시켰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름이 머튼 콜라였다.  생긴 것도 맛도 팔라펠하고 비슷했다.  옆 테이블의 제시카가 오더니 뭐냐고 물어봐서 콜라라고 대답을 해줬다.  하하 웃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어봤다.  그래서 티샤가 콜라라고 대답을 하니 그제사 믿는다. 쳇.

After the dinner, women all went to shopping. It was not their choice or an option. They had to go and buy some specific clothings to go to Church on Sunday. But men are OK. So I decided not to go shopping. So I came to the centre and fell asleep immediately.

저녁 후에는 우리 그룹의 모든 여자는 반드시 무조건 쇼핑을 가야만 했다.  왜냐면 여자들은 주일날 교회 들어가려면 특별한 옷을 입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아무 서양식 복장을 해도 괜찮기 때문에 쇼핑을 안가도 되었다.  그래서 나는 돈도 없고 해서 쇼핑을 안 갔고, 센터에 돌아와서 바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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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26 January 2016

인도여행 01일

신학교 1월 학기로 인도 여행을 갔다.  루터교 신학교와 공동으로 계획된 여행인데, 루터교 신학교의 피터 교수님이 인도 사람이이서 계획부터 모든 것을 많이 신경을 썼다.

나로서는 두번째 학교 여행으로, 첫번째는 성지여행이었다.  첫번째 여행에서는 학교에서 병원 가보라는 말을 안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여행 클리닉에 가보라고 해서 시카고 대학병원 여행 클리닉에 갔다왔다.  주사를 두 개 맞고, 말라리아를 포함해서 약도 세 가지 종류나 받아왔다.  그리고 절대 물도 마시지 말고 반드시 병에 담긴 물을 사먹고, 산 물병도 제대로 포장이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라고 한다.

이번 여행은 시작 전부터 문제가 많았다.  내 시민권 면접이 1월 6일로 잡혔는데, 여행 시작이 1월 5일이다.  게다가 목사고시가 21일인데, 돌아오는 날이 22일이다.  헐…  그리고 지난 번 성지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출발 하루 전날까지 비행 정보도 안알려 줬다.

1.Chicago Airport

에티하드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허핑턴포스트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20곳 가운데 든다고 한다.  에티하드는 아랍에미레이트의 항공사로 ‘연합’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승무원에게 전해 들었음).

2.Etihad2

흥미로운 것은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승객들이 전방이나 아래를 앉아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별 쓸모는 없었다.  비행하는 동안에는 어차피 보이는 게 그냥 구름들 뿐이니까.  차라리 그저 전통적인 지도 보기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

4.Abu Dhabi8

아부다비에서 비행기를 갈아탔다.  아랍 세계라서 그런지, 레고 가게에 낙타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랍어가 팔레스타인 방언과는 조금 다른 억양인 듯 느껴졌다.

Wednesday, 4 February 2015

Friday, 25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스물 두번째 날 – 벳 쉐아림

오늘은 별 다른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아침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온 빌 할아버지가 당일 여행 관심 없냐고 묻길래 어디 가냐고 되물었다.

빌: 가버나움
나: 벌써 갔다왔어. 별루.
빌: 그리고 떡과 생선 교회
나: 그게 뭐야?
빌: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나: 아, 답가! 벌써 갔다왔어. 별루.
빌: 그리고 가이사랴
나: 벌써 갔다왔어. 별루.
빌: 그리고 벳 쉐아림.
나: 어디라구?

그래서 껴서 같이 가기로 했다. 독일에서 온 은퇴한 목사님이라는 분도 있었다. 그렇게 셋이서 당일 여행을 가게 되었다.

Cave of the Coffins, Beit Shearim

벳 쉐아림, 관의 동굴

벳 쉐아림은 꽤 흥미로운 곳이었다. 기리앗 티본이라는 곳에 있는데, 굉장히 많은 무덤과 (매장용) 동굴이 있다. 그중 유명한 것으로는 랍비 예후다 하나시의 무덤으로 그 후부터 전세계의 수많은 유대인들이 이 곳에 와서 매장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관의 동굴이라는 곳으로 굉장히 내부가 크고 넓다.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관들이 있는데 글자도 새겨져 있고, 문양도 새겨져 있다. 이 동굴은 자체만으로도 마치 하나의 도시같은데, 굉장히 많은 방과 복도가 있다.

동굴 위에서, 그러니까 천년이 훨씬 넘은 무덤 위에서 사용된 콘돔하고 포장지를 발견했다. 무덤 위에서 섹스를 하다니 역겹다. 도대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지?

Jesus Boat

예수님의 배

그리고 나서 예수님의 배가 있는 박물관에 갔다. 위 사진은 실제 배가 아니고 모조품이다. 이 배를 갈릴리 바다의 바닥 아래에서 발견했고 측정해 보니 약 2,0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맥코믹 그룹이 지난 1월에 왔던 곳이다.

Tabgha

답가

그리고 나서 답가에 갔다. 바닥의 모자이크는 꽤 유명한데, 떡 네 덩어리와 생선 두 마리가 있다. 떡이 다섯 덩어리가 아니고 네 덩어리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축사하시느라 떡 하나를 손에 쥐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 맥코믹 그룹이 지난 1월에 왔던 곳이다.

