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uesday, 15 January 2008

묻질 말던가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ife — Jemyoung Leigh @ 14:20
Tags: ,

좀 자랑 같지만, 캐나다에 와서 영어로 고생을 한 적은 없다. 언어 배우길 좋아하는 것과 영문과를 나온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캐나다 토론토에 온 지 3일 되던 주일, 교회 처음 가서 어떤 아주머니(영국에서 20년 전에 온 분)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 캐나다는 참 좋네요.
아줌마: 캐나다에 온 지 얼마 안되었어?
나: 3일 됐네요.
아줌마: 오~ 어디서 왔는데?
나: 전, 한국 사람이예요.
아줌마: 엑!!! 근데 영.어.를 하잖앗!!!

그 아줌마는 한국인 중에 영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을 첨 봤던 거다. 사실, 영어를 제대로 하는 한국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서, 내가 영어 하는 것을 본 분들이나, 내가 영어를 잘 한단 얘길 들은 분들은 꼭 나에게 와서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할 수 있냐고 묻는다. (물론, 영어 잘 하시는 한국인도 가끔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고, 나름대로 방법을 얘기해 주면 참 귀담아 잘 듣는다. 그리고 나중에 한참 지나고 나서 만나게 되면 물어 본다, 그런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지, 효과는 어떤지.

근데, 내 조언을 듣고 그 방식대로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 썅. 그럴거면 물어 보질 말던가!

Advertisements

4 Comments »

  1. 원래 들은데로 따라 하긴 어려운거라네.
    남이 어떻게 하는지 듣는 것만 가지고도 조금(진짜 조금)의 도움은 되니까 묻는거지….

    Comment by 다물 — Wednesday, 23 January 2008 @ 1:52 | Reply

  2. Well, possibly. But once asked, they should not ignore the advice they got.

    Comment by Jemyoung Leigh — Wednesday, 23 January 2008 @ 13:32 | Reply

  3. 역시 삼촌 대단하십니다. 🙂

    Comment by minwoo — Wednesday, 30 January 2008 @ 21:12 | Reply

  4. 🙂

    Comment by Jemyoung Leigh — Thursday, 31 January 2008 @ 15:38 | Reply


RSS feed for comments on this post. TrackBack URI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Blog at WordPress.com.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