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hursday, 11 September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쉰 여덟번째 날 – 다시 비행기

3번 터미널에 도착한 다음에 예닐곱 시간을 기다렸는데, 비행 3시간 전부터 보안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보안 검사를 새벽 2시에 통과했는데 (비행이 새벽 5시였다) 간단히 내 수화물로 부칠 가방 엑스선 촬영하고 남한테 받은 물건이 있는지,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지, 날카로운 물건을 지니고 있는지 세 가지 질문을 받았다. 꽤 간단했다. 그리고 내 가방을 부치고서는 2차 보안 검사를 통과했다. 새벽이라서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꽤 천천히 움직였다. 내 앞에 있던 인도 사람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너무 느리다고 뭐라 언성을 높였다. 보안 직원인 젊은 아가씨가 그 아저씨를 옆으로 따로 세우더니 결국엔 내 뒤에 보안 검사를 받았고, 조용하지만 강한 어조로 “똑바로 처신해!”라고 말을 했다. 보안 검사는 쉬웠고, 모두들 미소를 짓고 있었고, 나도 농담을 주고 받았다. 다른 공항에서는 못 보던 푸른 색 막대기를 갖고 있었는데, 내 가방이랑 노트북 등 소지품을 모두 막대 끝으로 문지르고 나서는 어떤 기게에 올려놔서 분석을 했다. 거기 아가씨에게 뭐냐고 물었더니 검지 손가락을 흔들면서 “비~밀”이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아까 그 불평했던 아저씨는 결국 독방으로 조사 받으러 끌려 가더니 2시간 후에 탑승구에서 만났는데, 아마 비행 시간 직전에 풀려난 듯 했다.

It is always good to see the windows error message in public

공공장소에서 윈도우즈 에러 메세지를 보면 늘 행복해져

맥코믹 그룹은 지난 번에 루프트한자를 탔는데, 모두 알고 있듯이 루프트한자는 1번 터미널을 사용하지만 다른 모든 국제항공편은 3번 터미널을 사용한다. 벤 구리온 공항은 독일 항공사에게 별도의 터미널을 따로 준 것이다. 3번 터미널의 보안 검사는 보통 수준으로 미국과 거의 동등하다. 1번 터미널의 보안 검사는 처절할 정도로 끔찍하다. 이스라엘이 독일 항공사에게만 아주 더럽고 어려운 보안 검사를 선물로 준 것 같아 보인다. 내가 충고를 하자면, 이스라엘 갈 때는 루프트한자를 타지 말라는 것.

What other airport has this easy chairs?

다른 어떤 공항에 이런 안락의자가 있을까?

내가 공항 탑승구에 갔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안락의자라니. 저 의자에 누워서 두 시간을 보냈다.

Playground at Ben Gurion Airport

벤 구리온 공항의 놀이터

벤 구리온 공항은 정말 시설들이 좋았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훨씬 컸다. 위 사진은 일부일 뿐이라는 거.

쮜리히 공항까지 날아가서 시카고 가는 비행기로 갈아탔다. 이스라엘 갈 때에도 비상 탈출 통로 좌석에 앉아 갔듯이 이번에도 동일한 좌석을 차지했다. 다리가 넓으니 편안하고 좋았다. 스위스 항공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줬다는 것.

One thing Chicago Airport does not have

시카고 공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

벤 구리온 공항에서는 전기 콘센트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고, 쮜리히 공항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전기 콘센트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는 거의 절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시카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 줄이 지난 1월과 비교해서 좀 달라진 것 같다. 내 기어이 맞다면 지난 번에는 심사 줄이 세 종류가 있었다. 미국 시민용, 미국 영주권자용, 그리고 나머지 (또는 방문비자용). 이번에도 줄이 세 개인 것은 같지만, 첫째 줄이 좀 달랐다. 미국 및 캐나다 시민용이었다. 왜 미국 입국 심사에서 캐나다 시민을 미국 시민과 같이 대할까? 두 나라가 인수합병이라도 하려는 것인가?

집에 오니 참 좋긴 하다. 왜 사람들이 집이 최고라고 하는 지 알 것 같다. 집에는 사랑스러운 자기가 있으니까.