St. Peter's House, Capernaum

가버니움, 사도 베드로의 집터

그 후에는 가버나움에 갔다. 이 곳은 회당 옆에 있는 사도 베드로의 집터다. 역시 맥코믹 그룹이 지난 1월에 왔던 곳이다.

Bahai Gardens, Haifa

하이파, 바하이 정원

그 후에는 하이파에 갔다. 위 사진은 하이파의 독일 구역에 있는 바하이 가든이다. 독일 구역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이 별로였다.

Mediterranean beach, Haifa

하이파, 지중해 해변

그 후에는 하이파의 해변, 바로 지중해 해변에 갔다. 여기도 물맛은 짜네.

Caesarea in the dusk

해질녘의 가이사랴

해질녘에 가이사랴에 갔다. 다들 알겠지만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없고 텅 비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웬걸,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고, 길거리도 모두 차들고 가득차 있었다. 이중 주차하면 된다고? 장난하심? 이미 모든 곳이 삼중 주차가 되어 있었다. 이곳 식당은 새벽 1시까지 열고, 사람들이 외식하러 갈 데가 여기 밖에 없기 때문인 듯 하다. 꽤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해가 완전히 져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기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맥코믹 그룹이 지난 1월에 이 곳에 물론 왔었다.

So called Penis Man

소위 곧휴맨

지난 1월에 보지 못한 예술품을 발견했다. 내가 발견했을 때에는 약 7살부터 10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모두들 곧휴 부분은 쥐거나, 문대거나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들은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있었다. 뭐, 조기 성교육은 필요하니까.

Saturday, 19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열 여섯번째 날 – 야마다 교수

맥코믹 총장인 프랭크 야마다 교수님 역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있어서 몇 번의 전자우편을 주고 받은 뒤에 만날 약속을 잡았다.

A Park

공원

어제 밤에 교수님이 묵는 호텔에서 1시 45분에 만나기로 약속을 확정지었다. 나는 오늘 호텔을 아침 11시에 체크아웃 해야 했기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호텔에 갔다.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는 동안 공짜 와이파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연결을 했는데, 야마다 교수님에게서 다른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전자우편이 왔다. 어제 갔던 포카치아에서 만나자고 했다. 사실 안식일이기 때문에 별 달리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위 사진은 호텔에서 포카치아까지 가는 길에서 통과한 공원이다.

With Dr. Frank Yamada, the president of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

맥코믹 신학교 총장인 프랭크 야마다 교수님과 함께

오후 2시경에 교수님과 만났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3시가 좀 넘어서 셔룻을 타기 위해 길을 나섰다.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는 2012년에 쓰여진 글을 보여줬는데, 어느 곳에 가면 탈 수 있다고 나왔었다. 오늘 오전에 관광 안내에 갔을 때는 훨씬 더 먼 다른 곳을 알려줬다. 그런데 키카르 찌온에 갔을 때 어떤 아저씨가 “텔 아빕?”하고 외치는 것이었다. 바로 셔룻 운전자였는데, 원래 셔룻을 승객이 꽉 차면 출발하는데, 내가 마지막 승객이어서 곧바로 출발했다.

Payphone does not like coins

공중전화가 동전을 싫어해

텔 아빕의 중앙 버스 정류장에 갔고 우리가 만나기로 한 다른 버스 정류장까지는 특별 택시를 타고 갔다. 이스라엘에서는 두 종류의 택시가 있는데, 셔룻이라고도 하고 합승 택시라고도 하는 것과 한국에서는 그냥 택시라고 부르는 특별 택시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4시 55분까지 기다렸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해 보려고 공중전화에 갔는데, 동전을 받지 않고 전화 카드로만 쓸 수 있는 것이었다. 곤란해 하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핸드폰을 빌려주셨다. 전화 통화를 하고 난 뒤에 모두들 안내 부스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On the bus

버스 타고 가는 길

라기스 발굴에서와는 달리 큰 버스를 타고 꽤 많이 운전해 갔다.

Givat Haviva

기밧 하비바

이 캠프의 이름은 기밧 하비바다. 여기엔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와이파이 신호가 좋다는 것과 방마다 테레비가 있다는 것은 좋다. 하지만 세탁기가 없고 음식도 케드마보더 별로라는 것은 좋지 않다.

내일 다시 발굴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곧 자야겠다.

Friday, 31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다섯번째 날: 므깃도, 수태고지 교회, 나사렛 신학교

오늘은 좀 널널한 날이었다. 먼저 므깃도에 갔다. 므깃도의 고고학적 발굴은 시카고 대학교의 오리엔탈 연구소에서 수행했는데, 그들의 작업과 결과는 시카고에 있는 오리엔탈 연구소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Mountain near Nazareth

나사렛 인근의 산

므깃도에 가는 길목에 산 아래에 뚫어 놓은 터널을 통과했는데, 이 산에서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절벽에서 밀어 떨으트리려 했다고 한다. 현지 안내인 조지의 말에 따르면, 유대인의 전통적인 풍습으로는 손을 등 뒤로 묶은 다음에 절벽에서 머리가 땅을 향하게 떨어트리고, 그 위에 손을 쌓는다고 한다.

Outer Solomon City Gate

바깥 솔로몬 성문

이 것은 솔로몬이 지은 바깥쪽 성문이다. 솔로몬이 건축한 안쪽 성문이 또 따로 있다. 이 도시의 주요 건축가는 솔로몬과 아합이라고 한다.

