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Saturday, 23 August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쉰 두번째 날 – 목동의 들판 두 곳과 마리아의 우물

천주교 (프란시스코 회)의 목동의 들판은 이미 두 번이나 가 봤다. 한 번은 맥코믹에서 지난 일월에, 또 한번은 혼자서 지난 달에. 하지만 벳자훌에는 목동의 들판 이 세 곳이나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프란시스코 회, 또 하나는 그리스 정교회, 마지막은 내 기억이 맞다면 침례교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마지막 것은 가볼 필요조차 없다고 해서 안가기로 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주인 아주머니에게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을 어떻게 가는지 물었다. 설명을 해줬지만 100% 확실하지는 않아서 구글맵을 켜고는 지도에서 좀 찍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일이 생겼다:

Map is alien language to women

여성들에게 지도는 외계 언어일뿐

아주머니가 말로 설명해준 것은 정확했지만 지도는 꽝이었다. 여기서 태어나서 이 곳에서 50년 가량 살았는데 이 근방 지도를 못 본다는 게 이해가 안됐다. 이 집에만 벌써 11년째 살고 있고,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은 1키로도 안되는 곳인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내 생각에 아내랑 다툼한 것의 한 80%는 지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자는 지도를 원래 못 읽게 만들어진 걸까? 하지만 여자들은 언어 능력이 우월하니 그걸로 쌤쌤인 셈.

Greek Orthodox Shepherds' Field Gate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 정문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에 가고 있을 때, 정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 곧 한 무리의 관광객이 오더니 문이 열렸다. 그래서 그 틈에 껴서 같이 들어갔다.

Greek Orthodox Church Building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 건물

이게 교회 건물이다.

Ceiling of the Greek Orthodox Church

그리스 정교회의 천장

100%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본 그리스 정교회 건물에서는 공통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예배당의 돔으로 되어서 위로 올라간 곳에는 반드시 아래를 내려다 보시는 예수님 그림이 그려져 있다.

To the cave of Greek Orthodox Shepherds' Field

그리스 정교회 목동의 들판의 동굴로 가는 입구

교회 건물 밖에는 동굴로 가는 입구가 있었다.

Sanctuary in the cave

동굴 내부의 예배당

계단을 내려가니 거기에도 예배당이 있었다.

Shepherds' skulls

목동의 해골

거기엔 해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목동의 무덤이라는 표지가 있었다. 동굴 바닥의 모자이크는 5세기에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Barbarian Destruction

야만인의 파괴

동굴 위와 주변에는 보는 바와 같이 고대 교회 건물 셋의 유적지가 있다.

To the Virgin Mary's Well

성모 마리아의 우물 입구

여기를 나와서 프란시스코 회의 목동의 들판에 가려고 했다. 길의 표지를 보고 따라 갔는데, 길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는 내가 벳자훌 다운타운에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걸 다운타운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시내 번화가가 맞긴 한데, 위치상으로는 산위에 있어서 다른 곳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어째든, 성모 마리아의 우물에 가깝다는 걸 알기 때문에 거길 가려고 사람들에게 아랍어와 영어를 섞어서 물어봤다. “브띠아으라프 버진 메리스 웰?” 사람들이 그랬더니 영어 부분을 못 알아 드는 거였다. 그래서 핸드폰의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버진 메리스 웰을 아랍어로 번역해서 보여줬더니 여전히 못 알아 본다. 마지막에는 아까 찍었던 길거리 표지 사진을 보여줬더니 알아 보고는 손가락으로 바로 저기라고 가르쳐 줬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길거리 표지의 아랍어와 구글 번역기에서 번역한 아랍어가 다르다. 아랍어 이름이 단순 번역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예루살렘도 아랍어로는 일-쿳즈라고 하는데 이는 “거룩”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마스커스 문도 아랍어로는 밥 일-우아무드라고 하는데 이는 기둥의 문이라는 뜻이다.

Virgin Mary's Well

성모 마리아의 우물

성모 마리아의 우물에는 아주머니 대여섯분이 있었는데, 아마 교회에서 자원봉사 나오신 분 같았다. 그 분들이 성모 마리아가 이 우물에서 길러 마셨다고 얘기해 줬다. 여기 물은 빗물이 아니라 지하수인데, 원래는 가득 차 있지만 지금은 유지보수 공사 때문에 물을 비운 상태다.

Entrance to the Franciscan Shepherds' Field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입구

그 뒤에는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까지 걸어 갔는데, 가는 도중에 대여섯 번 정도 길을 물었다. 이미 두 번이나 가 봤기 때문에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도 여길 굳이 걸어온 이유는 위치를 알기 위해서였다.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면 위치를 제대로 알기 힘들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걸어갔기 때문에 이 위치가 내 머릿속의 지도에 확실에 박혔다.

To the Excavation site

발굴 현장으로

안에 잠시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려는데, 뭔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고고학 발굴 현장!

Ruin of the Ancient Church

고대 교회의 유적

고대 교회의 유적이 좀 있다.

Deep Caves in excavation site

발굴 현장에 있는 깊은 동굴

아래쪽에는 여러 동굴이 있었다.

Ruth Restaurant

룻의 식당

여기는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옆에 있는 식당이다. 맥코믹 그룹은 이 곳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가 목동의 들판을 방문했을 때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프란시스코 회 목동의 들판 주변은 다윗왕의 할아버지인 보아스 소유의 밭이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런 연유로 식당 이름이 룻이다.

목동의 들판 두 곳을 다녀본 후에 내가 받은 인상은 프란스시코 회가 그리스 정교회보다 관광객이 뭘 보고 싶어하는지 더 잘 이해하고 있지 싶다.