또 다른 이야기. 이집트 이야기

내가 처음으로 이집트 여행 계획을 세웠을 때에는, 이스라엘의 여행사에 예약을 했다. 이스라엘 내 여행과는 달리 이집트 여행은 최소 두세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가자의 전쟁 때문에 날 뺀 모든 사람들이 여행을 취소해 버렸고, 결과적으로 나 혼자밖에 없어서 여행 자체가 취소가 되어 버렸다. 물론 환불을 받았다.

그 당시 나는 메깃도에서 발굴을 하고 있었다. 여행이 취소 되어서 어쩔 줄 몰랐다. 같이 발굴하는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온 사람이 있다고 얘기해 줬다. 리몬 나빌 사무엘이라는 사람이었는데, 한 구역 책임자였고, 얘기를 하니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집트에 있는 친구 여러명과 얘기를 한 뒤에 그 중 한 사람이 날 돕겠다고 했다. 디나 제이콥이라는 여자였다.

디나가 자기가 다 알아서 카이로 관광 시켜줄 테니 일단 오기만 하라고 했다. 물론 난 그년을 믿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얘기를 했고, 내가 카이로에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전화번호도 내게 알려줬다. 그 때에는 룩소 관광을 할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았다. 이집트로 떠나기 이틀 전에, 내 구역 책임담당자인 셜리 벤 돌 에비앙이 꼭 룩소 가보라고 강추했다. 그래서 카이로에서 룩소 가는 당일 여행을 첫날 하기로 예약을 해버렸다. 카이로에 있는 리몬의 친구인 디나가 본인은 아주 일정이 유연하다고 해서 둘째날부터 그년을 만나려고 했다.

카이로는 이스라엘의 타바 국경에서 버스를 두 번 타고 갔다. 첫날 밤에 도착하고서 디나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로 글을 보냈는데, 문자가 전혀 가질 않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이년이 페이스북에서 날 차단해 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전에 받은 전화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질 않았다. 완전 우주에서 미아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첫날은 룩소 관광을 예약했기 때문에 일단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밤과 다음날 하루 종일 인터넷 검색하고, 여기 저기 미친듯이 전화하고 하면서 계획을 하고 알아본 결과 이집트에 있는 모든 날들을 무사히 관광할 수 있었다. 어떤 때는 여행사를 이용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혼자 하기도 했다.

만일 룩소 관광을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이집트에 있던 대부분을 날들을 완전 망쳐버렸을 것이다. 디나 제이콥이 왜 저 지랄 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리몬에게 따지지는 않았다. 내가 믿기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내 책임담당자가 룩소를 내게 추천하도록 역사하신 듯 하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개인적으로는 내 구역 책임담당자이며 예쁜 두 딸의 엄마인 셜리에게 감사함을 보낸다.

Second Holy Land Trip – Fifty Eighth Day – Flight Back

After I arrived at the airport Terminal 3, I waited several hours because they allow only three hours prior to the flight.  I went through the initial security check at 2am (my flight was 5am).  They just x-rayed my check-in baggage and asked just a few questions such as if anyone gave me anything, if I have a weapon or something sharp.  That was it.  It was very easy.  Then I checked in my baggage, and I went through the second security check.  The line was not too long at that time of day, but it moved slow.  A guy in front of me complained that it is too slow.  The guy looked like from East India but I cannot be sure.  The young lady staff set him aside, and eventually he got the security check after me.  She said to the guy quietly but firmly, “BEHAVE YOURSELF!”  The security check was very easy, they were all smiling at me, and I was joking with them too.  They had a strange thing, a light blue stick.  They rubbed the tip of the stick on all my belongings such as backpack and laptop which are pretty much all I had then.  And they put the stick onto a machine to analyse.  I asked the lady what that was, and she waved her index finger, smiling and said “secret.” Oh, the guy who was not behaving eventually went to a separate room, and I saw him two hours later at the gate. It looked like he was just released right before the flight.

It is always good to see the windows error message in public

It is always good to see the windows error message in public

McCormick group flew with Lufthansa, and we know that only Lufthansa uses terminal 1 while all other international flights use terminal 3.  Ben Gurion Airport gave the German airline its own terminal.  The security check at terminal 3 was normal, almost same as in America.  That of terminal 1 which is for Lufthansa was extremely terrible.  It looks like that Israel gives German airline very hard and difficult security check only for them.  So, my advice is not to use Lufthansa when you go to Israel.