Canaanite Gate

가나안 성문

위 사진은 훨씬 오래된 가나안 성문이다.

Sacred Area

신성한 장소

이 곳은 고대의 신성한 장소로, 둥근 플랫폼은 솔로몬 시대보다 적어도 천년은 더 된 것이라고 한다.

Grain Storage

곡물 저장소

이 것은 곡물 저장소로 계단이 둘 있는데, 하나는 내려갈 때, 다른 하나는 올라올 때 사용한다고 한다. 고대에는 덮개가 이씨어서 비나 먼지 태양등에서 곡물을 보호했다고 한다.

Water System

물 저장 시스템

그 후에는 물 저장 시스템의 터널에 내려갔다. 므깃도는 예루살렘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수자원이 성벽 밖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므깃도에서는 지하로 통로를 파내서 물 샘까지 갔다.

므깃도는 인류사가 시작된 이래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었는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여기를 건너지 않고서는 건너편으로 갈 수가 없다. 므깃도는 성경에 여러번 나오는데, 그중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은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인 히브리어 하르-메깃도를 헬라어 (그리스어)로 음역하면서 ‘ㅎ’소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Basilica Annunciation Upper Level

수태고지 교회 2층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나사렛에 있는 수태고지 교회였다. 수태고지 교회가 여럿 있는데, 우리가 갔던 바실리카는 가장 큰 교회로, 원래는 비잔틴 교회가 있었고, 그 위에 십자군이 교회를 세웠는데, 그 터 위에 세워진 교회다. 이 교회의 디자인은 A와 M 두 가지가 전부인데, 이는 “아베 마리아”의 첫 글자 둘이다.

Art from Japan

일본에서 기증한 예술품

이 교회는 층이 둘 인데, 2층에는 세계 각지에서 기증한 예술품들이 잔뜩 자리잡고 있다. 위 사진은 일본에서 보내온 것으로 아래 써 있는 말은 대체로 읽을 수 있겠지만, ‘꽃 / 의 / 거룩한 / 어머니 / 아들’로 부드럽게 하면 ‘꽃같이 아름다운 성모 성자’라고 풀이할 수 있다.

Nazareth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나사렛 신학교

그 후 맥코믹 그룹의 일부는 나사렛 신학교를 방문했고, 나머지 대다수는 자유 시간을 갖고 쇼핑을 했다. 나사렛 신학교의 총장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기독교 아랍인이다.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사렛에 기독교 신학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아랍 및 팔레스타인 기독교 신학교로서 해야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맥코믹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Tuesday, 28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두번째 날: 갈릴리 바다, 가버나움, 고라신

오늘은 신약, 특히 복음서의 날이었다.

Nazareth View from Saint Gabriel Hotel

성 가브리엘 호텔에서 본 나사렛 풍경

호텔에서 바라 본 나사렛 모습인데, 꽤 안개가 껴서 아래쪽이 보이질 않았다.

Cana

가나

버스타고 가는 동안, 현지 안내인이 예수님이 첫 기적을 행하신 가나의 위치를 알려줬다. 현지 안내인에 따르면 포도주는 굉장히 값진 선물이라는데, 이는 한해의 노동과 재산의 상당부분이 포도주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혼과 같은 잔치에서 포도주를 넉넉하게 제공하지 않으면 집안의 굉장한 수치로 여겨지며 가나와 같은 작은 마을에서는 동네에서 엄청 이야기 거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말 그대로 한 집안을 구원하신 셈. 또한 조지가 말하기를 예수님은 어머니와 함께 앉아있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당시 유대인 풍습으로는 남녀가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금도 회당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함께 있지 못한다.

Church of Beatitudes

팔복교회

첫 목적지는 팔복교회로 마태복음에 예수님께서 ‘xxx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xxx함이라’는 팔복을 가르치신 산상보훈 설교를 하신 곳이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은 산 꼭대기에 계셨고, 예수님이 앉으시는 장면으로 설교가 시작한다. 유대인 풍습에 따르면, 랍비가 일반적으로는 서 있지만, 랍비가 앉으면, 이제 할 말은 심각한 얘기니까 조용히하고 잘 들으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앉으시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을 것이다. 팔복교회는 예수님이 앉아서 설교하셨다고 생각되는 바위위에 지어졌다.

마태복음 5장 3절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Between the two Hieberts

히버트 교수님과 히버트 교수님 사이에서

맥코믹에서 구약 및 히브리어를 가르치시는 부부 교수님으로 참 잘 어울리신다.

With George, our local guide

현지 안내인 조지와 함께

그 후에는 갈릴리 바다에 가서 “예수님” 배를 타고 예배를 드렸다. 시편 150편을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히브리어, 아랍어로 읽었다. 아랍어는 우리 현지 안내인 조지가 읽었는데, 최고의 안내인이다.

2000 Years old boat

2000년 된 배

이 배는 갈릴리 바다 진흙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과학자들이 측정한 결과 2000년이 조금 넘은 배라고 한다. 예수님 당시에 갈릴리 바다에는 이런 배가 무지 많았을 텐데, 그 중 하나다. 예수님께서 이 배에 타셨을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특이한 점은 이 배는 12개의 다른 종류의 나무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Migdal

믹달

여기는 고대 믹달의 고고학 발굴터인데, 막달라 센터 및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거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유명한 막달라 마리아는 믹달이라는 동네에서 온 마리아란 뜻이다. 갈릴리 지역은 예수님 사역의 핵심 지역이다. 여기서 점심을 했다.

