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hursday, 27 September 2012

미국 동북부 여행 – 펜실바니아 주의 필라델피아

그리스 어로 우정 또는 형제애라는 뜻인 필라델피아는 펜실바니아주의 가장 큰 도시로, 내가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볼거 하나 없다고 가지 말라고 말렸다. 직접 가서 확인해 보니, 그 사람들 말이 맞았다. 정말 볼거 하나 없었다. 자유의 종 빼고는.

펜실바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독립기념관

하지만 볼 게 하나도 없을 지라도 가볼만한 곳이다. 왜냐면 이 도시는 미국 역사상 정말 중요하기 때문인데, 초기 독립 운동가들이 만나던 장소였고, 또한 워싱턴 특별구가 건축중일 때에 임시로 미합중국의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다. 심지어는 그 오래된 역사 때문에 영화 Six Sense (한국어로 육감이라고 하는지 그냥 식스 센스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초기 독립 운동가들이 만나서 회의하던 장소라고 함

독립 역사 공원에 가면 예전 국회  건물과 독립 기념관을 들어갈 수 있는데, 여행 정보 센터에 먼저 가서 표를 받아야 한다. 표는 무료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그냥 달라면 준다.

최초의 하원

가이드 투어인데, 공원 직원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설명을 해 준다. 그 후에는 옆 건물들에 갈 수 있는데, 독립 선언서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다. 진품인지 모조품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진기의 후레시를 터트리지 말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진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모조품이라기엔 반응이 너무 민감했음)

상원에 있던 양탄자로 최초 13개 주의 문장이 있다

국회 건물에는, 1층은 하원이고 2층은 상원으로 쓰였다고 한다. 상원에 있는 방 가운데 두 개는 프랑스의 왕과 왕비의 초상이 각각 있었는데, 프랑스가 미국 독립 전쟁을 도와줘서 그렇다고 한다. 물론 도와준 이유는 영국이랑 싸우니까, 그리고 프랑스는 영국 싫어하니까. 그 후에 프랑스 혁명이 나서 사람들이 국왕 부부의 목을 잘랐을 때, 프랑스 대사가 더이상 왕국이 아니니 초상을 내려달라고 부탁했을 때, 상원이 거절했다고 한다.

그 후에 불이 나서 초상 두 개랑 위 사진에 있는 양탄자가 모두 홀라당 탔는데, 후에 프랑스 정부가 해당 초상들을 선물로 미국에 다시 줬다고 한다.

자유의 종

자유의 종에는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라..는 레위기 25:10 성경 말씀이 새겨져 있다. 현재는 종을 치지는 않기 때문에 더이상 독립 기념관에 걸려 있지 않다. 종에 금이 생겼을 때, 고치려고 했는데 지금은 금 자체가 종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이 종은 1776년 7월 8일에 독립선언서를 읽은 후에 쳤다고 한다. 그 후에 노예 해방론자들이 이 종에 써 있는 말 때문에 이 종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고, 그 사람들이 자유의 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는 정말 별로 볼 것은 없지만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도시에도 Free Tours by Foot이 있는 거 같은데, 우리는 날짜가 안맞아서 이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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