What other airport has this easy chairs?

What other airport has this easy chairs?

When I went to my gate, I could not believe my eyes – the easy chairs.  So I rested two hours on one of the chairs.

Playground at Ben Gurion Airport

Playground at Ben Gurion Airport

Ben Gurion Airport has very good facilities including this bigger playground for kids.  The picture above is only part of it.

I flew to Zürich airport, and there I transferred to the airplane to Chicago.  As I had the emergency exit seat on the way to Israel, I also got that seat on my way back home.  It was very pleasant flight.  The best thing of flying with SWISS air was that they gave us ice cream as dessert.

One thing Chicago Airport does not have

One thing Chicago Airport does not have

It was not too difficult to find a power outlet in Ben Gurion Airport, and it was very easy in Zürich airport.  The power outlet is one thing almost impossible to find in Chicago’s O’Hare Airport.

The immigration line at Chicago Airport was a bit different from last time which is January 2014.  If I remember correctly, there were three different lines – for US citizens, for US green card holders, and for anyone else (in other words visitors).  But this time, they had three lines, but the first line was different.  It was for the citizens of US and Canada.  Why American immigration treats Canadian citizens as their own?  Are the two countries going to do M&A?

It was very good to be home, and I realised why everybody says “Home Home Sweet Home.”  It is because there is my sweet honey.

Another story. Egypt Story

When I planned to go to Egypt first time, I booked at a travel agency in Israel.  Not like the trips within Israel, the agency requires at least two or three people to do the trip to Egypt.  And because of war between Israel and Gaza, all other people cancelled the trip, and I alone left which resulted in the automatic cancellation of the trip itself.  Of course I got refunded.

I was digging at Megiddo at that time. I had no idea how and what to do.  Then my co-volunteers told me that we had a guy from Egypt.  His name is Remon Nabil Samuel, and he was actually a square supervisor, and I talked to him about it, and he was kind to help me.  He talked to several of his friends back in Egypt, and one of them was willing to help me.  Her name is Dina Jacob.

She told me to just come and she would guide me all about Cairo for a week.  And of course I trusted her.  We talked through the Facebook messenger, and she also gave me her cellphone number so that I can call her once I got to Cairo.  At that time, I had no idea to visit Luxor.  But two days before my departure, Shirly Ben Dor Evian, the supervisor of my area and squares, strongly suggested me to see Luxor.  So I booked a day trip to Luxor from Cairo for the first day.  Because Dina Jacob, the friend of Remon in Cairo, told me that she would be flexible, so I thought I would see her from the second day.

I went to Cairo from Israel’s Taba border by two buses.  First night I messaged Dina Jacob with Facebook messenger, but my messages did not go through.  And I realised that she blocked me on Facebook!  So I called her by the number she gave me, and nobody answered.  I felt like I was lost in the space, but soon I realised that I had a day of buffer or cushion because the first day was already booked for Luxor trip.  For that night and next day, I googled crazy, called many places crazy.  So I successfully managed all of my days in Egypt – some I used travel agency and some I travelled by myself.

If I did not booked Luxor trip in advance, I would have spoiled and wasted most days in Egypt.  I have no idea what is wrong with Dina Jacob, but I did not complain to Remon.  Knowing everything, God let my supervisor suggest me Luxor, I believe.  Thanks be to God, and also I personally thank Shirly, my area supervisor and the mother of two beautiful girls.

Monday, 1 September 2014

두번째 성지 여행 – 쉰 일곱번째 날 –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엔 수업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늘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 수업이 있다고 했는데 어제 언어센터 비서가 와서는 마지막 날엔 수업이 없다고 얘기했다. 대신에 조촐한 종료식이 있었다.

종료식이 11시여서 집을 10시반에 나섰다.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해서 타고 갔는데, 집에서 학교까지 20세겔이었다. 여기 베들레헴 온 첫날 택시에서 25세겔 안 준다고 고함지르고 길 한 복판에 떨궈줬던 그 택시를 기억하는가? 그 때는 베들레헴 대학교에서 시라지 센터까지 가는 거였고, 오늘은 집에서 베들레헴 대학교까지 가는 거였는데, 오늘 가는 거리가 그 전보다 4분의 3 더 멀다. 그런데도 20세겔만 받았다.