Herod's Massacre

헤롯의 학살

이 산의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현지 안내인에 따르면 헤롯 시대에 이 지역에서 반란이 있었고,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저 산으로 도망갔는데, 헤롯이 병사들에게 명령해서 반란에 포함된 모든 사람들을 저 산 절벽에서 내던지게 했으며, 갈릴리 사람들이 봤다고 한다.

Church of Peter's Primacy

베드로 으뜸 교회

그 후에 베드로 으뜸 교회를 갔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이 곳에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불과 식사를 준비하셨다. 요한이 주님을 먼저 발견하고 베드로에게 일렀다. 그 후에 이 곳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랑하냐고 세 번 물으셨다. 이 교회는 그러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요한복음 21장 15절 말씀이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One of seven springs

일곱 샘물 중 하나

이 지역은 헵타페곤이라고 불리는데, 그리스어로 일곱 샘물이라는 뜻이다. 샘물을 찾으러 갈 시간은 없었지만, 혼자서 겁나 뛰어서 샘물 하나 발견했다.

Olive grinder

감람(올리브) 분쇄기

그 다음에는 고라신으로 갔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세 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는 작은 시골 마을로 동네 사람들은 아마도 더욱 보수적이고, 상대적으로 마음이 전통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닫혀 있었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곳에 오셔서 사역을 하신게 아닐까 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려고. 위 사진은 고대의 감람유 (올리브 기름) 짜내는 기계다.

Peter or Peter's mother-in-law's house

베드로 또는 베드로 장모의 집

여기는 가버나움에 있는 베드로의 집이다. 상당히 많은 성지는 단순히 기념하기 위한 목적이고 살제 장소는 논쟁이 있지만, 이 곳은 100% 정확하다고 하며 논쟁도 전혀 없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실제로 이 곳에서 드시고, 주무시고, 쉬시고,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이야기 하셨다는 것이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마을 전체를 다니셨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의 실제 유대교 회당이 옆에 있다. 예수님께서 그 회당에 가셔서 말씀을 읽으시고, 가르치셨음에 틀림이 없다.

Stairway to the roof

지붕으로 가는 계단

이 집은 베드로의 집 옆인데, 지붕으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복음서에 보면, 온 몸이 마비된 환자를 친구들이 지붕으로 옮겨서 내린 것이 나오는데, 바로 이런 계단을 통해 갔을 것이다. 지붕은 대체로 나무가지 및 잎사귀등으로 덮여 있으므로 쉽게 열 수 있었을 것이다.

Sunset in Capernaum

가버나움의 일몰

정말 아름다운 일몰이었는데, 사진기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가 없었다.

Monday, 27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한번째 날: 라말라, 세겜, 사마리아

오늘은 숙소를 베들레헴에서 나사렛으로 옮겼다.

Israel Checkpoint

이스라엘 검문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에 검문소를 거쳐야 했다. 이런 검문소는 정말 지랄같다. 하지만, 더 나쁜 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우리는 진 자루 여사를 만나기 위해 라말라로 갔다. 라말라는 예전에 기독교인에 의해 세워진 곳이라고 하며, 여전히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시장은 기독교인에서만 나온다고 한다. 라말라에는 수많은 산업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팔레스타인의 실질적인 수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전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라말라의 이름은 높은 곳을 의미하는 람과 신을 의미하는 알라의 합친 말이라고 한다.

Jean Zaru

진 자루 여사

진 자루 여사는 퀘이커 (기독교의 한 교파) 교도로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활발히 관여하고 있다. 여성 인권이라는 측면으로는 독특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여지껏 만난 사람들은 일반적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일했지 여성을 특정지어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여성은 남성에 비해 많은 면에서, 육체적인 면과 성적인 면을 포함해서, 불리한 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과 같은 정도의 폭력에 노출된다 해도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을 더욱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숫자적으로 평등하게 하면 공평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제각기 다른 것을 제공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며 내가 생각하는 사회 정의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쓰고자 한다.

Land of Gibeon

기브온 땅

버스타고 지나갈 때 현지 안내인이 여러 장소를 설명해 줬는데, 위의 사진은 기브온 땅으로 여호수아 9장에 나온다. 이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이 멀리서 온 것 같이 해서 여호수아를 속였다.

Bethel

벧엘

여기는 벧엘로 하나님의 집이란 뜻이며 유래는 창세기에 나오는데 야곱이 형을 피해 도망갈 때 이 곳에서 잠을 잤는데, 꿈에 사다리가 하늘까지 닿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봤다고 해서 이 곳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Shiloh

실로

여기는 실로로 사무엘이 이 곳에 머물면서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첫 두 왕인 사울과 다윗을 기름부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약궤가 머물렀던 곳이라는 것이다. 실로는 히브리어로 ‘그분의 것’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땅이었다.

