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uesday, 11 December 2007

사고뭉치?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Fun,Subj:Life — Jemyoung Leigh @ 18:46

여기서 있었던 일 몇가지…

먼저, 하숙집을 나오기 몇일 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화선을 정리해 주다가 TV를 건드려서 넘어트렸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부가 깨졌다. -_-;;

그러나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로 무사히 넘어 감 ᄏ 🙂

두번째로, 옆방에 있는 냉장고에 얼음이 잔뜩 껴서 물건을 집어 넣을 곳이 부족할 정도였다. 부탁을 받아서 냉장고의 얼음을 쪼아주었다. 그런데, 얼음을 쪼다가 실수로 프레온 가스가 지나가는 (프레온 가스 맞다. 냉장고가 나보다 나이가 많으므로 확실히 프레온 가스다) 라인을 건드려서 프레온 가스는 다 빠져 나가고, 냉장고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얘가 지가 부탁한 건 생각도 않고 ‘제명이가 고장 냈다’고 관리인에게 말하겠다는 거다. 결국 말했다. 얘는 관리인에게 “냉장고가 고장 났는데, 제명이가 그랬다”고 말하려 했는데, ‘냉장고가 고장났는데’까지 듣던 관리인이 막바로 “알았어, 바꿔 줄께”라고 해서 엄청 다행이었다. 휴~

세번째로,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토스트를 하다가 빵을 조금 태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시끄럽게 울리는 화재 경보. 아파트 모든 사람들이 추운 밤에 뛰쳐 나왔다. -_-;; 알고보니, 연기를 감지하는 연기 감지기가 너무 민감한 건데, 새로 이사온 사람들이 누구나 한 번씩 하는 일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몇주 전에 교회의 어느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을 안스럽게 생각하신 그 분들은 내가 집을 떠나기 전에 버스표를 두 장 쥐어 주셨다. 눈물나게 고마운 것이었다.

그런데, 버스를 타는데 운전기사가 이상한 눈빛으로 날 위 아래로 두 번 훑어 보는 것이 아닌가! 영문을 알 수 없고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버스에 조용히 탔고, 그렇게 집에 왔다. 집에 와서 하나 남은 버스표를 살펴보니, 뒤쪽에 “65세 이상 연장자용”이라고 써 있는 것이 아닌가! (Senior +65)

요즘 들어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_-;; 그래도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귀엽게 애교로 봐 주고 넘어갈 만한 것들이라서 다행이다. 🙂

Advertisements

Leave a Comment »

No comments yet.

RSS feed for comments on this post. TrackBack URI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Blog at WordPress.com.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