Saturday, 9 August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서른 일곱째 날 – 일랏으로

내 홈스테이를 시라지 센터를 통해서 구하게 되었는데, 몇가지 여가활동을 더 신청을 했었다. 그런데 사람이 부족해서 취소한다고 연락이 왔고, 환불을 해줄테니 금요일에 센터로 오라고 했다. 오늘이 금요일이어서 센터에 갔다. 이메일을 받은 게 일주일 전이었는데, 오늘 갔더니 돈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시간을 허비했다. 센터에서 택시타고 베들레헴 버스 정류장에 갔다. 그 버스는 예루살렘의 다마스커스 문까지 가는 버스다. 거기서 경전철을 타고 예루살렘 중앙 버스 터미널로 갔다.

Jerusalem Central Bus Station

예루살렘 중앙 버스 터미널

버스 터미널의 매표소에 갔더니 어떤 남자가 내게 다가와서 어디 가냐고 묻는다.

걔: 어이 친구, 어디가?
나: 일랏이요.
걔: 거기가는 표 매진됐어.
나: 에? 오늘 버스 모두 다요?
걔: 어. 개인 운수는 어때?
나: 얼만데요?
걔: 200.
나: 세겔로요 아니면 달러로요? 아니 잠시만요. 일단 매표소에 직접 먼저 물어보고요.

낯선 사람이 친근하게 굴면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매표소에 물어보니 이번 버스는 정말 매진되었지만 2시에 출발하는 다음 버스는 널널했다. 2시간 정도 더 기다리는 것이 돈을 무지 내고 가는 것보다 낫기에 당연히 표를 샀다.

그렇게 해서 일랏에 다시 왔고, 같은 호스텔에 묵었다.

지금까지 내 발굴 팀에 대해 쓸 기회가 없었다. 라기스 발굴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전쟁이 나고 나서 가자와 가깝기 때문에 자원자들이 대거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은 현장이 폐쇄되었고, 라기스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남부의 대부분의 현장은 다 폐쇄되었다. 절반 이상은 돌아가고 나같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다른 발굴 현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UCLA는 야포에서 발굴하고 있었는데, 메깃도로 합류했다.

우리 팀은 대부분 UCLA 학생들이었다. 사라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애가 있었는데, 이란계 미국인이고, 18살이었다. 여기 전체 발굴 합류자 중에서 최연소자였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할 거라고 하며, 10살때부터 발굴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또 다른 여자는 꽤 게을렀고 미친듯이 말을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말하길 저 여자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한다더니 사실이었다. 정말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고 나머지 날들은 아프다고 신고하고 쉬었다. 사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해 보였는데. 내게 말하길 자신이 최근에 커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사귀는 여자는 없다고.

UCLA에서 온 두 여자는 이름이 바네사와 제나인데, 자기 둘이 한 팀을 만들었다고 내게 말을 했다. 그런데 그 팀 이름일 버제이나라고… 이는 여자의 성기를 의미하는 버자이나와 발음이 매우 비슷해서 혹시 그런 의미냐고 했더니 그렇단다. 하지만 이 둘이 우리 팀 전체에서 일을 가장 잘 하는 팀원들이었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스라엘을 떠났거나 아니면 이스라엘로 오는 일정을 모조리 취소해 버렸는데, 미국 학생들은 대부분 남았다. 미국 사람들이 캐나다 사람들보다 더 용감하던가 아니면 이런 총이나 위험에 이미 익숙해 있는 건지도.

Monday, 28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스물 다섯째 날 – 발굴 마지막 날

오늘은 발굴하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텔 아비브에 가서 이집트 비자를 받아야 하고, 그 후에 하룻밤 지내기 위해 일랏에 가야 한다.

Still Digging

여전히 발굴중

이번 주가 발굴 마지막 주기 때문에 원래는 일주일 내내 마지막 날의 항공 촬영을 위한 청소를 해야 했지만 여전히 계속 파내려가고 있다. 나야 이제 떠나니까 상관없지만 아주 힘든 수요일이 될 듯 하다. 사진 촬영은 목요일이기 때문에 수요일까지는 청소를 모두 끝내야 한다.

My lovely Trainers

내 사랑스러운 운동화

오늘 발굴을 끝내고 나서 청바지와 신발을 버렸다. 둘 모두 캐나다에서 작업용으로 산 것으로 약 오륙년 입고 신었다.

Bottom of the shoes

신발 바닥

이게 내 신발 바닥이다. 내 나이키 신발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두 번 여행하고나서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서 임종을 맞았다.

텔 아비브에서 카이로까지는 약 250마일 또는 403킬로미터 정도 된다. 시카고에서 뉴욕까지의 거리가 약 713마일 또는 1147킬로미터기 때문에 거의 삼분의 일 정도인데 항공료가 (편도) 400불이 넘어가고 15시간도 넘게 걸린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은 연결 비행기 기다리는데 쓰이지만 말이다. 참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뭐 어째든, 내일 이집트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여권사진이 필요하다. 그런데 여권 사진이 없다. 텔 아비브 어디에서 여권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Sunday, 27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스물 네번째 날 – 새로운 여행 준비

이번 주가 발굴 마지막 주다. 라기스와 메깃도 두 군데를 경험할 수 있어서 꽤 좋았다. 예루살렘이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라면 라기스와 메깃도는 새의 양 날개 같이 각각 남북의 중심지다.

Not that big centiped here, but it is huge

엄청 큰 지네지만 여기서는 보통 크기임

아침에 메깃도 현장에서 이동할 때 이 지네를 봤는데 (지네를 영어로 centipede라고 하는데, centi는 100, pede는 발이라는 라틴어로 발이 백개라는 뜻. 실제로 발이 백개인지는 안 세봤음), 사실 지네를 이른 아침에 상당히 많이 본다. 해가 뜨면 대부분은 허겁지겁 땅 아래로 들어가는데, 꽤 많은 놈들이 길을 잃는다. 그런 놈들은 예외없이 뜨거운 햇볕에 금방 말라 죽는다.

Excavation Notice

발굴 안내문

위 사진은 공원 입구에 (라기스와 메깃도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고고학적 발굴지는 국립공원이다) 있는 현재 발굴 진행중 안내문이다.