Mount Blessing and Cursing

축복산과 저주산

이 것은 축복산 (왼쪽)과 저주산 (오른쪽)으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불러 세우고 어떤 신을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물었던 곳이다. 이 곳은 세겜 땅에 있는데 고대 또는 성경의 세겜은 현재는 나블루스라고 불린다. 로마군이 70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에 이 도시를 세우고는 이름을 새 도시라는 뜻의 네오-폴리스라고 졌는데, 이 것이 오늘날의 나블루스가 되었다.

Jacobs Well Church

야곱의 우물 교회

야곱의 우물이 있는 곳에는 현재 그리스 정교회가 서 있는데, 꽤 아름다운 교회다.

Jacob's Well

야곱의 우물

교회 지하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원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또 다시 우리 맥코믹 그룹은 특별 허가를 받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 생각엔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 여행에 동행하신 것 같다. 물을 좀 길어서 맛을 봤는데, 물맛이 굉장히 좋았고, 4,000년이 넘은 이 우물이 지금도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알다시피 이 우물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 곳이다.

Joseph's Tomb

요셉의 무덤

그 후에는 요셉의 무덤에 갔는데, 다른 성지와 마찬가지로 고고학적 증거는 전혀 없지만 전통적으로 그렇게 믿어지고 있다. 무덤 자체는 반질반질한 대리석으로 덮여있는데 그 속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덮고 있는 돌은 이슬람 교도에 의해 세워졌다고 보는데, 이 돌이 메카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Town Kids

사마리아의 동네 아이들

그 후에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에 갔다. 원래 수도는 다른 곳이었는데, 사악한 왕 오므리가 사마리아로 천도를 하였고 아합 역시 이 곳에서 통치하였다. 맥코믹 그룹은 이 곳에서 점심을 했지만 나는 점심을 거르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마을에 앉아서 주변의 산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어떤 곳은 거룩하다고 식별되고 알려지는데, 다른 곳은 그렇지 않는 것은 왜일까? 무엇이 그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거룩한 바위는 특별히 거룩한 분자들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어떤 곳이 거룩한 이유는 사람이 거룩한 행위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람들이 어떤 곳은 거룩하게 하고 어떤 곳은 악하게 만든다. 우리의 행위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Roman Basilica

로마식 바실리카

헤롯 대왕은 사마리아에 로마식 도시를 건설하고 이름을 세바스테라고 지었는데, 그리스어로 아우구스투스라는 뜻이다. 위 사진은 로마식 바실리카로 사람들이 모이고 여러 일을 하는 곳이다.

Theatre built by Herod

헤롯이 지은 극장

위 사진은 극장으며, 위 사진엔 없지만 헤롯이 경주 트랙도 지었다. 그 트랙은 현재는 그냥 밭일 뿐이다.

John the Baptist Church

세례 요한 교회

전통에 의하면, 이 곳에 세례 요한의 목이 묻혀있다고 하며, 십자군이 이 곳에 세례 요한을 기리는 교회를 지었다.

Palace of Omri and Ahab

오므리와 아합의 왕궁

위 사진은 사악한 왕인 오므리와 아합의 왕궁 일부다.

View from the Samaria Top

사마리아 꼭대기에서 본 풍경

사마리아 꼭대기에 올라가니 풍경이 정말 좋았다. 마을에 사는 아이 말에 따르면 맑은 날에는 지중해가 보인다고 한다. 성경 시대에는 모든 중요한 지점은 반드시 그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이었던 것 같다.

August Temple

아우구스투스 신전

위 사진은 아우구스투스 신전으로 헤롯이 로마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에게 아부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신이며, 또한 신(카이사르)의 아들이었다.

Where Jesus met ten lepers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만나신 곳

사마리아를 나와서 나사렛으로 이동했는데, 한 지점에서 현지 안내인이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만나신 곳과 같은 길 위에 우리가 달리고 있다고 알려줬다.

Traffic Jam caused by Israeli checkpoint

이스라엘 검문소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체증

여지껏 우리는 웨스트뱅크에 있었는데 나사렛은 이스라엘 땅이기 때문에 검문소(라기 보다는 국경이 옳은 표현이겠지만)가 있었다. 그곳에서 정말 짜증나는 경험을 했고 교통 체증에 갇혀버렸다. 마침내 검문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기관총을 장전한 군인 셋이 버스에 올라왔다. 그리고 우리 현지 안내인과 교수님을 다른 장소에서 대질심문을 했다. 또한 버스 안의 모든 사람의 여권과 실제 얼굴을 확인했다. 정말 불친절했지만, 아마 그들에겐 최고로 친절한 것이었을지도 모르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정말 개같이 대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적어도 한 번은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보다 더 심하게 날마다 두번씩 겪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Wednesday, 15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여섯째 날: 감람산, 다윗 성, 겟세마네, 양치기 언덕, 주택 파괴 현장

오늘은 일단 감람산에 올라갔다.

View from Mount Olive

감람산에서 본 풍경

위 사진에 보면, 황금 돔을 알아 볼 것이고, 템플 마운트 벽도 보일 것이다. 그 벽 앞쪽에 있는 것이 키드론 골짜기고 왼쪽에 있는 것이 힌놈 골짜기다.

