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hursday, 9 January 2014

이스라엘 여행,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날: 비행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J-학기에 이스라엘 여행을 선택했다. 출발은 2014년 1월 8일 수요일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에서 하게 되었다.

SANYO DIGITAL CAMERA

루프트한자 – 독일의 기술

루프트한자는 처음 타 봤다.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승무원들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훨씬 건장하고 덜 웃는다고 느꼈다.

Waiting for the flight. I was lively at that moment.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 때는 생생했지

비행기를 두 번이나 괴롭게 타고 나서, 역시 비행은 좋은 여행에서 유일하게 고통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로 여행했던 예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안전한지를 생각하니 이런 고통스러운 비행도 감사가 되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비행기는 꽤 커서 한 줄에 좌석이 10개나 있고 게다가 비행기가 2층이였다. 한 줄에 좌석이 10개란 말은 오직 두 좌석만 창가 풍경을 볼 수 있고 나머지 80%는 밖을 볼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루프트한자는 불쌍한 80%의 승객을 위해 뭔가를 했다.

Window view for everyone

모든 승객을 위한 창가 풍경

개별 좌석에 있는 화면에서 마치 창가에 앉은 것 처럼 창가 풍경을 볼 수 있게 해 줬다. 단 하나 좀 어색한 것은 비행을 밤에 했는데, 화면엔 낮 풍경이 나왔다는 거. 그런데 화면 옆에 무슨 버튼이 있었다.

SANYO DIGITAL CAMERASANYO DIGITAL CAMERA

그 버튼은 당기면 위 사진 처럼 나오기까지 한다. 이게 뭔지 도데체 알 수가 없었다. 옆자리에 앉은 학우와 토론을 해 보아도 알 수 없었다. 몇 시간이나 이게 뭘까 궁리를 하다가 결국은 승무원에게 물어봤는데, 코트 거는 옷걸이란다! 우리 모두는 어이가 없었고, 미국인은 이해할 수 없는 독일만의  기술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를 했다.

Meal on the way to Frankfurt

프랑크푸르트로 갈 때 먹은 기내식

다리를 쭉 펼 수가 없어서 긴 비행은 괴로왔다. 하지만 비행을 즐겁게 만드는 건 역시 먹을 것! 식사는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나보도 채식주의자 식사를 할 거냐고 물어봐서 육식동물이 먹는 걸로 달라고 했더니 닭고기가 나왔다.

Frankfurt Tram

프랑크푸르트의 공항 전차

프랑크푸르트에는 제 시간에 도착했다. C13 게이트로 이동을 했는데 걷고,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다른 터미널로 가기 위해 공항 전차를 탔다. 그 후에 또 다시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인상적인 것은 유리로 된 상자 모양의 흡연 구역이었다. 그리고 깨끗하고 뭔가 가지런한 느낌이었다. 화장실에 갔는데 해당 화장실 담당자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The one in charge of the rest room

이 분이 여기 화장실 담당자분

C13 게이트는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 전용이라고 한다. 나는 늘 미국의 공항 보안 검색이 세계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크푸르트 C13 게이트의 보안 검색은 미국의 어느 공항보다 더 심했다. 교수님이 설명하기를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라서 그렇다고 한다.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들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고 아주 약하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니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이스라엘의 특수한 사정과 형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Frankfurt gate C13 after the security check

보안 검색을 통과한 이후의 프랑크푸르트 C13 게이트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는 약 1시간 정도 지역이 되었다. 그래서 약간 기다렸지만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1일에 내 조카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6시간을 더 기다렸다고 한다.

Walking on the cloud

아 구름 위를 걷는 거 같아

비행기에서 매우 친절한 유대인 옆에 앉았다. 완전 검게 입고 큰 모자를 섰는데, 그 속에 보니 키파(כיפה)라고 부르는 납작 모자가 하나 더 있었다. 이 납작 모자는 색마다 다른 걸 의미한다고 하는데, 짙은 검은색은 완전 골수 유대교를 의미한다고 한다. 비행하는 동안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그는 마사다를 꼭 가라고 추천해 줬다. 그리고 토다 아도나이(תודה אדון)라는 말을 가르쳐줬는데,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는 종교적 유대인과 세속적 유대인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Finally ארץ ישראל (Land of Israel)

드디어 ארץ ישראל (이스라엘 땅)

드디어 지중에에 붙어있는 이스라엘 땅을 보았다. 너무 감격해서 완전 닭살 돋고 그랬다.

Cute Village near Tel Aviv

텔 아비브 근처의 귀여운 마을

그리고 마침내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에 내렸다. 완전 멋진 공항이었는데, 미국의 어느 공항보다 낫다고 할 정도다.

Ben Gurion Airport in Tel Aviv, Israel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

여행 전에 입국할 때 부탁을 하면 입국 도장을 별도의 종이에 찍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를 여행하려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하는데, 주변국들은 내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도장이 있으면 평생 입국 금지를 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혹시 모르니까 별도의 종이에 도장을 찍어 달라고 했더니 ‘도장 같은 거 더 이상 안 찍습니다’고 대답을 들었다. 대신에 바코드 스티커를 하나 받았다.

With Ted Hiebert

버스 옆에서 테드 히버트 교수님과 함께

테드 히버트 교수님은 부인 폴라와 함께 이번 여행의 지도 교수님으로 맥코믹 신학교에서 구약을 가르치시며, 이 시대의 위대한 구약학자 중 한 분이시며, CEB 성경에서 창세기를 번역하신 분이기도 하다. 최근에 맥코믹에서 부총장으로 승진되었다.

버스는 정말 좋았다. 심지어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한다.

This Bus is so good.

이 버스 완전 좋다.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까지 이 좋은 버스로 이동을 한 후에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화이트 시스터즈라는 게스트하우스레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을 한 후에는 몇몇이서 구시가지 성벽과 다마스커스 성문등을 걸으며 구경했다. 사도 바울이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러 갈 때에 이 성문을 통해 나갔을 확률이 매우 크다. 비록 지금과 같은 성문은 아니지만 같은 자리에 있던 같은 이름의 성문이다.

Notre Dame Cathedral

노틀 담 성당

노틀 담 성당을 본 후에 우리는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Dinner at Guesthouse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저녁

위 사진은 영광스러운 저녁 식사의 겸손한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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