This is how you find an antique

유물은 이렇게 해서 발견하게 됨

위 사진이 오늘의 큰 발견거리로 항아리의 온전한 밑둥이다. 또한 오늘은 처음으로 감람 씨앗과 곡물 알갱이들을 발견했는데, 이런 것들은 탄소 연대 측정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이집트 여행 계획을 좀 바꿨다. 원래 계획은 수요일에 기부츠를 떠나서 목요일 저녁에 카이로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카이로를 이틀 여행하고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길에 시내산을 볼 수 있으니까. 새 계획은 하루 먼저 떠나는 것으로 키부츠를 화요일에 떠나서 카이로에 수요일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러면 원래 계획대로 다 하면서 룩소도 볼 수 있으니까. 이집트까지 갔는데, 룩소를 보지 않으면 정말 미련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일이 발굴 마지막 날이다.

Thursday, 24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스물 한번째 날 – 달콤한 주말

우리는 아침 일찍, 새벽 4시라는 이른 시각에 일어난다. 그 때부터 해가 뜰때까지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다. 시원한 산들 바람이 불고, 작렬하는 태양도 없다. 아마 이렇게 때문에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과 고대 중동 사람들도 일찍 일어났을 거라고 짐작한다. 왜냐면 한낮에는 너무 덥기 때문이다.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그렇기 때문에 성경 히브리어 (고대 히브리어)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다”는 동사가 따로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좀 짜증나는 날이었는데, 우리 구역의 모든 인원이 V와 W의 다른 구역으로 불려가서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우리 구역에서 해야 할 작업들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는 휴식조차 없었다. 우리들은 서로 서로 나라, 아니 구역 잃은 서러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난 W 구역에서 내 주먹만한 돌팔매 돌을 발견했다.

히브리 대학교 (라기스 발굴)는 버스가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주일 아침에 돌아오는데, 텔 아비브 대학교 (메깃도 발굴)는 버스가 목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토요일 오후에 돌아온다. 그러니까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후부터 주말인 셈이다.

Hand Washing Laundry

손빨래

오후 일과도 강의도 없어서 손빨래를 했다. 케드마 숙소와 달리 이 키부츠에서는 주말에 공짜로 머물 수 있게 해 주지만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까운 식료품점에 20분 걸어가서 6끼니 음식을 사 왔는데, 120 세겔, 약 4만원 정도 들었다. 1리터 정도 하는 오렌지 주스를 하나 사왔는데, 컵에 따를 때 콸콸 나오지 않고 마치 꿀 처럼 천천히 내려왔고, 맛을 보는데 너무 맛이 진했다. 그래서 라벨을 다시 잘 읽었는데, 히브리어로 써 있어서 하나도 이해를 못했지만, 영어로 표기된 것이 딱 두 개 있었다. 하나는 큰 글자로 “오렌지 주스”라고 써 있었고, 또 하나는 아주 작은 글씨로 영양성분 밑에 “60컵도 더 만들 수 있어요”라고 써 있었다. 농축액을 사왔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어제 밤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계 유대인 (남자), 이스라엘 유대인 (세속적이며 여자), 이스라엘 유대인 (세속적이며 남자), 벨기에 여자 (천주교), 그리고 물론 나도 거기 있었다. 여러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고 흥미로운 대화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흥미로운 것중 하나는 현재의 유대인들은 본인이 무슨 지파에 속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열 지파는 행방불명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말하길, 성씨가 코헨 (히브리어로 제사장이라는 뜻)하고 레비 (레위지파라는 뜻으로, 예전에 성전에서 여러가지 일을 했다)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은 재혼 불가나 묘지 접근 불가 등을 포함해서 스스로 엄격하게 자기 규제를 해서 율법적으로 본인들을 정결하게 유지한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개종한 유대인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고 소위 말하는 순수 또는 나면서부터 유대인인 여자와만 결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이 율법적으로 정결하게 유지하는 이유는 메시아가 와서 성전이 재건되면 언제라도 즉시 제사장 직분과 레위 지파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유대인들은 왜 유대교가 안되는 지에 대한 수 많은 농담을 했다. 세속적인 유대인들은 또한 정통 유대인, 특히 극보수주의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미워한다고 했다.

성전에 관해서는, 종교적인 유대인에게 물어봤을 때는 성전 재건을 원하지만 공공연히 표현하기를 꺼리는 눈치였고, 세속적인 유대인들이게 어제 밤에 물어봤을 때에는 절대 성전 재건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성전을 짓기 위해 벌어질 수많은 살해와 피흘림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성전을 재건하려 한다면 아마 세계 3차대전이 벌어질 지도 모른다고 했다.

Sunday, 20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열 일곱번째 날 – 메깃도에서의 첫날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레지라고 하는 흑인 미국사람을 만났다. 꽤 친절하고 좋은 사람으로 내게 필요한 것 여러가지를 가르쳐줬다.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미국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먼저 나는 미국에 총기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총이 불법인 나라가 많고 그런 나라들은 더욱 안전한 사회를 갖고 있다. 레지가 갑자기 아냐!라고 말을 했다. 걔 말로는 총은 보호하기 위한 거라고 한다.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수단. 조금 더 얘기를 했는데, 우리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게 불가능해 보여서 더이상의 대화는 쓸모없다고 생각되었다.