Classmates.  Lina from Germany, me, Cletos from Ghana, Mateo from Italy.  Anna from Switcherland is not here

우리 반 친구들. 독일에서 온 리나, 나, 가나에서 온 클리토스, 이탈리아에서 온 마테오. 스위스에서 온 안나는 오늘 없다

종료식은 간단했고, 수료증을 받았다. 스위스에서 온 안나는 항공사가 비행편을 마음대로 하루 앞당기는 바람에 공항에 가야 해서 오늘 못 나왔다. 그리고 아랍어 회화 초급과정 선생님도 안나왔다. 안나는 스위스 아가씨지만 독일에서 일하고 있으며, 매우 좋은 사람임에는 분명하지만 본인의 의식과 주장이 매우 강하고 주변 사람들이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 한 번은 이번 전쟁에 대해 다 같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안나가 가자의 사망자 수를 얘기하면서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악마로 묘사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은 부인하지 않지만 하마스도 공격을 했지만 단지 성공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안나가 양측의 사망자 수를 대며 어떻게 이 둘이 똑같냐며 흥분했다. 이스라엘이 좋은 방어 기술이 있고, 그 기술을 써서 자국민을 보호한 것이지 하마스가 선하고 착해서 공격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 내면은 둘이 모두 똑같이 서로를 죽이고자 했다고 말하자 굉장히 화를 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특히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은 좋고 이스라엘은 악마라고 생각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이런 얘기 하지 몇일 전에 우리 반에서 (나와 안나를 포함해서) 항공사와 비행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내가 스위스 항공을 탄다고 하자 안나는 매우 기뻐했는데, 그 후에 루프트한자가 조금 더 낫다고 하자 굉장히 언짢아 했다. 그리고 어제, 다시 다 같이 동일한 얘기를 하게 되었을 때, 내가 스위스 항공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라고 하자 안나가 약간은 화나고 흥분한 조금 큰 목소리로 “스위스 항공은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가 아니라, 세계 유.일.의. 최.고. 항.공.사.야! 내가 스위스 사람이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그건 단지 사실일 뿐이야”라고 말을 했다. 증거를 대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OK라고 말하고는 대화를 피해버렸다.

Gemma from Spain

스페인 아가씨 헴마

종료식이 끝나고 일부 학생은 최후의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갔다. 오늘 공항에 가는 사람이 나까지 셋 있었는데, 영국에서 온 중년 아저씨인 에드워드 폭스는 나랑 같이 갈지 말지 망설였다. 일리노이주 시골에서 온 조이라는 아가씨는 나랑 같이 가길 원해서 나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1시간 만 기다려 달라고 얘기를 했다. 이 아가씨는 굉장히 곱게 자라서 대학생인 지금도 아빠가 뭐든지 다 해줘서 혼자서는 비행기 표 끊는 방법도 모르고, 아무 것도 혼자서 할 줄 모른다. 어째든 나는 한시간이 아니라 두 시간을 기다렸다.

버스 정류장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을 때, 택시 기사들이 나한테 와서 택시 타라고 호객했는데, 친구를 기다리고 있고 버스 타고 갈 거라고 얘기를 했다. 내가 아랍어를 어설프게라도 하는 게 신기해서 사람들이 내 주변에 몰려들었다. 둘러쌓여서 두 시간을 얘기했다.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같은 아랍어라도 인삿말부터 다르다는 걸 알았다. 나랑 얘기한 사람들 중 일부는 아내가 여럿 있었다(최대 4명까지라고 한다). 나중에 사람들이 반 장난으로, 반 진심으로 내 주변에서 마치 대사관 앞에서 시위 하듯이 “좃같은 미국”을 외쳐댔다. 사람들이 그러길 자기들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에는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고 이스라엘보다 미국을 더 싫어한다고 했다. 후에 한 아저씨는 충고하듯이 미국에서 왔다고 하지 말고 그냥 한국 사람이라고만 말하라고 하면서, 여기서 미국인이라고 말하는 건 별로 현명한 건 아니라고 얘기해 줬다.

