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16 March 2011

기다렸냐?

어제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떤 분과 오랫만에 채팅을 했다. 여러 해를 알아온 친구다. 대화중,

“드디어 하나님이 일본을 치셨네.”

황당했다. 드디어? 참나 기다렸냐? 아니면 어서 쳐 달라고 기도했냐?

내가 보기에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치시는 것은 믿는 사람이나 집단이 제대로 믿지 못할 때 치시는 거지, 전혀 쌩뚱맞게 아무나 들고 패진 않으시거든?

성경에도 소돔과 고모라를 제외하고는 두드려 맞은 게 이스라엘이지 다른 나라가 아닌데. 인구조사를 해도 재앙을 받은 건 이스라엘이지. 그것도 다윗이 재위하고 있는 이스라엘. 다른 나라는 인구조사 아무리 해도 멀쩡했거든.

아무리 일본이 미워도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일본이니 한국이니를 떠나 난 그렇게 사람들이 고통당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는데, 왜들 그렇게 잔인하지?

잘 믿는다며? 성령 충만하다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어디로 쏙 들어가 버렸냐? 다른 선지자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지 않으셨나? 자기한테 잘 하는 사람한테만 잘하고 모질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해꼬지 하는 건 이방인, 그러니까 안믿는 사람들도 다 하는 거니까 믿는 우리는 달라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안믿는 사람들과 다르긴 다른데 어떻게 더 악랄하게 다르냐?

이 글은 쪽팔려서 영어로 못 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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