Another View from Mount Olive

감람산에서 본 풍경 2

이 것은 감람산에서 본 황금 돔이 있는 멋진 풍경이다. 예수님도 아마 이 것과 비슷한 것을 보셨을 것이다. 다만 황금 돔 대신에 성전이 있고, 서쪽과 북쪽의 집들이 없었겠지만. 그리고 우셨다. 이런 것을 보면서 완전 경탄을 했다. 서울이랑 시카고에 살면서 높은 건물과 거대한 건축물에 익숙해 진 나도 이런데,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봤을 때는 어떻게 느겼을까? 헤롯의 성전이 단일 플랫폼 성전으로는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감람산에서 본 풍경은 정말 놀랍다. 종려주일에는 예수님께서 이 곳에서 당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감람산은 성전 동쪽에 있다. 열광하는 군중, 종려 가지, 동쪽, 태양을 등에 진 예수님…. 이 모든 것이 구세주를 암시하는 것들이다.

Gethsemane from Mount Olive

감람산에서 본 겟세마네

이 것은 멀리서 본 겟세마네 동산이다. 예루살렘과 매우 가깝다.

Necropolis, the city of the dead

죽은 자들의 도시, 네크로폴리스

이 것은 네크로폴리스라고 공동묘지다. 이스라엘의 매장 풍습에 따르면 일단 시체를 무덤에 넣어서 완전히 썩어서 뼈만 남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나서 뼈를 모아서 이름이 새겨진 상자에 넣어 둔다. 네크로폴리스에서는 수많은 뼈 상자들을 볼 수 있다. 시체에는 향수를 뿌리는데 이는 식구들이 와서 뼈를 모을 때 썩는 냄새를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향수를 예수님에게 뿌리는 여자에게 장례식을 준비한다고 했던 것이 이런 풍습 때문이다.

Solomon's Wall

솔로몬의 성벽

그리고 우리는 성전 벽의 남쪽으로 갔다. 알 악사 모스크 바로 아래에 솔로몬의 성전 벽이 남아 있다.

City of David

다윗 성

다윗 성이 다음 목적지였다.

Royal Toilet Bowl

임금님용 변기

이 것은 다윗 궁전에서 발견된 변기다. 여기는 개인용 화장실로 아마 왕 같이 중요한 사람이 썼던 것 같다. 혹시 다윗이 여기에 응가 했을지 누가 알아?

City of David, Image

다윗 성 이미지

이 것은 구약 시대의 다윗 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아래에는 현재의 같은 부분의 사진이다. 가운데 있는 큰 흰색 건물이 다윗의 궁전이다. 왜 다윗에 남들이 목욕하는 걸 볼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Water System

물 길러 가는 통로

그리고 물을 길러 가는 비밀 통로에 갔다.

SANYO DIGITAL CAMERA SANYO DIGITAL CAMERA

그리고 나서 그 옆에 있는 가나안 성벽을 봤다. 다윗과 그의 군대장관들이 봤던 벽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다윗을 놀리기 위해 장님과 절름발이를 성벽에 세워놨다. 고대 가나안 사람들은 유머 감각도 별로지만 그보다 그들이 얼마나 이 성벽에 자신감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예화다.

Hezekiah Wall Image

히스기야 성벽 그림

위 그림을 보면, 왼쪽에 있는 것이 가나안 성벽이고 오른 쪽에 있는 것이 히스기야의 성벽으로 기혼 샘물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밑에 지하로는 히스기야의 터널이 있는데 이는 생물을 성 안으로 몰래 끌어들이기 위한 통로다.

Canaanite Tunnel

가나안 터널

다윗은 이 터널을 통해 성 안으로 침입했음이 분명하다.

Hezekiah's Tunnel

히스기야의 터널

맥코믹 그룹의 일부는 히스기야의 터널을 통과했다. 여기는 사실 수로다. 히스기야는 앗시리아 사람들이 쳐들어 온다는 것을 알았고, 성벽 안의 사람들은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수로를 파서 성 밖에 나가지 않고도 물을 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Water in the Tunnel

터널 속의 물

물은 지금도 잘 흐른다. 물 맛을 봤는데, 놀랍게도 맛이 꽤 좋았다.

Siloam

실로암

터널의 끝에는 실로암이 있었다. 예수님이 장님의 눈을 뜨게 해 주신 그 장소.

Gethsemane Basilica

겟세마네 교회

그리고 나서 겟세마네에 갔다. 이 것은 고뇌의 교회라고 한다.

Olive Trees

감람나무 또는 올리브 나무

교회 옆에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생물학자들이 말하길 여기있는 감람 나무들은 2000년이 훨 넘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예수님이 이 나무들을 보셨던 것이 틀림없다.

예수님은 여기에서 기도하시는 중에 체포되시었다. 여기 이렇게 서 보니, 이 곳이 예루살렘과 광야의 중간 지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말은 예수님이 원하셨다면 다윗처럼 광야로 도망가는 것이 100%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도망가지 않으셨다. 결국, 죽음과 희생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원하셨던 것이다.

Inside the Basilica

교회 내부

교회 내부는 참 아름다웠다. 천장, 창문, 앞의 문양, 그림 등등…

View from Gethsemane

겟세마네에서 본 광경

이 것은 겟세마네에서 바라 본 템플 마운트와 황금 돔이다. 확대해서 찍지 않았다. 이 사진을 보면 겟세마네에서 성전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을 때 지리학적 지식이 전무해서 지도를 보면서도 확실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성전으로, 본디오 빌라도에게, 헤롯에게 끌려 다니실 때 마치 내 귀에는 부산에서 서울로 광주로 다니신 듯 했다. 걸어서 그렇게 이동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여기서 보니 모든 것이 정말 가깝고 밀집되어 있다. 아, 이제 이해가 된다.