두 시간을 기다리자 드디어 조이가 버스 정류장에 나타났는데, 그 때 에드워드도 나타났다. 그래서 셋이서 같이 공항에 가게 되었다. 버스는 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인 베들레헴 대학교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검문소에서 사람들이 모두 내려서 허가증이나 여권을 검사 받았다. 늘 군인들이 버스에 타서 검사를 했지, 승객들이 모조리 버스에서 내리긴 처음이었다. 결국, 내 자리를 뺏겼다.

에드워드의 비행기는 9시, 조이는 11시, 그리고 나는 다음 날 아침 5시였다. 예루살렘에서 공항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공요택시라고도 하는 셔룻을 타는 것과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빠르고 좋은 것은 셔룻이다.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설명해 줬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에드워드가 공공교통을 이용하겠다고 고집을 했다. 에드워드의 비행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본인이 그런다는 걸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다마스커스 문에서 경전철을 타고 예루살렘 중앙 버스 정류장까지 갔고, 거기서 약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서 하이파 가는 버스를 타서 공항시에서 내렸다. 거기서 원래 무료 셔틀 버스를 타거나 일반 버스를 타고 공항 터미널까지 가야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갔다. 약 8시 경에 터미널에 도착했고 아저씨는 막 뛰어 갔다. 비행 3시간 전부터 보안 심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이는 곧바로 보안 심사대에 갔다. 나중에 에드워드 아저씨를 다시 만났는데, 비행기를 놓쳤단다. 셔룻 탔으면 45분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데, 공공교통을 이용해서 3시간 걸려서 공항에 왔기 때문이다.

Ilaria from Italy

이탈리아 아가씨 일라리아

이번 여행의 몇 가지 이야기들.

베들레헴에서 내가 묵은 집은 현대 투싼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온 중고차 같다. 사용자 설명서도 한국어로 되어 있고, 차에서 음성 안내라던가 전부 한국어로 나오고, 네비에서도 한국어로 말하고, 한글로 나온다. 그래서 블루투스, 음악, 비디오, 네비 등 차의 좋은 기능들은 하나도 못 쓰고 그냥 운전만 한다. 한국어로 고통받는다고 말 하더라.

그 집은 딸 하나, 아들 둘 있는데, 나는 딸 방에서 지냈다. 그리고 밤마다 딸은 거실 쇼파에서 잤다 (딸은 대학을 졸업했다). 그걸 보는 게 좀 불편했다. 그거 빼고는 매우 좋았다. 아주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다.

팔레스타인에서는 (그리고 아랍세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엄마가 뭐든지 다 한다. 남편과 아이들은 절대 가사일을 할 수 없다. 한 번은 내가 빨래를 하기 위해서 딸에게 세탁기가 어딨냐고 물어보자 자기 집에 그런게 있냐고 내게 되물었다. 그리고 5분 후에 딸 방 앞에 세탁기가 있는 걸 봤다. 또한 식구들은 엄마를 위해 빨래를 한 곳에 모아두지도 않는다. 엄마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는 빨래를 모아서 빤다. 다른 아줌마에게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남자가 집안일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한다고 하자 굉장히 충격 먹는 모습이었다. 그 아줌마가 말하길 여기서는 여자가 가정일에 불평만 해도 사악한 아내, 사악한 여자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서로 죽이는 다른 중동지역과 달리 사람들이 평화롭게 산다. 베들레헴에서는 심지어는 기독교인과 무슬림들도 큰 마찰 없이 산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게 가능한 이유는 더 큰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스라엘.

위에도 섰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미국을 싫어한다. 그럼 이스라엘은 어떨까? 내가 시카고에서 왔다고 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바마 무지 싫어하는 거 알아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바마 겁나 싫어해요”라는 말을 이스라엘에서 여러번 들었다. 미국은 정말 호구다. 돈과 노력을 양쪽에 엄청 쏟아 부으면서 욕은 욕 대로 먹고 모두에게 미움받고.

