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h and Je together

Wednesday, 16 August 2006

야마토나데시코

Filed under: Lang:한국어,Subj:Culture — Jemyoung Leigh @ 16:10

야마토나데시코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다. 한국에서는 요조숙녀로 리메이크 되었다고 하는데,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얼마전 매치 포인트를 보면서 이 드라마가 생각났다.

이 드라마에는 네 명의 주요 인물이 나오는데, 진노 사쿠라코와 나카하라 오스케의 연애 이야기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결국은 그 둘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결론으로 해피 엔딩인데 나에게는 드라마가 끝나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나머지 두 인물의 불행이 내게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진노 사쿠라코에게 무척이나 헌신적이었던 종합병원 원장의 아들로 대단한 부자인 하가시쥬죠 츠카사. 그리고 나카하라 오스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온 마음을 다 내어주고 바라는 것은 소박했던 진노 사쿠라코의 스튜어디스 후배인 시오타 와카바.

히가시쥬죠 츠카사도 헌신했던 여자에게 버림을 받았다.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것은 시오타 와카바로 정말 헌신적이었고 돈을 바라지 않고 가난한 생선집을 운영하는 그를 온 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녀도 가차없이 버림을 받았다. 주인공의 행복을 위해 주변 사람은 이렇게 버림받고 상처받아도 상관이 없는 건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물론 내가 시오타 와카바 역을 맡았던 야다 아키코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또한, 날 무척이나 슬프게 했던 것은 사랑의 힘이라는 드라마에서 비슷한 삼각 관계가 나오는데, 나카하라 오스케 역을 맡았던 츠츠미 신이치를 야다 아키코가 또 다시 사랑하고 헌신하는 배역을 맡았다가 다시 결국에는 츠츠미 신이치 이놈이 야다 아키코를 버렸다. 두 드라마에서 똑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결국에는 또 버림을 받았다.

이 세상도 주인공을 중심으로 움직이겠지? 주변인물의 불행이 내게는 주인공의 행복보다 백배는 더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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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1. 오늘의 교훈2 – 야마토나데시코…

    오늘의 교훈… 야마토나데시코를 보다가 갑자기 눈에 확들어왔다. 내 나이 또래의 남자들이 명심해야할 말일듯… (교훈1은 비밀♡ ……..퍽!) 그나저나 마츠시마나나코 느므 이뻐용 오랜만…

    Comment by [Smle] and console game programming — Monday, 18 December 2006 @ 16:14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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