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Sunday, 5 September 2010

[영어산책]영어 공부가 어려운 이유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anguages — Jemyoung Leigh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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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라고 해야겠지만.

정말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것들은 (이들이 아니라 것들) 영문법학자들과 영어강사들이다.

고등학교때 학원 강사 출신인 수학 선생님이 있었는데, 수업이 그렇게 재미나고 이해가 쏙쏙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수업 끝나고 나면 뭔가 아리송. 수업 시간에는 이해가 쏙쏙 되는 거 같은데, 집에서 다시 혼자 문제를 풀려고 하면 안되더라는 것.

그것과 똑같은 일이 영어 강사들과 문법학자들에게 일어난다. 인터넷이든 뭐든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쏙쏙 되는 거 같지만 실상은 안그렇다는 것.

얼마 전에 한 영어 교재에서 발견한 문장인데,

“과거 부사는 미래 시제와 함께 쓰일 수 없다”

뭐 그럴 듯한 말인데, 한 번 더 생각하면 전혀 쓸 필요가 없는 쓰레기 설명이다. 학원 강사들 말처럼 아주 그럴 듯 하고 이해가 쏙쏙 가겠지만, 어느 언어에서도 공통된 것은 쓸 필요가 없다. 만일 한국어에서는 되지만 영어에서는 안된다면 꼭 써야겠지만.

예를 들어, “난 어제 밥을 먹을 거예요”같은 문장은 영어든 한국어든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런 표현이 문법적으로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의미론적으로 안되는 것 뿐이지. 유머라던가 영화에서 특정 상황을 설정했다면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 교재들을 여럿 봐도 정말 좋은 책이 안보인다. 대부분은 그럴듯해 보이는 쓰레기와 흥미성 가십들로 가득차 있어서 마치 선데이 서울을 보는 듯한 느낌만 든다.

하긴, 영어 공부가 어려워야지 강사들이라던가 학자들이라던가 대대로 잘 먹고 잘 살테지.

사실 영어가 그리 어려운 언어도 아니고 영어 공부가 그리 험난한 것도 아닌데, 저런 인간들 때문에 어려워진 걸 보면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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