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13 February 2008

[영어산책]너 거기 있었지?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anguages — Jemyoung Leigh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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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의 큰 차이 중 하나는, 한국어는 상대방을 중시하는 반면, 영어는 자신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영어 자체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문화적 그리고 국민성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누가 친한 척을 하고 말을 거는데, 누군지 잘 모르는 경우, 한국어에서는 “절 아세요?”라고 해서, 상대방이 날 아는지 묻지만, 영어에서는 “Do I know you?”라고 해서 내가 상대방을 아는지 묻는다.

솔직히 내가 상대방을 아는 질 상대방이 어찌 알까? 상대방이 독심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암튼, 표현이 그렇고 문화가 그렇다.

이와 비슷한 예를 하나 어제 들었다.

어제, 브로드웨이를 4시 쯤에 걷고 있었는데, 교회분이 차 타고 지나가다가 날 봤나보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성경공부 모임에 가서 그 분을 만났는데, 내게 물었다.

한국어로는 이런 상황에서 보통, “너 4시쯤에 브로드웨이에 있었지?” 정도 질문을 해서, 상대방의 존재에 중점을 두는데, 영어 원어민의 표현은

Did I see you at Broadway around 4pm today?

로 자신이 날 본 것에 중점을 뒀다. 사실, 당신이 날 봤는지 못봤는지 내가 어찌 알겠냐? 암튼, 영어로는 이렇게 자기를 중심에 둬야 자연스럽다는 사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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