또 다른 얘기는 의료보험과 병원 시스템이었다. 내가 캐나다와 일부 (북)유럽 국가들이 국가 의료보험을 갖고 있고,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을 하자 레지는 국가 의료보험은 멍청한 생각이라고 했다. 차라리 돈을 더 내고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겠다고 말을 했다. 가난해서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내가 말을 하자 레지가 정말 충격적인 말을 했는데, 그 사람들은 게을러서 가난하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 받을 자격조차 없다는 것이다. 정말 충격을 받아서 “하지만 사람들도 인간이고, 시민인데, 정부가 돌봐줘야하지 않을까?”라고 내가 말을 했지만 레지의 생각은 아주 확고했고 그 놈들은 자기가 가난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해줘선 안된다고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다큐멘터리 식코를 언급했는데, 갑자기 흥분하면서 마이클 무어 그 씹새끼는 빨갱이고, 그 영화 백프로 다 구라야!라고 성질을 부렸다. 대학 등록금에 대해서도 레지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대출 받아서 학교 다니면 되고, 졸업하고 일해서 갚으면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빚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 것들이 멍청하고 병신같고 게을러서라고 말을 했다.

레지가 꽤 흥분해 보였고 더이상 대화를 했다가는 위험할 듯 해서 주제를 바꿨다. 하지만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정말 처음 만나서 얘기해 봤다.

Tel Megiddo

메깃도 언덕

위 사진은 메깃도 언덕을 아래서 바라본 것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났는데, 라기스에서보다 30분 먼저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라기스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대형 버스를 두 대나 이용했다. 아마 대부분의 발굴 현장이 현 전쟁 상황때문에 문을 닫고 메깃도가 몇개 안 남은 열린 곳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오는 것 같다.

Area T, Tel Megiddo

메깃도 언덕의 T구역

여기가 오늘 내가 일한 T구역이다. 라기스와 메깃도는 다른 것이 여럿 있는데,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기가 라기스보다 훨씬 덜 덥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도 별로 안 마셨다. 흙이 마르는 속도도 차이가 꽤 난다. 라기스에서는 새로 퍼낸 흙이 마르는데 한 시간도 채 안걸렸는데, 여기서는 다음날 아침에 보잔다. 작업 속도도 라기스에 비해서 슬슬 하는데, 여기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발굴에 참여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 중독에 걸린 듯한 한국 사람들하고 라기스에서 발굴을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 사람들이 아침도 거르고 점심도 거르고 발굴을 하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일 중독이다.

Sling Stones

돌팔매

내가 작업하는 구역은 현재 앗시리아 시대라고 하는데, 꽤 좋았던 게, 라기스에서는 바벨론 시대까지 했는데, 여기서는 바로 이전 시대라는 것이다. 위 사진은 오늘 발견한 돌팔매 돌 세 개인데, 이 돌 세 개를 보고는 여기가 돌팔매 돌 만드는 공장이라고 결정해 버렸다.

여기 메깃도의 일정은 라기스와 많이 비슷하지만 휴식이 훨씬 적고, 물을 따로 주지 않고 각자 본인 물을 챙겨야 한다. 라기스에서는 개개인이 옮길 수 없을 만큼 물이 필요했기 때문에 승합차로 물을 실어다 줬다.

대략 일정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후 1시까지 발굴하고, 점심 후 잠시 쉬고, 도자기와 뼈를 씼고난 뒤에는 강의가 두 개 있으며 역시 10시에 끝난다. 오늘의 강의 둘 가운데 하나는 유전자와 고고학이라는 꽤 흥미로운 주제였다. 정말 피곤하고 지치는 일정이다. 그런데 이 걸 두 주나 더 해야 한다.

Wednesday, 16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열 두번째 날 – 세번째 발굴

오늘도 여전히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다. 어제와 같은 시각에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Babylonian Arrow-head

바벨론 화살촉

이 바벨론 화살촉은 성벽 바로 안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바로 이 화살촉이 바벨론 군사가 쏜 것으로 어쩌면 (아닐 수도 있고) 라기스 성에 사는 사람의 몸에 꽂혔던 것일 수도 있다.

Digging Je

땅파는 제명

내가 고고학 발굴이라고 하니 어떤 사람들은 인디애나 존스같은 걸 상상하는데 그만큼 위험하지도 않고 그만큼 스릴이 있지도 않다. 길고 지루한 땅파는 작업일 뿐이다.

Dumping Je

흙 버리는 제명

땅을 판 다음에는 뭘 해야 할까? 땅 파면서 나온 흙과 쓰레기들을 모두 갖다 버려야 한다.

Measuring Je

측량하는 제명

땅을 파 내려갈 때마다, 우리는 측량 장비를 이용해서 깊이를 재야만 한다.

Complete Jugglet

완전한 저그

아주 완전한 저그를 발견했는데, 다목적이라고 한다.

하마스의 로케트 공격 때문에 오늘이 실제 발굴하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현장 청소를 하고 모든 걸 마무리해야 한다.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나면 이 현장은 내년에 다시 발굴이 개시될 때까지 잠겨진다. 우리 팀의 문제는 필요한 작업을 정오가 될 때까지 마치지 못한 것인데, 그래서 우리 팀만 남아서 계속 발굴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 불타는 듯한 살인적인 땡볕 아래서 말이다.

정말 엄청나게 더웠는데, 요나가 나무잎 그늘을 빼앗겼을 때 왜 그토록 하나님께 성질을 부렸는지 이해가 완전 되었다.

Milk Shake and Cheese Cake

밀크 쉐이크와 치즈 케익

모든 필요한 작업을 마친 뒤에 남은 사람중에 차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요시 교수님께 전화를 했다. 요시 교수님이 숙소까지 태워다 줬는데, 도중에 우리에게 초코렛 밀크 쉐이크와 치크 케익을 사줬다.

지금은, 오늘 저녁의 강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아마 오늘도 10시까지 할 듯하다.

Monday, 14 July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열째 날 – 첫 발굴작업

오늘은 발굴 첫째 날이다. 글로리아 호텔에서 정리하고 나오는데 저녁이 60 세겔이나 했다는 걸 알았다. 식사 품질에 비한다면 무지 비싼 값이다. 아침과 저녁은 백색 수녀님들 게스트하우스가 훨씬 낫다.

