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Tuesday, 27 March 2007

행복한 아줌마, 지영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ife — Jemyoung Leigh @ 7:51

지난 목욜에 지영이를 만났다. 벌써 딸 둘에, 아이가 또 한 명 배속에 키우고 있다. 곧 애 셋 딸린 아줌마가 될 텐데도 예전 모습 그대로 매우 어려보였다.

결혼한 여자들을 만나보면 결혼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느냐와 상관없이 아주 신혼이 아니라면 대부분 어려움을 토로하고, 힘들다고 하고, 그리고 남편에 대해 불평을 한다. 평생을 따로 살던 두 사람이 같이 사는데, 갈등도 생기고 문제도 생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영은 좀 달랐다. 시종일관 남편에 대한 칭찬과 자랑이 이어졌고, 시어머니에 대해서도 매우 좋게 말하면서 일종의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러한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고, 나에게도 행복이 이어져 오는 듯 했다.

이름만 들으면 예쁘지만, 성과 붙여 들으면 좀 덜 예쁜 큰 딸인 승희(황승희)가 유치원에서 돌아오고나서 은숙이가 바로 한강 다리 건너에서 일한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다.

큰 딸은 지영을 닮아서 매우 귀여웠다. 처음에는 나를 매우 경계하고 인사도 안하더니, 나중에는 많이 친해져서 손도 잡고 다녔다. 🙂

은숙이 일하는 건물 1층에 도착해서 놀래키려고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나 거기서 일 안하는데” 😦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다시 버스타고, 또 한참 걸어서 겨우 도착했다. 근무중인 사람과 오랫동안 있을 수 없어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 얘기를 했다. 은숙도 별로 달라진 게 하나도 없이 예전 모습이었다. 하기 아직 애는 없으니까…

내 주변의 모든 여성들은 모두 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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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

  1. 사진은요? ^^

    Comment by 유겸애비 — Tuesday, 27 March 2007 @ 9:53 | Reply

  2. 지영이 만났어? 지영이 딸 이쁘지~~ 우리학번 애기들 다 이쁜거 같어…ㅎㅎㅎ

    Comment by Movt. — Tuesday, 27 March 2007 @ 15:32 | Reply

  3. 유겸애비 //
    ㅎㅎㅎ 직접 가서 보시지요. 회사랑 가깝습니다 🙂

    Movt //
    우리학번 애기들을 처음봐서 다 그런진 모르겠는뎅 -_-;;

    Comment by Jemyoung Leigh — Wednesday, 28 March 2007 @ 0:51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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