Mango Juice

망고 주스

베들레헴에 가서 팔레스타인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위의 망고 주스가 공기 하나 없이 꽉 채워진 것을 보라. 한국에서는 얼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서 꽉 채우지 않는다. 결국, 여기는 얼 걱정은 없다는 말이겠지.

Chicken Pita

치킨 피타

이 것은 치킨 피타로 정말 맛있었지만, 가격이 좀 비쌌다. 40 세겔. 아마 내일은 점심을 건너뛰어야 할지도.

Shepherds' Field

양치기 언덕

그 후에는 양치기 언덕으로 갔는데, 이 곳은 천사들이 양치기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다고 전해지는 장소다. 양치기 언덕은 교파마다 주장하는 곳이 달라서 총 세 곳이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천주교에서 주장하는 곳이다. 위 사진은 바위 아래로 양치기들이 쉬는 곳이고 아마도 천사들을 봤을 곳이다.

Shepherds Field Church Inside

양치기 언덕 교회 내부

교회 내부는 꽤 아름다우면서도 작았다. 소리가 울리는 어쿠스틱도 굉장히 좋았는데, 성 앤 교회가 더 좋았던 거 같다.

Shepherds Field Church Outside

양치기 언덕 교회 외부

양치기 언덕 교회에서는 아래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양치기 모양이고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천사 모양이다.

Terrace Agriculture

계단식 농법

버스에서 이동하는 동안에 현지 안내인이 가장 오래된 농법에 대해 설명해 줬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계단을 만드는 것인데, 여기서 땅이 초크로 되어 있다고 한다. 초크를 파내서 줄을 만들고 그 위에 좋은 흙을 덮은 뒤에 작물을 심는다. 초크는 물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물이 아래 계단으로 흘러 내린다. 이와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흙, 초크와 나쁜 흙, 돌들, 그리고 가시들이다. 그리고 이 것은 예수님의 예화에 딱 들어 맞는다.

Palestinian Area

팔레스타인 지역

그 후에 우리는 가옥 파괴를 반대하는 이스라엘 위원회에서 나온 체스카라는 여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매우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유대인 여자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일하고 있다. 위 사진은 게토 같은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나무도 별로 없다. 실제로 위 지역을 차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완전 엉망이고 더럽고 쓰레기 많고 너저분하며 기반 시설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고 정부에 의한 관리도 엉망이었다.

Jewish Area

유대인 지역

이 것은 유대인 지역인 서부 예루살렘인데 나무들도 많고 높은 빌딩도 많다. 게다가 유대인 지역은 어디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이정표가 있는데, 바로 건축용 크레인이다. 이는 지속적인 개발과 건축을 의미한다.

Jewish and Palestinian Resident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가운데 및 핵심 지역에다가 유대인 정착촌을 지었다. 위 사진에서 앞줄에 있는 것이 유대인 아파트고 뒤에 있는 것이 팔레스타인 아파트다. 유대인 가옥의 경우는 깨끗하고 검은색 물탱크도 없고 새로운 반면에 팔레스타인 지역은 정반대며 집집마다 검은색 물탱크가 있다. 정부가 팔레스타인에게는 기반시설 공사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세금은 똑같이 내면서도 자신이 직접 수도를 연결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한 수도에 여럿이 연결하게 되면 수압이 약해져서 물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검은색 물탱크를 장만해야 한다고 한다.

Separation Wall

분리장벽

많은, 사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마을은 거대한 장벽으로 분리되고 다른 마을과 단절되어 있다. 그리고 이사의 자유도 없다. 이 것은 예루살렘의 분리장벽이다.

House Demolition Site

가옥 파괴 현장

위 사진은 가옥 파괴의 현장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건축 허가를 거의 내주지 않기 때문에 무허가로 집을 짓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 이스라엘 정부는 철거 경고장을 주고 나서 한참 나중에 불시에 와서 특히 새벽 1-3시에 와서 집을 때려 부순다고 한다. 이런 철거는 군대와 경찰, 그리고 철거팀이 함께 움직이는 총군사 작전이라고 한다.

내 생각에 이스라엘 정부는 단순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 같다.

Thursday, 9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날: 비행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J-학기에 이스라엘 여행을 선택했다. 출발은 2014년 1월 8일 수요일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에서 하게 되었다.

SANYO DIGITAL CAMERA

루프트한자 – 독일의 기술

루프트한자는 처음 타 봤다.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승무원들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훨씬 건장하고 덜 웃는다고 느꼈다.

Waiting for the flight. I was lively at that moment.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 때는 생생했지

비행기를 두 번이나 괴롭게 타고 나서, 역시 비행은 좋은 여행에서 유일하게 고통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로 여행했던 예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안전한지를 생각하니 이런 고통스러운 비행도 감사가 되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비행기는 꽤 커서 한 줄에 좌석이 10개나 있고 게다가 비행기가 2층이였다. 한 줄에 좌석이 10개란 말은 오직 두 좌석만 창가 풍경을 볼 수 있고 나머지 80%는 밖을 볼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루프트한자는 불쌍한 80%의 승객을 위해 뭔가를 했다.