Light Rail in Jerusalem

예루살렘의 경전철

경전철의 시청역까지 걸어가서 표를 샀다. 곧 경전철이 왔고, 처음으로 경전철을 타봤다. 중앙 버스장은 다섯 정거장이었다. 좀 일찍 갔기 때문에 약 한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관광 버스는 늘 20-30분 늦게 왔기 때문에 이 버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20분이나 먼저 왔다. 처음에 탈 때는 나까지 딱 두 명만 탔다. 예정시간도 안된 10시 10분전에 버스기사가 출발하려는 것을 내가 막고는 10시 10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내 생각이 맞았다. 10시 5분이 되자 사람들이 막 몰려와서 미니버스가 가득차버렸다.

Kedma Yough Village

케드마 젊은이 마을

주중에 머무르게 될 케드마 마을에 왔다. 케드마는 히브리어로 동쪽을 향한다는 뜻으고 이 곳은 단순한 캠핑이나 행사를 하는 곳이 아니고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일반적인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실용적인 기술을 배운다고 한다. 말하자면 직업학교 같은 곳이다. 현재는 방학이어서 우리가 이 시설을 빌릴 수 있었는데, 외부 기관에 시설을 빌려주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근데 안좋은 소식을 들었다. 가자가 로케트 공격을 계속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지역이 가자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히브리 대학교가 안전상의 이유로 이 현장을 폐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철지붕 (아이언 돔)은 미사일이나 로케트의 목적지를 먼저 계산해서 사람이 없을 들판같은 곳에 떨어지는 걸로 판명이 나면 그냥 떨어지게 냅둔다. 문제는 고고학 발굴 장소같은 곳은 대게 사람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괜찮은 들판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이다. 굉장히 많은 발굴 지원자들이 떠났다고 하며, 캐나다 그룹을 포함해서 이번주에 오기로 한 많은 그룹들이 모조리 취소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주가 현장 폐쇄하기 전의 마지막 주간이다. 원래 계획은 3주였는데, 이번주에 닫기 때문에 나머지 2주가 공중에 붕 뜬다. 그래서 요시 교수님께 요청을 했는데, 어쩌면 2주동안 하솔에 넣어줄 수도 있겠다.

Stone brick upon Mud brick

돌 벽돌과 진흙 벽돌

현장에는 땅을 파는 곳이 여럿 있었다. 원래는 초기 철기 시대를 기대했는데, 막상 파보니 대부분은 청동기 시대가 바로 나와버렸다. 그런데 더 위쪽에서 파는 곳은 철기 시대가 나왔다. 위 사진은 진흙 벽돌로 만든 벽 위에 돌로 쌓은 벽이다.

Rocket trace

로케트 흔적

약 3시 또는 4시 경에 휴식 시간이 있었다. 수박, 커피, 멜론 등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 8시가 되어서야 하루 일과가 끝났다.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 케드마 마을에 돌아올 때에는 요시 교수님 차에 있었는데, 밝은 불 네다섯 개가 날아가는 게 보이더니 (로케트였다), 사이렌이 울렸다. 도로의 모든 차들이 멈추고는, 약간 뛰어 가서 땅에 모두 엎드렸다. 로케트들은 모조리 요격당했다. 위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는 세 개만 나오지만 나머지 두 개는 사진의 윗 부분에 있었다.

Dirty Kedma

지저분한 케드마

원래 어떤 방을 배정 받았었는데, 저녁에 방에 가 보니 나 까지 넷이 있었다. 그런데 침대가 세개 뿐인 방이었다. 말을 해서 방을 바꿨다. 근데 너무 더러웠다. 이런 방을 갖고 5일에 400불이나 받다니!

너무 피곤하고 또 다음 날 4시 반에 일어나야 해서 도저히 블로그를 할 수가 없었다. 이 블로그는 다음 날 쓴 것이다.

Friday, 31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다섯번째 날: 므깃도, 수태고지 교회, 나사렛 신학교

오늘은 좀 널널한 날이었다. 먼저 므깃도에 갔다. 므깃도의 고고학적 발굴은 시카고 대학교의 오리엔탈 연구소에서 수행했는데, 그들의 작업과 결과는 시카고에 있는 오리엔탈 연구소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Mountain near Nazareth

나사렛 인근의 산

므깃도에 가는 길목에 산 아래에 뚫어 놓은 터널을 통과했는데, 이 산에서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절벽에서 밀어 떨으트리려 했다고 한다. 현지 안내인 조지의 말에 따르면, 유대인의 전통적인 풍습으로는 손을 등 뒤로 묶은 다음에 절벽에서 머리가 땅을 향하게 떨어트리고, 그 위에 손을 쌓는다고 한다.

Outer Solomon City Gate

바깥 솔로몬 성문

이 것은 솔로몬이 지은 바깥쪽 성문이다. 솔로몬이 건축한 안쪽 성문이 또 따로 있다. 이 도시의 주요 건축가는 솔로몬과 아합이라고 한다.

Canaanite Gate

가나안 성문

위 사진은 훨씬 오래된 가나안 성문이다.

Sacred Area

신성한 장소

이 곳은 고대의 신성한 장소로, 둥근 플랫폼은 솔로몬 시대보다 적어도 천년은 더 된 것이라고 한다.

Grain Storage

곡물 저장소

이 것은 곡물 저장소로 계단이 둘 있는데, 하나는 내려갈 때, 다른 하나는 올라올 때 사용한다고 한다. 고대에는 덮개가 이씨어서 비나 먼지 태양등에서 곡물을 보호했다고 한다.

Water System

물 저장 시스템

그 후에는 물 저장 시스템의 터널에 내려갔다. 므깃도는 예루살렘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수자원이 성벽 밖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므깃도에서는 지하로 통로를 파내서 물 샘까지 갔다.

