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Sunday, 28 January 2007

받침의 발음이 약해짐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Languages — Jemyoung Leigh @ 17:26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받침 부분에 해당하는 소리가 대부분 약해진다:

  • pop up: 파펍 (o) – 파 (x)
  • doc exchange: 다킥스체인지 (o) – 다스체인지 (x)

이 이유가 처음에는 팦업이라고 쓰지 않고 팝업이라고 표기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닼익스체인지가 아니라 닥익스체인지라고 표기해서 글자를 따라서 발음이 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 보니 한국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부엌에: 부어 (o) – 부어 (x)
  • 무릎이: 무르 (o) – 무르 (x)

결국 표기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한국어/외국어에 따라 상황이 다른 것도 아니다. 받침에 있는 센 소리가 모두 약해지고 있다는 결론이 난다. 현재 한국어에서 받침에 있는 센 소리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 받침(?)도 제대로 읽혀지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복합 받침의 경우에는 제대로 읽히는 것과 제대로 읽히지 않는 것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

닭과‘는 닥과로 맞게 발음이 되는 반면에 ‘닭이‘는 달기로 되어야 하지만 다기로 틀리게 발음이 되고 있다. 그런데, 삶의 경우는 ‘삶이‘는 살미로, ‘삶과‘는 삼과로 모두 맞게 발음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복합 받침의 경우에는 제대로 발음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내 추측에는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슬퍼하지 말라‘는 유명한 시를 학교에서 배우고, 방송에서도 종종 나와서 제대로 발음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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