헤브론에 같이 갈 때, 자칭 투어 가이드라는 인간이 하마스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그 말이 논리가 하나도 없어서 나는 전혀 듣지 않고 있었는데, 독일에서 온 리나는 니 말에 100% 다 동의하는 건 아니라고 얘기를 했다. 그러자 그 인간이 리나에게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리나는 무지 놀라서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았다. 내 생각에 가짜 투어 가이드의 그런 태도는 친구를 만드는 데 별로 도움이 안될 듯 하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친구가 절실히 필요하고.

어제, 학교 뜰에 앉아 있는데, 베들레헴 대학교 한 교수님이 오더니 내가 한국 사람이냐고 물었다.  한국 사람이지만 시카고에서 왔다고 하자, 해마다 한국에서 교환학생 둘이 오는데, 내가 그 학생인줄 알았다고 했다.  몇가지 얘기를 하다가, 교수님이 팔레스타인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내 옆에 앉아있던 두 아가씨를 가리키며 “팔레스타인 아가씨들 예쁘지 않아요?”라고 묻는다.  그래서 결혼했다고 얘기를 했다.  이 곳에서 세 번째 중매 제의를 받았다.  헐.

Second Holy Land Trip – Fifty Seventh Day – Last Day

There was no class on the last day.  The school always told us that the last class is Thursday, but the day before, the secretary of the language centre told us that there would be no class on the last day.  But we just had small ceremony.

I left the house around 10:30 in the morning because the ceremony was at 11.  I asked the family to call a cab, and I paid 20 shekels from home to school.  Do you remember the cab driver on my first day in Bethlehem who yelled at us and dropped us in the middle of the way to the Siraj centre because we refused to give him 25 shekels?  Home-Bethlehem University is 3/4 longer than Siraj-Bethlehem University, and today’s driver charged me 20 shekels.

Classmates.  Lina from Germany, me, Cletos from Ghana, Mateo from Italy.  Anna from Switcherland is not here

Classmates. Lina from Germany, me, Cletos from Ghana, Mateo from Italy. Anna from Switzerland is not here

The ceremony was simple, and I’ve got a certificate.  Anna from Switzerland could not attend the ceremony because her airline emailed her that her flight is changed one day earlier, which is Thursday.  So she went to the airport.  And the Spoken Arabic Level 1 teacher did not show up too.  Anna is from Switzerland, but working in Germany.  She is very nice girl, but also very strong in her opinion and people must agree with her.  Once we were talking about the war, and she was demonising Israel with the number of death in Gaza.  I do not deny that many people were killed in Gaza by the Israeli attack.  I told her that Hamas also tried to attack, they just did not succeed.  Then she mentioned the number of deaths on both sides and said “how can it be the same!”  I also told her it is because Israel has defensive technology and successfully defended its citizens, not because Hamas was better in spirit and mind and refused to attack the other.  Then she became so mad.  I do not understand why so many people especially from Europe think Palestinians are good, but Israelis are pure evil?

A few days before the talk, our classmates, including Anna and I, were talking about airlines.  I said that I am flying with SWISS (Anna was happy), but I think Lufthansa is slightly better than SWISS.  At this point, she became so offended with that.  And yesterday, we were talking again in the class about the airlines.  I told her that SWISS is one of the top airlines.  Then she said with still little bit angry voice, “SWISS air is NOT one of the top airlines.  It is the ONLY TOP airline!  I am not saying this because I am from Switzerland.  It is just the FACT!”  I wanted to ask her to prove it with the numbers and evidences, but I just said, “OK” to avoid her anger.

Gemma from Spain

Gemma from Spain

After the ceremony, some of the students had lunch together.  And there were three people going to the airport including me.  Edward Fox, middle-aged guy from England wanted to join me but was not sure.  And Zoey from rural Illinois wanted to go to the airport with me and she asked me to wait for her in the bus stop for an hour.  Actually she came to the bus stop in two hours.  She is very spoiled daughter, and her father does everything for her even for now when she is in college, and consequently she does not know to do anything.

While I was standing next to the bus stop, the taxi drivers came to me to ask the taxi ride.  I told them that I am waiting for my friend, then they found that I speak Arabic, and became very curious about me.  So I was surrounded by them and talked two hours.  I found that Christians and Muslims have different greetings in Arabic.  Some of the people I talked have multiple wives (the maximum number is four).  Later, they began to shout “Fucking America” surrounding me as if they protest in front of the Embassy.  It was half joke and half serious.  They said no Palestinians like America and they hate it more than Israel.  Later, one of them advised me not to say I am from America but just say that I am a Korean because identifying oneself as an American is not wise in Palestine.