므깃도는 인류사가 시작된 이래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었는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여기를 건너지 않고서는 건너편으로 갈 수가 없다. 므깃도는 성경에 여러번 나오는데, 그중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은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인 히브리어 하르-메깃도를 헬라어 (그리스어)로 음역하면서 ‘ㅎ’소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Basilica Annunciation Upper Level

수태고지 교회 2층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나사렛에 있는 수태고지 교회였다. 수태고지 교회가 여럿 있는데, 우리가 갔던 바실리카는 가장 큰 교회로, 원래는 비잔틴 교회가 있었고, 그 위에 십자군이 교회를 세웠는데, 그 터 위에 세워진 교회다. 이 교회의 디자인은 A와 M 두 가지가 전부인데, 이는 “아베 마리아”의 첫 글자 둘이다.

Art from Japan

일본에서 기증한 예술품

이 교회는 층이 둘 인데, 2층에는 세계 각지에서 기증한 예술품들이 잔뜩 자리잡고 있다. 위 사진은 일본에서 보내온 것으로 아래 써 있는 말은 대체로 읽을 수 있겠지만, ‘꽃 / 의 / 거룩한 / 어머니 / 아들’로 부드럽게 하면 ‘꽃같이 아름다운 성모 성자’라고 풀이할 수 있다.

Nazareth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나사렛 신학교

그 후 맥코믹 그룹의 일부는 나사렛 신학교를 방문했고, 나머지 대다수는 자유 시간을 갖고 쇼핑을 했다. 나사렛 신학교의 총장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기독교 아랍인이다.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사렛에 기독교 신학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아랍 및 팔레스타인 기독교 신학교로서 해야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맥코믹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Monday, 27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열한번째 날: 라말라, 세겜, 사마리아

오늘은 숙소를 베들레헴에서 나사렛으로 옮겼다.

Israel Checkpoint

이스라엘 검문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에 검문소를 거쳐야 했다. 이런 검문소는 정말 지랄같다. 하지만, 더 나쁜 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우리는 진 자루 여사를 만나기 위해 라말라로 갔다. 라말라는 예전에 기독교인에 의해 세워진 곳이라고 하며, 여전히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시장은 기독교인에서만 나온다고 한다. 라말라에는 수많은 산업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팔레스타인의 실질적인 수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전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라말라의 이름은 높은 곳을 의미하는 람과 신을 의미하는 알라의 합친 말이라고 한다.

Jean Zaru

진 자루 여사

진 자루 여사는 퀘이커 (기독교의 한 교파) 교도로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활발히 관여하고 있다. 여성 인권이라는 측면으로는 독특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여지껏 만난 사람들은 일반적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일했지 여성을 특정지어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여성은 남성에 비해 많은 면에서, 육체적인 면과 성적인 면을 포함해서, 불리한 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과 같은 정도의 폭력에 노출된다 해도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을 더욱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숫자적으로 평등하게 하면 공평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제각기 다른 것을 제공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며 내가 생각하는 사회 정의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쓰고자 한다.

Land of Gibeon

기브온 땅

버스타고 지나갈 때 현지 안내인이 여러 장소를 설명해 줬는데, 위의 사진은 기브온 땅으로 여호수아 9장에 나온다. 이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이 멀리서 온 것 같이 해서 여호수아를 속였다.

Bethel

벧엘

여기는 벧엘로 하나님의 집이란 뜻이며 유래는 창세기에 나오는데 야곱이 형을 피해 도망갈 때 이 곳에서 잠을 잤는데, 꿈에 사다리가 하늘까지 닿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봤다고 해서 이 곳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Shiloh

실로

여기는 실로로 사무엘이 이 곳에 머물면서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첫 두 왕인 사울과 다윗을 기름부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약궤가 머물렀던 곳이라는 것이다. 실로는 히브리어로 ‘그분의 것’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땅이었다.

Mount Blessing and Cursing

축복산과 저주산

이 것은 축복산 (왼쪽)과 저주산 (오른쪽)으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불러 세우고 어떤 신을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물었던 곳이다. 이 곳은 세겜 땅에 있는데 고대 또는 성경의 세겜은 현재는 나블루스라고 불린다. 로마군이 70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에 이 도시를 세우고는 이름을 새 도시라는 뜻의 네오-폴리스라고 졌는데, 이 것이 오늘날의 나블루스가 되었다.

Jacobs Well Church

야곱의 우물 교회

야곱의 우물이 있는 곳에는 현재 그리스 정교회가 서 있는데, 꽤 아름다운 교회다.

Jacob's Well

야곱의 우물

교회 지하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원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또 다시 우리 맥코믹 그룹은 특별 허가를 받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 생각엔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 여행에 동행하신 것 같다. 물을 좀 길어서 맛을 봤는데, 물맛이 굉장히 좋았고, 4,000년이 넘은 이 우물이 지금도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알다시피 이 우물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 곳이다.

Joseph's Tomb

요셉의 무덤

그 후에는 요셉의 무덤에 갔는데, 다른 성지와 마찬가지로 고고학적 증거는 전혀 없지만 전통적으로 그렇게 믿어지고 있다. 무덤 자체는 반질반질한 대리석으로 덮여있는데 그 속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덮고 있는 돌은 이슬람 교도에 의해 세워졌다고 보는데, 이 돌이 메카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Town Kids

사마리아의 동네 아이들

그 후에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에 갔다. 원래 수도는 다른 곳이었는데, 사악한 왕 오므리가 사마리아로 천도를 하였고 아합 역시 이 곳에서 통치하였다. 맥코믹 그룹은 이 곳에서 점심을 했지만 나는 점심을 거르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마을에 앉아서 주변의 산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어떤 곳은 거룩하다고 식별되고 알려지는데, 다른 곳은 그렇지 않는 것은 왜일까? 무엇이 그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거룩한 바위는 특별히 거룩한 분자들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어떤 곳이 거룩한 이유는 사람이 거룩한 행위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람들이 어떤 곳은 거룩하게 하고 어떤 곳은 악하게 만든다. 우리의 행위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Roman Basilica

로마식 바실리카

헤롯 대왕은 사마리아에 로마식 도시를 건설하고 이름을 세바스테라고 지었는데, 그리스어로 아우구스투스라는 뜻이다. 위 사진은 로마식 바실리카로 사람들이 모이고 여러 일을 하는 곳이다.

