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uesday, 25 September 2012

미국 동북부 여행 – 뉴저지주와 뉴욕시

뉴욕시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 수도인 워싱턴 특별구보다도 더욱 미국을 상징하는 곳. 세계 금융과 패션의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세계 금융의 블랙홀이 된 곳. 뉴욕시에 숙박하면 돈을 세 배 가량 더 내야 했기 때문에 뉴저지 주의 동브런즈윅에 머물었다.

뉴욕시의 센트럴 파크 입구

뉴욕시에서는 뭐든 비싸다. 맨해튼 섬에 들어가는데, 편도로만 톨비를 세 번 가량 내서 총 $30불 정도를 냈다. 그리고 하루 주차하는데 40불 이상을 내서, 그날은 교통비만 (기름값 빼고) 100불을 넘게 썼다. 웹에서 보니 세시간 주차하는데 60불을 넘게 냈다는데, 그렇다면 나는 운이 좋았던 게지.

센트럴 파크

내가 운전할 때 교통은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해뜨기 전인 6시 경에 뉴욕시에 들어가서 자정 근처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름은 잊어버린 어느 성

센트럴 파크에서는 4시간 동안 자전거를 빌렸다. 센트럴 파크는 맨해튼 섬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공원으로 상당히 잘 꾸며놓았다. 뉴욕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공원 때문에 뉴욕시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 공원은 연간 방문자가 3800만명이고 공원 유지를 위해 들이는 돈은 3750만불인데, 그보다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이 공원이 남북전쟁 기간 동안에 개장을 했다는 것이다.

센트럴 파크의 물은 더러워

공원에는 연못이 많은데, 물이 정말 더러웠다. 내 살면서 이렇게 더러운 연못들은 처음 본다.

센트럴 파크의 존 레논 기념거리

공원에서 존 레논 기념거리(?)를 봤는데, 모자이크가 바닥에 있고 “IMAGINE“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원래는 동상을 세우기로 했는데, 요코가 날마다 그를  바라보게 된다면 너무 힘들 거라고 반대를 했다고 한다. 아내인 요코는 아직도 공원 옆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그 곳에서 남편의 기념거리가 보인다고 한다.

존 레논과 요코 요노의 아파트

아직도 요코는 일년에 두 번 촛불을 내논다고 한다. 남편의 생일과 남편이 죽은 날에.

존 렐논이 살해당한 거리

존 레논은 아파트 옆 길에서 살해당했다. 그 아파트에는 지금도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그 중 아무도 내가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었다.

레고 가게

왼쪽은 레고 가게에서 레고로 만들어 놓은 것이고, 오른쪽은 길거리에 있는 실제 동상. 레고 가게에 가면 정말 대단한 것들을 레고로 만들어 놓았다.

레고로 만든 용

레고로 만든 인근 거리와 건물

허쉬와 M&M은 뉴욕 브로드웨이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초코렛의 달콤함을 거부할 수 있는 이가 있을까? 허쉬와 M&M은 브로드웨이 길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허쉬가 낫지 싶은데, 허쉬는 공짜 샘플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뉴욕시에서는 길거리 퍼포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위 사진의 드러머는 정말 잘 했다. 제대로된 악기도 없고 그냥 바께쓰니 냄비니 부엌에서 갖고 나온 것들 뿐인데도. 그리고 비보이 같은 흑인 애들도 잘하긴 했다.

911 이후로 소방관들이 뉴욕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고, 기념품 가게마다 섹시 소방관들의 화보 및 달력을 팔고 있다. 또한 NYPD라는 뉴욕 경찰도 중요한 관광거리다. 아내가 한국에서 NYPD 모자를 샀을 정도니까. 경찰 둘이 거의 하루 종일 서 있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람들이 사진 같이 찍으려고 줄 서 있었다.

“아저씨들은 여기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관광객들이랑 사진 찍는 일.”

타임 스퀘어(정사각형)는 정사각형이 아니다! 오히려 삼각형 모양이다. 근데 왜 이름을 정사각형이라고 졌을까?

멋진 교회 건물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

뉴욕 증권 거래소

뉴욕시는 정말 많고 많은 볼거리들, 할거리들이 있다. 조용한 공원에서부터 시끄러운 거리,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부터 교통지옥까지. 왜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건물인지 모르겠다고? 영화 좀 보시길.

극장 내부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에서부터 오래된 역사적 장소까지. 길거리 퍼포머부터 유명한 브로드웨어 공연까지. 그래서 매리 포핀스라는 브로드웨이 쇼를 하나 봤다. 정말 좋았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처음 봤는데, 왜 사람들이 브로드웨이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는지 그냥 이해해 버렸다.

표가 한사람당 70불이었는데, 오케스트라 왼쪽의 1층에 배정받았는데, 아주 잘 보였다. 처제는 예전에 70불을 내고 샀을 때 3층에 자리를 받았다고 했다. 아내는 어디서 표를 싸게 사는지 알고 있었고, 언제나 이런 쪽으로는 잘 한다. 영리해.

우리가 표를 사기 전에 그라운드 제로에 먼가 갔고, 그 곳에서 두 교회를 봤다.

서로 이웃해 있지만 전혀 다른 두 교회

왼쪽의 교회는 트리니티라는 교회인데 세게에서 가장 부자 교회라고 한다. 월 스트리트의 토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시의 다른 땅도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뉴욕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고 건물들에서 거둬들이는 세만 해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이 교회는 미국이 생기기 전부터 부자였고 많은 부자들이 다녔는데,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교회 오는게 못마땅했다고 한다. 그래서 세 블럭 옆에 작은 교회를 지어주고는 “여까지 힘들게 올 필요 없고, 우리가 작은 교회 지워놨으니까 거기 그냥 나가”라고 했다고.

내 생각엔 하나님께서는 작은 교회를 더 사랑하신 것 같다. 조지 워싱턴은 원래 크고 아름다운 교회에서 취임식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직전에 큰 교회에 불에 홀라당 타 버렸다. 그래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어쩌면 세계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작은 교회에서 이루어졌다.

미합중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이 취임한 바로 그 자리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작은 교회에서 만드셨다. 그리고 또한 911에서도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작은 교회는 쌍동이 빌딩 바로 옆,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데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마당의 돌 하나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에 위의 위 사진에 보이듯이 큰 교회는 피해를 입어서 지금도 수리중이다.

뉴저지의 장로교회

몇일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뉴욕시에서 보내는 동안, 뉴저지도 돌아 보았는데 그냥 조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세금이 뉴욕보다 싸다. (숙박시설은 뉴저지가 15%, 뉴욕이 18%). 그리고 기름값이 주변의 어느 주보다도 싸다.

뉴저지의 동브런즈윅에 있는 트리니티 장로교회에 갔는데, 꽤 활발하고,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회였다. 그분들도 자기네 동네는 뉴욕시와 필라델피아의 침실이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느겼다.

한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평생 골수 공화당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사람들이 그 아버지와 아들은 정치 얘기는 절대 안한다고. 예전에 이미 끝없는 논쟁을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뉴욕에 관광 가려는 사람들에게 충고를 한다면, 먼저 Free Tours by Foot을 이용할 것. 버스 투어를 한다면 버스비로 약 15불 가량 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난 가이드를 만난다면 정말 만족할 것이다.

두번째 충고라면, 척어도 나흘은 머물 것. 가능하다면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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