Window view for everyone

모든 승객을 위한 창가 풍경

개별 좌석에 있는 화면에서 마치 창가에 앉은 것 처럼 창가 풍경을 볼 수 있게 해 줬다. 단 하나 좀 어색한 것은 비행을 밤에 했는데, 화면엔 낮 풍경이 나왔다는 거. 그런데 화면 옆에 무슨 버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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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튼은 당기면 위 사진 처럼 나오기까지 한다. 이게 뭔지 도데체 알 수가 없었다. 옆자리에 앉은 학우와 토론을 해 보아도 알 수 없었다. 몇 시간이나 이게 뭘까 궁리를 하다가 결국은 승무원에게 물어봤는데, 코트 거는 옷걸이란다! 우리 모두는 어이가 없었고, 미국인은 이해할 수 없는 독일만의  기술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를 했다.

Meal on the way to Frankfurt

프랑크푸르트로 갈 때 먹은 기내식

다리를 쭉 펼 수가 없어서 긴 비행은 괴로왔다. 하지만 비행을 즐겁게 만드는 건 역시 먹을 것! 식사는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나보도 채식주의자 식사를 할 거냐고 물어봐서 육식동물이 먹는 걸로 달라고 했더니 닭고기가 나왔다.

Frankfurt Tram

프랑크푸르트의 공항 전차

프랑크푸르트에는 제 시간에 도착했다. C13 게이트로 이동을 했는데 걷고,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다른 터미널로 가기 위해 공항 전차를 탔다. 그 후에 또 다시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인상적인 것은 유리로 된 상자 모양의 흡연 구역이었다. 그리고 깨끗하고 뭔가 가지런한 느낌이었다. 화장실에 갔는데 해당 화장실 담당자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The one in charge of the rest room

이 분이 여기 화장실 담당자분

C13 게이트는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 전용이라고 한다. 나는 늘 미국의 공항 보안 검색이 세계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크푸르트 C13 게이트의 보안 검색은 미국의 어느 공항보다 더 심했다. 교수님이 설명하기를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라서 그렇다고 한다.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들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고 아주 약하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니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이스라엘의 특수한 사정과 형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Frankfurt gate C13 after the security check

보안 검색을 통과한 이후의 프랑크푸르트 C13 게이트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는 약 1시간 정도 지역이 되었다. 그래서 약간 기다렸지만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1일에 내 조카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6시간을 더 기다렸다고 한다.

Walking on the cloud

아 구름 위를 걷는 거 같아

비행기에서 매우 친절한 유대인 옆에 앉았다. 완전 검게 입고 큰 모자를 섰는데, 그 속에 보니 키파(כיפה)라고 부르는 납작 모자가 하나 더 있었다. 이 납작 모자는 색마다 다른 걸 의미한다고 하는데, 짙은 검은색은 완전 골수 유대교를 의미한다고 한다. 비행하는 동안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그는 마사다를 꼭 가라고 추천해 줬다. 그리고 토다 아도나이(תודה אדון)라는 말을 가르쳐줬는데,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는 종교적 유대인과 세속적 유대인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Finally ארץ ישראל (Land of Israel)

드디어 ארץ ישראל (이스라엘 땅)

드디어 지중에에 붙어있는 이스라엘 땅을 보았다. 너무 감격해서 완전 닭살 돋고 그랬다.

Cute Village near Tel Aviv

텔 아비브 근처의 귀여운 마을

그리고 마침내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에 내렸다. 완전 멋진 공항이었는데, 미국의 어느 공항보다 낫다고 할 정도다.

Ben Gurion Airport in Tel Aviv, Israel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

여행 전에 입국할 때 부탁을 하면 입국 도장을 별도의 종이에 찍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를 여행하려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하는데, 주변국들은 내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도장이 있으면 평생 입국 금지를 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혹시 모르니까 별도의 종이에 도장을 찍어 달라고 했더니 ‘도장 같은 거 더 이상 안 찍습니다’고 대답을 들었다. 대신에 바코드 스티커를 하나 받았다.

With Ted Hiebert

버스 옆에서 테드 히버트 교수님과 함께

테드 히버트 교수님은 부인 폴라와 함께 이번 여행의 지도 교수님으로 맥코믹 신학교에서 구약을 가르치시며, 이 시대의 위대한 구약학자 중 한 분이시며, CEB 성경에서 창세기를 번역하신 분이기도 하다. 최근에 맥코믹에서 부총장으로 승진되었다.

버스는 정말 좋았다. 심지어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한다.

This Bus is so good.

이 버스 완전 좋다.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까지 이 좋은 버스로 이동을 한 후에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화이트 시스터즈라는 게스트하우스레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을 한 후에는 몇몇이서 구시가지 성벽과 다마스커스 성문등을 걸으며 구경했다. 사도 바울이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러 갈 때에 이 성문을 통해 나갔을 확률이 매우 크다. 비록 지금과 같은 성문은 아니지만 같은 자리에 있던 같은 이름의 성문이다.

Notre Dame Cathedral

노틀 담 성당

노틀 담 성당을 본 후에 우리는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Dinner at Guesthouse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저녁

위 사진은 영광스러운 저녁 식사의 겸손한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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