Theatre built by Herod

헤롯이 지은 극장

위 사진은 극장으며, 위 사진엔 없지만 헤롯이 경주 트랙도 지었다. 그 트랙은 현재는 그냥 밭일 뿐이다.

John the Baptist Church

세례 요한 교회

전통에 의하면, 이 곳에 세례 요한의 목이 묻혀있다고 하며, 십자군이 이 곳에 세례 요한을 기리는 교회를 지었다.

Palace of Omri and Ahab

오므리와 아합의 왕궁

위 사진은 사악한 왕인 오므리와 아합의 왕궁 일부다.

View from the Samaria Top

사마리아 꼭대기에서 본 풍경

사마리아 꼭대기에 올라가니 풍경이 정말 좋았다. 마을에 사는 아이 말에 따르면 맑은 날에는 지중해가 보인다고 한다. 성경 시대에는 모든 중요한 지점은 반드시 그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이었던 것 같다.

August Temple

아우구스투스 신전

위 사진은 아우구스투스 신전으로 헤롯이 로마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에게 아부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아우구스투스는 신이며, 또한 신(카이사르)의 아들이었다.

Where Jesus met ten lepers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만나신 곳

사마리아를 나와서 나사렛으로 이동했는데, 한 지점에서 현지 안내인이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만나신 곳과 같은 길 위에 우리가 달리고 있다고 알려줬다.

Traffic Jam caused by Israeli checkpoint

이스라엘 검문소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체증

여지껏 우리는 웨스트뱅크에 있었는데 나사렛은 이스라엘 땅이기 때문에 검문소(라기 보다는 국경이 옳은 표현이겠지만)가 있었다. 그곳에서 정말 짜증나는 경험을 했고 교통 체증에 갇혀버렸다. 마침내 검문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기관총을 장전한 군인 셋이 버스에 올라왔다. 그리고 우리 현지 안내인과 교수님을 다른 장소에서 대질심문을 했다. 또한 버스 안의 모든 사람의 여권과 실제 얼굴을 확인했다. 정말 불친절했지만, 아마 그들에겐 최고로 친절한 것이었을지도 모르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정말 개같이 대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적어도 한 번은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보다 더 심하게 날마다 두번씩 겪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Monday, 13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넷째 날: 엔게디, 쿰란, 사해, 그리고 여리고

오늘은 산악 지대의 동쪽으로 간 첫째 날이었고 유대 광야를 봤다.

Wilderness of Judah

유대 광야

산악지대의 동쪽은 1년에 비가 4인치 이하로 내리는 매우 건조한 지역인데, 이는 푄 현상 때문이다. 우리고 사해에 가까이 갔을 때, 광야는 끝나고 평지가 나왔다.

Flatbed near the Dead Sea

사해 근처의 평지

마침내 그 유명한 사해를 만났다.

Dead Sea

사해

사해가를 따라 갔는데, 대추 농장이 엄청 많았다.

Dates Plantation along the Dead Sea

사해를 따라 나 있는 대추 농장

성경에는 꿀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문제는 이 지역에 꿀벌이 없고 그래서 꿀도 없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사람들은 과일로 꿀을 만드는데 그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대추 꿀이다.

Date Tree

대추나무

나는 코코넛같은 야자수라고 생각했는데, 현지 안내인은 대추 나무라고 한다. 오늘 오후에 여리고 갔을 때 대추를 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 평생 먹어본 대추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곳 이스라엘에서는 과일이나 야채가 정말 맛이 좋다.

Thorn Tree

가시나무

엔게디에 도착을 했는데, 우리를 처음 반겨주는 것인 이 나무였다. 이 나무는 주주베라고 하는 가시나무의 일종인데 많은 사람들은 이 것과 같은 종류의 나무로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을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 나무가 아니라). 가시가 정말 날카롭고 깊었다.

Lower Fall

아래 폭포

엔게디 하이킹 코스에서 폭포를 총 세 개 봤는데, 그 중 첫번째 나오는 것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있는데 아랫 폭포라고 불린다. 엔게디가 얼마나 마르고 황막한 지역인지 사진을 보라.

Dead Tree next to the fall

폭포 옆의 죽은 나무

폭포 옆에 있는 나무는 죽어 있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좇아올 때, 다윗은 도망와서 이 곳 엔게디에 숨었다. 그리고 내가 오늘 본 것과 같거나 비슷한 장면을 봤을 테고 이 나무들에 자신의 투영했을 것이다. 시편에서 다윗은 노래하기를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 같이”라고 했다. 지금 생각하니 그 것은 그저 멋있는 시적 표현인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본인에게는 생사의 문제였으리라. 두 나무 중 어떤 나무가 될 것인지 선택해야만 하는데, 상황은 절망적이었고, 분명히 생각하기를 푸른 나무 처럼 되는 가능성은 하나님께 붙어 있는 길 뿐이라고 말이다.

Watching the Dead Sea from Ein Gedi

엔게디에서 바라본 사해

윗 사진을 보면, 물길이 있는 곳만 녹색이다. 다른 모든 곳은 마르고 죽어 있다.

SANYO DIGITAL CAMERA

다윗 폭포

여기가 종착지다. 바로 다윗 폭포.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With Paula Hiebert

폴라 교수님

폴라 교수님은 맥코믹 신학교에서 성경 히브리어를 담당하시며, 테드 교수님의 아내다. 이 교수님도 역시 구약 학자시며,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Caves of Ein Gedi

엔게디의 동굴들

엔게디에는 많은 동굴들이 있는데, 이 중 하나에 다윗이 숨었을 것이다. 엔게디 다음에는 사해 문서가 발견된 쿰란으로 갔다.