After waiting two hours, Zoey came to the bus stop, and I also found Edward too.  So we three journeyed to the airport together.  The bus was full of Students of Bethlehem University, Palestinians living in Jerusalem.  At the checkpoint, everybody got off the bus, and walked through the soldiers showing the permits and passports.  It was my first time getting off the bus for the checking.  Every time, the soldiers got on the bus.  And because of this, I lost my seat.

Edward’s flight was 9pm, Zoey’s 11pm, and mine was 5am next morning.  From Jerusalem, there are two ways to go to the airport.  Getting a sherut (or shared taxi), and using the public transportation.  The best and fastest way is to use the sherut.  I explained them about both ways, and I recommended the sherut.  But somehow, Edward insisted on the public transportation.  It was about 5pm, and I was kind of worried about his flight, but he insisted.  From the Damascus gate, we used light railway to the Jerusalem Central Bus Station.  ANd we waited an hour and got on the bus to the Haifa, and got off at the airport city.  There we were supposed to get on the free shuttle, or any public bus to the airport terminals, but we did not see anything.  And finally we got on a cab all together.  It was about 8pm when we got to the airport terminal.  He ran as fast as he can.  Zoey went through the security check right away  because the security check begins three hours prior to the flight.  Later I met Edward again.  He told me that he missed the flight.  We spent three hours on the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when we could have just spent 45 minutes on sherut.

Ilaria from Italy

Ilaria from Italy

Here comes small stories from the trip.

My hosting family in Bethlehem has a Hyundai Tucson.  I do not know how they got this, but it must be from Korea.  The owner’s manual is in Korea.  The car speaks Korean (voice activated features and instructions).  The navigation systems also shows and speaks Korean.  And they cannot use any of the advanced features of the car including Bluetooth, multimedia features and navigation.  They just drive.  And they said that they suffer from Korean language.

The family has a daughter, and two sons.  And I stayed in the daughter’s room, and every night she slept on the couch in the living room (she graduated college).  I did not feel happy and comfortable about that.  Except, the hosting family was very good.  They are super nice people.

In Palestine (and probably all the Arab world), mother does everything.  Father cannot do anything about house chores, and children are the same.  once I wanted to do my laundry and asked the daughter where the washing machine is, and she asked me back if they have one.  Five minutes later I found it in front of her room.  The family do not even gather the laundry for their mother.  She goes everywhere to collect the laundry.  When I told another lady that men do half (or more) of the house chores in Canada and America, she was shocked.  And she said complaining about the house chore is not possible and if one does, then she is considered as an evil mother and evil woman.

In Palestine, people live in peace between them, not like in other areas of middle east where they kill each other.  Even Christians and Muslims have no problem living together in Bethlehem.  But in my perception, it is just because they face bigger problem of Israel.

As I wrote above, Palestinians hate America.  Then how about Israelis?  I was told many times from the Israelis that “Do you know we hate Obama?  All Israelis hate Obama”  when I told them that I am from Chicago.  America is fool, spends a lot of money and effort on both sides and being hated from both.

On the trip to Hebron together, the so-called tour guide was talking about Hamas. I was not actually listening because he has no logic in his speech. But Lina, the girl from Germany, told him that it is not 100% that she agrees. Then the guy began to yell at her. She was freaked out, and she stopped talking with him. I think that attitude will never work to make friends. And they need friends.

Yesterday when I was sitting on a bench in the school yard, an old gentleman (he is a professor at Bethlehem University) came to me and asked if I am a Korean.  I said that I am a Korea but I am from Chicago.  He told me that they have two exchange students from Korea every year, and he thought I am one of them.  We talked a bit more.  Suddenly he asked me if I fell in love with a Palestinian girl.  I said no.  He, then, pointing two girls sitting beside me, asked me again “Don’t you think the Palestinians girls are beautiful?”  I told him that I am married.  Well, this is third time that people tried to connect me with som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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