Replica Jars of Qumran

쿰란 항아리 복제품

이것들은 약 2천년동안 문서들을 보관했던 항아리들의 복제품이다.

SANYO DIGITAL CAMERA

조직 규율 문서

쿰란은 사실 종교적인 남자 1000명이 모인 공동체였으며 누구나 가입할 수는 있지만 3년간의 인턴 기간이 있다. 그곳의 삶은 매우 엄격했으며, 위에 나온 사진은 조직 규율 문서다.

Scriber's Desk

서기관의 책상

회원들의 일일 생활은 종교적인 일들로 가득 했는데, 여기에는 성경 필사가 포함된다. 위의 것이 서기관의 책상이다.

Ritual Bath Site

종교적 목욕탕

종교적 행사의 한가지는 종교적 목욕이었다. 종교적 목욕 자체는 이 조직만의 고유한 것은 아니지만 에세네파가 특히 심하게 강조를 했다. 마실 물도 부족한 마당에 종교적 목욕탕이 여러 개 있었다. 위 사진은 실제 고고학 발굴로 드러낸 종교적 목욕탕이다.

Qumran Cave No. 4

쿰란 4번 동굴

이 것은 쿰란 4번 동굴인데 되게 중요한 동굴이라고 한다. 새로운 문서를 더 발견한다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미 샅샅히 뒤졌기 때문에 가망은 없다. 쿰란에서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내가 앉으라고 했지”라고 인도자가 소리지르는 것을 들었다. 여기 현지인 말로는 이스라엘에서 유대인보다 한국인을 더 많이 본다고… 매장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흥정하는 팔레스타인 아저씨도 봤다. 그리고 여리고에서는 한글 플랭카드도 봤다. 점심을 쿰란에서 먹었다.

Dead Sea Kalia Beach

사해 칼리아 해변

점심 먹은 후에는 사해의 칼리아 해변에 갔다. 폴라와 테드 교수님은 예전에 이스라엘에서 1년을 살았는데, 지금 다시 와서 보니 사해의 수위가 확 낮아진 것이 눈에 띤다고 한다. 현지 안내인도 사해가 죽어간다고 했다. 어딜 가든지 현지인들이 자연은 죽어 간다고 한다. 캐나다 록키 산맥의 빙하에 갔을 때에도 안내인이 빙하가 죽어 간다고 했다. 이러다가 한 두 세대 이후에는 가이드들이 “여기가 예전엔 물이 있어서 사해라고 불렸대요” 라던가 “예전에 여기에 빙하가 있었다는군요” 이런 말을 할까봐 걱정된다.

Sticky Mud!

찐득 찐득한 진흙!

진흙이 완전 찐득찐득해서 계속 신발이 벗겨지려고 했다. 짠 맛을 기대하고 물 맛을 봤는데, 극심한 쓴 맛을 봤다. 약 7-8초 가량 지나자 짠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맛을 보면서 여리고에서 행한 엘리사의 기적을 생각했다. 사람들이 물 맛이 쓰다고 했는데, 어쩌면 이는 땅 속으로 사해와 연결이 되었기 때문은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엘리사는 소금을 더 넣었다. 물이 소금이 너무 많아서 쓴데, 거기다가 소금을 더 쳐넣은 것이다. 이건 말도 안되는 미친 짓이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길은, 기독교인의 길은 세상 사람의 눈에는 말도 안되는 미친 짓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면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

Floating!

뜬다 떠!

사실은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신문이 없었다. 내 옆에 있던 한 흑인 여자는 수영을 못한다면 안 들어 가길래 그냥 뜬다고 말해줬다. 사실 누군가 물 속에서 막 밀어주는 것 같았다.

사해는 약 해발 고도로 따져서 바다 속으로 430 아래다. 그리고 매우 덥다. 그래서 거의 여름 비슷한 날씨를 즐겼다. 사해는 고농도의 소금과 각종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데, 여성용 피부 미용으로 사해 진흙을 판다. 나도 수영하고 나오니 피부가 좋아진 것 같다.

Zacchaeus climbed this tree

삭개오가 이 나무에 올랐지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여리고로 갔다. 이 나무에서 예수님이 삭개오더러 내려오라고 하셨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부르심을 받앗으면 좋겠다.

Peacock in Jericho

여리고의 공장

우리는 매우 중요한 고고학 발굴터에 갔는데, 왠지 공작이 매우 많았다. 공작을 보니 하와이 신혼여행이 생각난다.

Camel in Jericho

여리고의 낙타

그리고 드디어 낙타를 봤다. 보통 이스라엘 하면 낙타가 함께 그려지는데, 오늘 처음 봤다. 그리고 이 낙타도 교통수단이 아니라 재미로 타는 것 같다.

Mount Quarantania

40일 산

뒤에 보이는 산이 40일 산이라고 하는데, 시험 산이라고도 부른다. 예수님이 저 산에서 40일 금식을 하시고 시험을 받으셨다고 한다.

5000 BC

기원전 5000

이 것은 기원전 5,000년의 것으로 결국 7,000년 전의 것이다.

Layers of time

세월의 겹겹

이 것은 세월의 겹으로 검은 층은 화재를 의미한다.

10,000 BC Tower

기원전 10,000년의 탑

이 탑은 기원전 10,0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결국 12,000년이 된다. 그리고 이 것이 인류사에서 가장 최초의 건축물이라고 한다. 사실 여리고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Fortress of 1,900 BC

기원전 1,900년의 요새

이 것은 기원전 1,900년의 요새와 성벽으로 고대 여리고에서 진흙 벽돌로 지어졌다. 사진을 보면 진흙 벽돌이 보인다. 현재까지 고고학자들은 여호수아가 무너트린 성벽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학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실제로 와서 함락한 것이 아니라고 하고, 다른 학자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가 발굴하지 못한 것 뿐이라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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